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8-08 05:50:00]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K리그가 꿀맛같은 짧은 여름방학을 마치고 이번 주말 재개한다. 다가오는 '하나원큐 K리그1 2024' 26라운드가 지난 라운드와 다른 점은 추가 등록기간(여름 이적시장)에 팀을 옮긴 뉴 페이스가 새로운 유니폼을 입고 첫 선을 보인다는 것이다. '카타르 메시'부터 '세징야 닮은꼴'까지 다양한 선수들이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가장 관심을 끄는 선수는 아무래도 유니폼을 맞바꿔입은 '이을용 장남' 이태석(포항)과 검증된 수문장 강현무(서울)다. 이적시장 막바지에 트레이드가 전격 성사됐다. 울산 이적이 무산된 이태석은 풀백 보강을 원한 박태하 감독의 포항으로 둥지를 옮겼다. 강현무는 지난 2~3년간 지속된 서울의 골키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든 포항을 떠났다. 공교롭게 이태석과 강현무는 친정팀을 상대로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11일 오후 7시 포항스틸야드에서 포항과 서울이 코리아컵포함 시즌 4번째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이날 경기에선 서울이 야심차게 영입한 '세징야 닮은꼴' 루카스 실바와 요르단 국가대표 센터백 아랍 야잔도 K리그 데뷔를 노린다.
전북은 이미 데뷔전을 치른 '크랙' 이승우 말고도 센터백 연제운과 풀백 김태현을 각각 제주와 전남에서 영입했다. 홍정호의 부상과 정태욱, 페트라섹의 이적과 맞물려 포백 구성에 변화가 예상된다. 특히, 연제운은 김두현 전북 감독이 이번 여름 오매불망 영입하길 바라던 자원이다. 김 감독은 연제운의 빌드업 능력과 안정적인 수비를 높게 평가했다는 후문이다. 두 영입생이 최다 실점(47골) 중인 전북의 수비 안정화에 얼마나 기여할지 궁금하다. 전북은 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광주를 상대한다.
제주는 공격 2선에서 차이를 만들어줄 국가대표 출신인 '카타르 메시' 남태희를 전격 영입했다. 최소 득점 3위(26골)에 그칠 정도로 부족한 학범슨호의 공격력을 끌어올려줄 자원으로 손꼽힌다. 남태희는 여름 휴식기에 강원도 평창에서 진행된 미니 전지훈련지에서 새로운 팀에 적응하는 과정을 거쳤다. 유럽과 중동, 일본을 거쳐 33세의 나이에 처음으로 K리그에 발을 디딘 남태희는 “힘들지만 재밌다. 한국말 들으면서 훈련하는게 그리웠다“고 말했다. 남다른 영어 실력으로 브라질 출신들과 국내 선수들의 통역관도 자처하고 있다. 제주는 10일 인천을 홈으로 불러들인다.
'조지아 이동경'으로 불리는 울산 아라비제는 2선에서 창의성을 더할 자원으로 평가받는다. 중국으로 떠난 바코(산둥)와 입대한 이동경(김천)의 빈자리를 메워야하는 과제가 주어졌다. 대구는 수비를 보호해줄 3선의 무게감을 늘리기 위해 태국에서 뛰던 전 광주 미드필더 이찬동을 데려왔다. 아라비제와 이찬동은 10일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직접 맞부딪힐 예정이다.
수원FC가 시즌 도중 중동으로 떠난 권경원(코르파칸)의 자리를 채우기 위해 영입한 알바니아 센터백 소타는 10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대전하나를 상대로 데뷔전을 준비하고, 지난 2경기에서 벤치 대기하며 분위기를 익힌 강원의 보스니아 출신 공격수 하지치는 9일 김천 원정에서 데뷔를 노린다. 이날은 '고교 특급' 양민혁이 토트넘 입단을 확정한 이후에 치르는 첫 K리그 경기란 점에서 관심이 집중된다.
