스포츠뉴스
[24-08-12 22:22:00]
[용인=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내 잘못이 크다. 반성해서 다음 경기 좋은 모습 보이겠다.“
K리그2 선두 FC안양이 '지지대 더비'에서 또 패배의 쓴 잔을 들었다. 올 시즌 수원 삼성과 2번 만나 모두 패한 것. 유병훈 안양 감독은 “선수들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1골이라도 넣는 모습을 보였는데 휴식기 스케줄이나 상대 분석 등에서 내 잘못이 크다“고 팬들에게 사과했다.
안양은 12일 오후 7시30분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2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수원을 상대로 1대2로 패했다. 이로써 안양(승점 46)은 2위 전남 드래곤즈(승점 42)와의 격차를 벌리지 못했다. 그나마 0-2로 끌려가던 후반 추가시간 6분에 이태희의 헤더골 덕분에 영패를 면한 게 위안이었다.
유 감독은 “평일에도 많은 팬이 찾아주셨는데, 승리하지 못해 죄송하다. 선수들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막판에 1골이라도 넣는 모습을 보여줬다. 다음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것은 휴식기에 스케줄 관리나 상대 분석 등을 제대로 못한 내 잘못이다. 내가 먼저 반성하고, 선수들과 의기투합해서 다음 경기에는 반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유 감독은 핵심 미드필더 리영직을 기용하지 않았다. 시즌 초반 약속대로 출산 휴가를 준 뒤 컨디션 회복 차원에서 이날 경기에 투입하지 않았다. 유 감독은 경기 전부터 아쉬워했다. 그러나 “후회하지 않는다“고도 했다. 그는 “리영직의 공백이 있을 수도 있지만, 최규현도 그 자리에서 열심히 뛰었다. 전반에 불필요한 경고를 받아 플레이에 제약을 받은 게 사실이다. 리영직 있으면 좋았겠지만, 최규현도 열심히 했다. 경기력을 끌어올려야 리영직에 버금가는 선수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유 감독은 후반 시작 때 교체투입한 뒤 39분에 다시 제외한 한희권에 대해 “컨디션이 좋지 않아보였다. 분명한 메시지를 전달하겠다“며 각성을 촉구했다.
용인=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우승 물꼬 튼 윤이나, KLPGA 하반기 판..
16일 신설 대회 더 헤븐 마스터즈서 박현경·이예원과 격돌상승세 탄 장타 1위 방신실도 우승 후보(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2년 만에 승수를 추가한 윤이나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반기 판도를 뒤..
[24-08-13 08:28:00]
-
[뉴스] [오피셜]'내가 득점왕이 될 상인가'...'..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훌리안 알바레스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었다.아틀레티코는 12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틀레티코는 알바레스 영입에 성공했으며, 향후 6시즌 동안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발..
[24-08-13 08:22:00]
-
[뉴스] 충북지사 집무실서 김우진 환영식…포상금 2천..
(청주=연합뉴스) 이성민 기자 = 충청북도체육회는 2024 파리올림픽에 출전해 양궁 3관왕을 달성한 김우진(청주시청) 선수 환영식을 열고 포상금 2천만원을 지급했다고 13일 밝혔다.윤현우 충청북도체육회장은 “충북의 ..
[24-08-13 08:09:00]
-
[뉴스] 올림픽 금메달 리디아 고, 여자골프 세계랭킹..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골프에서 금메달을 딴 리디아 고(뉴질랜드)의 세계랭킹도 껑충 뛰었다.리디아 고는 13일 발표된 여자 골프 주간 세계랭킹에서 12위에 올랐다.지난주 22위에서..
[24-08-13 08:09:00]
-
[뉴스] '이강인, 손흥민 아닌 김민재 옆자리'.....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요슈아 키미히의 선택은 잔류였다. 그의 선택을 존중한 바이에른 뮌헨은 재계약을 고려 중이다.프랑스의 풋메르카토는 12일(한국시각) '바이에른은 키미히의 미래를 위해 강력한 결정을 했다'라고 ..
[24-08-13 07:47:00]
-
[뉴스] [NBA] '파리 올림픽 신데렐라' NBA ..
[점프볼=이규빈 기자] 파리 올림픽의 깜짝 스타였던 야부셀레가 NBA 무대의 관심을 받고 있다. 미국 현지 매체 '보스턴 글로브'는 10일(한국시간)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맹활약한 구에르손 야부셀레가 NBA 팀의..
[24-08-13 07:31:06]
-
[뉴스] “진짜 천만 가는거야?“ 143경기 당겨 8..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역대급'이다.KBO리그가 역대 최단 800만 관중 돌파를 눈 앞에 뒀다. 11일까지 545경기를 소화한 2024 KBO리그 누적 관중 수는 798만8527명. 800만 관중까지 약 1만14..
[24-08-13 07:00:00]
-
[뉴스] 이 아이는 커서 토트넘의 '미래'가 됩니다,..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차세대 재능을 주목하는 것은 잉글랜드도 마찬가지다.국내에선 2006년생으로 고등학교 3학년생인 양민혁(강원)의 토트넘이 이적이 최대 화제였다. 그는 지난달 28일 토트넘 이적을 확정했다. 양..
[24-08-13 06:51:00]
-
[뉴스] '충격' 더브라위너-살라가 동시에 사우디행?..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대표하는 미드필더와 공격수인 케빈 더브라위너, 모하메드 살라가 동시에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할 수 있다는 주장이 등장했다.영국의 스포츠몰은 12일(한국시각) '살..
[24-08-13 06:47:00]
-
[뉴스] '역전 우승을 현실로...' 외로운 1인 필..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연승의 불을 더 크게 피울 구원군이 드디어 온다.LG 트윈스가 올시즌 내내 고민했던 불펜이 강화된다. 필승조 함덕주와 박명근이 돌아온다.LG는 12일 사이드암 정지헌과 왼손 임준형을 1군 엔..
[24-08-13 06:40: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