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8-14 05:47:00]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김민재의 앞에 서느니, 손흥민의 옆에 서겠다.'
바이에른 뮌헨의 공격수 킹슬리 코망(28)이 여름 이적시장 막판에 전격적으로 팀을 떠나 새 둥지를 찾을 듯 하다. 공교롭게도 현재 강력하게 떠오르는 행선지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다. 이적이 성사된다면 김민재를 배후에 두고 뛰던 플레이 패턴이 손흥민의 옆에서 함께 공격하는 그림으로 바뀌게 된다. 흥미로운 변화다.
영국 매체 TBR풋볼은 14일(한국시각) '토트넘이 뮌헨 출신의 특급 공격수 코망과의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적시장 막바지에 도미닉 솔란케를 영입했던 토트넘이 새로운 젊고 강력한 공격자원을 한명 더 추가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마침 뮌헨에서 주전 자리를 잃고 새 기회를 모색 중인 코망과 연결되고 있다.
코망은 프랑스 대표팀의 핵심 공격수로 파리생제르맹(PSG)과 유벤투스(이탈리아)를 거쳐 뮌헨에서 뛰고 있다. 유소년 시절부터 촉망받는 공격수로 특급 구단들을 거쳤다. 뮌헨에서도 임대시절까지 치면 벌써 9년째다. 2015년 여름, 19세 나이로 뮌헨에 합류했다. 그 동안 분데스리가 8회, DFB 포칼 3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1회 등 각종 우승컵을 거머쥐며 '우승 요정'으로 불렸다.
그러나 2023~2024시즌에는 벤치로 밀려나면서 엔 아니었다. 코망은 바이에른 뮌헨 벤치로 밀려나며 뮌헨 이적 후 가장 적은 한 시즌 17경기 출전에 그쳤다. 설상가상으로 새로 뮌헨에 부임한 뱅상 콤파니 감독은 코망을 선호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플랜에서 제외됐다. 결국 뮌헨은 코망의 이적을 추진 중이다. 코망 역시 아직 20대 밖에 되지 않은 만큼 얼마든지 새 기회를 찾아 떠날 수 있다. 스스로도 떠나고 싶어한다.
당초 바르셀로나와 파리생제르맹(PSG) 등이 코망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들보다 현재 토트넘이 더욱 앞서 있다는 정보가 나왔다. 영국 축구전문기자 스티브 케이는 KS1 TV에 나와 '토트넘이 뮌헨으로부터 코망을 영입하는 데 관심이 있다'고 밝혔다.
토트넘은 솔란케의 영입을 통해 공격진을 강화했지만, 공격수는 많을 수록 좋다. 다양한 전술을 가동할 수 있고, 경쟁력도 강화된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도 이런 이유로 시장에 나온 코망을 원한다.
특히 케이 기자는 코망의 토트넘행이 유력한 이유로 강력한 에이전시의 연계관계를 언급했다. 코망은 현재 CAA베이스 에이전시 소속인데, 이 에이전시는 공교롭게도 토트넘과 관련이 깊다. 손흥민을 필두로 제임스 매디슨과 페드로 포로, 파페 사르가 모두 이 에이전시 소속이다. 무엇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또한 이 회사에 소속돼 있다. 그래서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코망을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런 인연이 코망의 토트넘 이적에 플러스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과연 토트넘이 또 다른 특급 공격수를 품을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미국 스타 부재? ‘날으는 냉장고’와 ‘액션..
이번 파리올림픽 남자농구에서 가장 빛난 미국 선수는 단연 르브론 제임스(40‧206cm), 스테판 커리(36‧188cm), 케빈 듀란트(36‧211cm)였다. 많은 나이에 국가대표로 선발된 것 만으로도 대단한데 한술..
[24-08-14 14:56:25]
-
[뉴스] 이것이 8000억짜리 '아약스 유나이티드'의..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약점으로 지적받은 수비 보강을 꾀한 맨유가 대권에 도전할지 관심이다.맨유는 14일(한국시각)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던 센터백 마타이스 데 리흐트와 풀백 누사이르 마즈라위를 동시에 영입했다. 영..
[24-08-14 14:55:00]
-
[뉴스] '충격 데뷔' 완성형 에이스의 6연승 도전...
[대전=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5연승의 출발점이 다시 나온다. 오늘도 충격의 피칭을 또 보여준다면 LG의 분위기는 또한번 폭발한다.LG 트윈스가 6연승에 도전한다. LG가 올시즌 6연승을 한 것은 두번.지난 5월 2..
[24-08-14 14:40:00]
-
[뉴스] 'EPL 10년 차 레전드의 후배 육성' 손..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0년 차에 돌입한 손흥민은 후배 양민혁에게 현실의 혹독함을 먼저 경고했다.영국의 TBR풋볼은 13일(한국시각) 손흥민이 '맨인블레이저'와 진행한 인터뷰 내..
[24-08-14 14:20:00]
-
[뉴스] [24파리] 그녀에게 통산 세 번째 금메달이..
[점프볼=홍성한 기자] "조국을 위해 우승하고, 금메달을 따게 될지는 상상하지 못했다. 내 가족들도 그렇게 생각했다. 나에게 정말 의미가 남다른 올림픽이었다."11일(이하 한국시간) 현지 언론 'ESPN'은 브리트니..
[24-08-14 14:16:26]
-
[뉴스] 스테판 커리급 임팩트 사격 김예지. 파리올림..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2024년 파리올림픽 최고의 화제를 모았던 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임실군청)의 임팩트가 스테판 커리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중화권 매체 사우스 차이나모닝포스트는 14일(한..
[24-08-14 13:52:00]
-
[뉴스] 계약 해지하고 편하게 나가세요...세리에 정..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유벤투스는 보이치에흐 슈체스니와의 계약을 해지하기로 결정했다. 곧 발표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유럽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3일(이하 한국시각) 개인 SNS를 통해 “유..
[24-08-14 13:45:00]
-
[뉴스] [B.리그] ‘아시아쿼터선수 최초’ 필리핀 ..
[점프볼=조영두 기자] 필리핀 미남스타 드와이트 라모스(26, 193cm)가 아시아쿼터선수 최초로 팀의 주장을 맡게 됐다. 라모스는 필리핀을 대표하는 인기스타다. 훈훈한 외모로 필리핀 현지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주목..
[24-08-14 13:40:32]
-
[뉴스] '충격의 10실점 잊어줘' 돌아온 다승왕, ..
[창원=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구속이 떨어지긴 했는데, 이건 다음 등판에서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는 기준치가 될 것 같습니다.“NC 다이노스 에릭 요키시가 두번째 등판에 나선다. 요키시는 15일 창원 NC파크에서 ..
[24-08-14 13:12:00]
-
[뉴스] [오피셜] ‘맨유 팬 소리질러!’ 1000억..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마타이스 데 리흐트와 누사이르 마즈라위 영입을 완료했다.맨유는 14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맨유는 데 리흐트를 영입해 기쁘다고 생각한다. 네덜란드 국가..
[24-08-14 12:50: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