지난 6월 20일부터 7월 31일까지 약 6주간의 선수 추가등록 기간에 K리그1과 K리그2 합계 총 119명이 등록을 완료했다. K리그1이 51명, K리그2가 68명이다. K리그1에서 가장 많은 선수를 영입한 팀은 대전(11명), K리그2에선 수원(11명)이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투구 수 제한' 봉인 풀고 V12 잡으러 ..
[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팬들을) 오래 기다리게 하지 않을 것이다.“빅리그에서 10승을 거두고 통산 567개의 탈삼진을 뽑은 '역대급 재능', 자신감도 넘쳤다.KIA 타이거즈 새 외국인 투수 에릭 라우어는..
[24-08-08 06:40:00]
-
[뉴스] '생애 첫 올림픽서 금메달' 박태준 “이거 ..
[파리=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이거 꿈 아니죠?“'태권도 신성' 박태준(20·경희대)의 미소였다. '세계랭킹 5위' 박태준은 7일(한국시간)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2024년 파리올림픽 태권도 남자 58㎏급 결승전..
[24-08-08 06:30:00]
-
[뉴스] '메이드 인 코리아' 홍명보 감독이 직접 P..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A대표팀과 연령대별 대표팀의 '축구 하모니'를 향한 첫 움직임이 시작됐다. 홍명보 A대표팀 감독이 처음으로 '한국축구기술철학(MIK·메이드 인 코리아) 워크숍'에 참석, 직접 프레젠테이션을 ..
[24-08-08 06:30:00]
-
[뉴스] “실망했다→싸우자는 것 아니다“ 안세영 발언..
[인천공항=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안세영 선수, 힘내세요!“, “안세영 선수, 축하합니다!“7일, '셔틀콕의 여왕' 안세영(22·삼성생명)의 귀국 현장. 오후 4시35분,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의 문이 열리자 플래시 ..
[24-08-08 06:27:00]
-
[뉴스] '모두가 메달 후보' 우리도 있어요, '도쿄..
[파리=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2개 이상의 메달에 도전하는 한국 역도가 '중력과의 싸움'을 시작한다.한국 역사들이 9일(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 6에서 열리는 2024년 파리올림픽 플랫폼에 선..
[24-08-08 06:27:00]
-
[뉴스] [매거진] 어깨 건강을 위한 견갑골 SCAP..
[점프볼=편집부] 어깨는 다양한 운동과 일상 활동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특히 농구와 같은 스포츠에서는 더욱 중요합니다. 어깨 관절의 안정성과 기능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견갑골(어깨뼈) 안정화가 필수적입니다. 견갑..
[24-08-08 06:00:34]
-
[뉴스] 모두가 사랑했던 '흥부자' 도슨, 너무 안타..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도슨은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키움 히어로즈 '흥부자' 도슨의 2024 시즌이 마감됐다.키움은 7일 도슨의 4차검진 결과를 공개하며, 시즌 아웃 사실을 발표했다. 도슨은 9일 미국행 비행기에..
[24-08-08 05:59:00]
-
[뉴스] 포항에 간 '을용타 장남'과 한국이 그리웠던..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K리그가 꿀맛같은 짧은 여름방학을 마치고 이번 주말 재개한다. 다가오는 '하나원큐 K리그1 2024' 26라운드가 지난 라운드와 다른 점은 추가 등록기간(여름 이적시장)에 팀을 옮긴 뉴 페이..
[24-08-08 05:50:00]
-
[뉴스] “습관이잖아!“ 최악의 수비력→포체티노 '공..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엔조 마레스카 첼시 감독이 전임 사령탑을 '저격'했다.영국 언론 더선은 7일(이하 한국시각) '마레스카 감독이 첼시 부임 뒤 선수단의 문제를 드러내며 일침을 가했다. 그는 첼시의 수비 미숙이..
[24-08-08 05:47:00]
-
[뉴스] “우린 KIM 있잖아! 대체 왜?“...김민..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바이에른 뮌헨의 센터백 보강에 바이에른 레전드는 당혹감을 표했다.독일의 스포르트 빌트는 7일(한국시각) '로타어 마테우스는 조나단 타의 바이에른 이적을 높게 평가하지 않았다'라고 보도했다.바..
[24-08-08 05:30: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