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8-08 07:46:00]
[잠실=스포츠조선 박재만 기자] 역시 양의지 걱정은 할 필요가 없었다. 최근 10경기에서 2할대 타율 1홈런 2타점을 올리며 타격감이 떨어져 보였던 양의지. 경기 초반 끌려가던 분위기를 홈런포 한방으로 단숨에 뒤집으며 두산을 승리로 이끌었다.
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 양의지가 결정적인 한 방으로 끌려가던 분위기를 뒤집었다.
전날 5타수 무안타. 8월 들어 3경기에서 7타수 무안타에 그치며 타격감이 떨어져 보였던 양의지는 1대0으로 뒤지고 있던 1회 2사 3루에서 LG 선발 엔스의 2구째 직구를 타격했지만,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며 동점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아쉽게 첫 타석을 땅볼로 마친 양의지는 두 번째 찬스는 놓치지 않았다. 선두타자 이유찬의 2루타를 시작으로 김재호의 내야 안타까지 나오며 1사 1,3루 찬스를 만든 두산. 이후 3번 타자 제러드가 삼진을 당하며 1회와 비슷한 장면이 연출되는 듯싶었다.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양의지는 LG 선발 엔스와 승부에 집중했다. 초구 높게 들어온 150km 직구를 지켜본 양의지는 2구째 138km 커터가 스트라이크존에 들어오자 마치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 힘차게 배트를 돌렸다.
스윙 스팟에 제대로 찍힌 타구는 맞는 순간 좌측 담장 너머로 빠르게 날아갔다. 타격 직후 양의지가 배트를 한동안 쥐고 홈런 타구를 바라볼 정도로 맞는 순간 홈런임을 알 수 있었다.
한방으로 끌려가던 경기를 뒤집은 양의지는 힘차게 베이스를 돌았다. 홈에서 홈런 타자를 기다리고 있던 이유찬과 김재호는 양의지와 하이파이브를 나눴다.
짜릿한 역전 스리런포를 터뜨리고 위풍당당하게 더그아웃에 들어선 양의지는 이영수 타격 코치에게 다가가 뜨거운 포옹을 나눴다.
1회 실점을 허용하며 시작한 두산 선발 발라조빅은 3회 양의지 역전포 이후 빠르게 안정감을 되찾았다. 5회까지 실점 없이 마운드를 책임지던 발라조빅은 퀄리티스타트까지 아웃카운트 1개를 남겨 놓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4대1로 앞서가던 6회. 2사 만루 상황에서 선발 발라조빅이 오지환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하자 이승엽 감독은 한 박자 빠른 투수 교체를 단행했다. 발라조빅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좌완 이병헌이 좌타자 김현수를 뜬공 처리하며 추가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7회 무사 만루 찬스를 잡은 두산. 김재호의 밀어내기 볼넷과 제러드의 2타점 적시타가 터지며 달아나는 데 성공했다. 승리한 두산은 3위로 떨어진 LG를 1경기 차로 바짝 추격하는 데 성공했다.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올림픽] 대표선발전서 아우와 한판?…무르익..
박태준, 첫 올림픽서 금메달 수확…동생과 세계선수권 58·54㎏급 동반 金 꿈꿔(파리=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2024 파리 올림픽 태권도 남자 58㎏급 금메달리스트 박태준(20·경희대)에게는 세 살 터울의 남동생..
[24-08-08 07:56:00]
-
[뉴스] [올림픽] 박태준, 8년만에 태권도 금맥 이..
새역사 도전하는 높이뛰기 우상혁·다이빙 우하람 나란히 결선행(파리=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박태준(경희대)이 8년 만에 한국 태권도의 올림픽 금맥을 이었다.박태준은 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그랑팔레에서 열린 ..
[24-08-08 07:56:00]
-
[뉴스] [올림픽] 뱃속 아기와 함께 뛴 엄마 선수들..
박인비도 둘째 임신한 몸으로 IOC 선수 위원 선거 도전(파리=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2024 파리 올림픽에는 배 속의 아기와 함께 출전한 선수들이 화제를 모았다.먼저 7월 30일 이집트 펜싱 국가대표 나다 하페..
[24-08-08 07:56:00]
-
[뉴스] [올림픽] “北선수단, 삼성 스마트폰 수령“..
안보리 결의로 전자기기 대북 이전 금지…IOC, 제재위반 가능성 질의에 '무응답'평창올림픽에선 '귀국전 반납' 조건으로 지급하려하자 북한이 수령 거부(서울=연합뉴스) 오수진 기자 = 2024 파리 올림픽에 참가한 북..
[24-08-08 07:56:00]
-
[뉴스] [올림픽] 한국 태권도의 '한 페이지'를 쓴..
“오늘 '한 페이지'를 만들어보고 싶었다…금메달, 모든 스포츠인의 꿈“(파리=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한국 태권도 역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남자 58㎏급을 제패한 박태준은 '금메달을 위해 살아온 것 같다'며 벅찬 감..
[24-08-08 07:56:00]
-
[뉴스] [올림픽] 벌써 금메달 12개…한국, 최다 ..
2008 베이징·2012 런던 금메달 13개에 1개 차…태권도·근대5종서 추가 가능성(파리=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하계 올림픽에 48년 만에 최소 선수(144명)를 보낸 대한민국 선수단이 2024 파리 올림픽에서..
[24-08-08 07:56:00]
-
[뉴스] [오늘의 올림픽] 신유빈 등 여자 탁구, 중..
(파리=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한국 여자 탁구 대표팀이 2024 파리 올림픽 단체전 4강에서 '만리장성' 중국을 상대한다.신유빈, 이은혜(이상 대한항공), 전지희(미래에셋증권)로 구성된 한국 여자 탁구 대표팀은 ..
[24-08-08 07:56:00]
-
[뉴스] [올림픽] 태권도 박태준, 세계 1위 꺾고 ..
젠두비와 준결승서 라운드 점수 2-0 압승…결승 상대는 마고메도프(파리=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2024 파리 올림픽에 나선 한국 태권도 선봉 박태준(20·경희대)이 세계 랭킹 1위 모하메드 칼릴 젠두비(튀니지)를..
[24-08-08 07:55:00]
-
[뉴스] [올림픽] 김수지, 한국 여자 다이빙 최초 ..
8일 준결승에서 한국 여자 다이빙 최초 올림픽 결승 진출 도전(파리=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김수지(26·울산광역시청)가 한국 여자 다이빙 선수 중 처음으로 올림픽 2회 연속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김수지는 7일(..
[24-08-08 07:55:00]
-
[뉴스] [NBA] "GSW, 대형 트레이드 없다" ..
[점프볼=이규빈 기자] 골든스테이트가 기존 전력으로 플레이오프 도전에 나선다.미국 현지 기자 '앤서니 슬레이터'는 7일(한국시간) '윌라드와 딥스'의 팟캐스트 채널에 출연해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 대한 소식을 전했다..
[24-08-08 07:52: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