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17일간 열전 뒤로 하고 폐막…폐회식 한국 기수 박태준·임애지선수 144명 '소수정예' 한국, 금 13·은 9·동 10개로 메달순위 8위'수영 4관왕' 마르샹이 가져온 성화, 선수 대표들 입김으로 끄며 작별

(생드니[프랑스]=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1924년 이후 100년 만에 다시 문화와 예술의 도시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하계올림픽이 4년 뒤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의 재회를 기약하며 막을 내렸다.2024 파리 올림픽은 한국시간 12일 오전 프랑스 파리 인근 생드니의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폐회식을 끝으로 17일간의 열전을 마무리했다.파리를 가로지르는 센강 수상 행진으로 현지시간 지난달 26일 막을 연 파리 올림픽에서는 전 세계 205개 국가올림픽위원회(NOC) 소속 선수와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조직한 난민팀 선수를 합친 1만500여명이 32개 종목 329개 메달을 놓고 치열하게 경쟁했다.

파리 올림픽은 마라톤 수영과 트라이애슬론 경기가 열린 센강 수질 문제가 꾸준히 도마 위에 올랐고, 개회식에서는 한국 선수단 입장 시 '북한'이라 소개하는 웃지 못할 사고도 있었다.이러한 크고 작은 문제를 뒤로 하고 전 세계인들은 17일 동안 지구촌 최대 스포츠 축제를 즐겼다.폐회식 전까지 파리 올림픽은 마지막 여정을 이어갔다.

미국은 이번 올림픽 마지막 경기인 여자 농구 결승전에서 프랑스에 승리해 금메달 40개, 은메달 44개, 동메달 42개로 중국(금 40, 은 27, 동 24)을 따돌리고 하계 올림픽 4회 연속 메달 순위 1위를 지켰다.우리나라도 폐회 날까지 메달 행진을 벌였다.

근대5종 여자부 경기에서 성승민(한국체대)은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이 종목 동메달을 획득했고, 여자 역도 81㎏ 이상급 경기에서는 박혜정(고양시청)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이로써 우리나라는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 13개, 은메달 9개, 동메달 10개를 획득해 메달 순위 8위로 이번 대회를 마쳤다.전체 메달 수 32개는 1988년 서울 대회 33개(금12, 은10, 동11)에 이은 2위 기록이다.대한체육회는 21개 종목 선수 144명의 '소수 정예'로 참가한 이번 대회의 금메달 목표를 5개로 잡았으나, 우리 선수단은 기대를 뛰어넘어 2008 베이징 대회와 2012 런던 대회에서 달성한 단일 대회 최다인 13개의 금메달을 수확했다.

양궁 대표팀은 세부 종목 5개를 최초로 싹쓸이했고, 양궁 3관왕을 차지한 김우진(청주시청)은 통산 올림픽 금메달 수를 5개로 늘려 역대 한국인 최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됐다.만 16세 고교생 명사수 반효진(대구체고)이 한국 선수단 하계올림픽 통산 100번째 금메달을 수확하고 최연소 하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기록을 갈아치우는 등 빛나는 성과에 곁들여 진기록도 탄생했다.한국 양궁과 펜싱의 강세가 이어진 가운데 사격(금메달 3개), 태권도(금 2개)가 힘을 보태 팀코리아 저력을 세계에 알렸다.

앵발리드, 그랑팔레 등 파리의 아름답고 유명한 문화 유적과 건축물은 우리나라 금메달 산실이자 성지(聖地)가 됐다.폭염과 열대야가 기승을 부린 시기에 온 국민에게 짜릿한 감동과 환희를 선사한 우리나라 선수단을 비롯한 전 세계 참가 선수들은 파리의 추억을 영원히 간직한 채 4년 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서 만날 것을 기약하고 석별의 정을 나눴다.

폐회식은 파리에 대한 찬사를 담은 영상으로 문을 열었다.폐회식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기수 입장과 선수단 퍼레이드는 지구촌 축제를 마무리하는 화합의 장이었다.우리나라는 태권도 금메달리스트 박태준(경희대)과 복싱 동메달리스트 임애지(화순군청)가 공동 기수로 스타드 드 프랑스에 태극기를 휘날렸다.'올림픽이 사라진 미래'에서 우주선을 타고 온 황금빛의 미래인은 근대 올림픽 창시자 피에르 드 쿠베르탱 남작의 발자취를 더듬어 가며 올림픽의 흔적을 찾는 공연이 펼쳐졌다.

이어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은 “205개 국가와 난민팀은 어느 때보다 '빛의 도시' 파리를 빛냈다“면서 “센강처럼 '센'세이셔널(환상적인)한 대회였고, 새로운 시대를 알렸다“고 찬사를 보냈다.올림픽기 이양식에서는 안 이달고 파리 시장이 토니 에스탕게 파리 올림픽 조직위원장으로부터 올림픽기를 받아 바흐 IOC 위원장에게 반납했다.바흐 위원장은 다음 개최지인 LA의 캐런 배스 시장에게 오륜기를 전달했다.

곧바로 미국 국가가 울려 퍼지는 가운데, 스타드 드 프랑스 천장에 세계적인 영화배우 톰 크루즈가 갑자기 등장했다.와이어를 맨 크루즈는 거침없이 경기장으로 몸을 던졌고, 단상으로 올라가 올림픽기를 받은 뒤 오토바이에 꽂은 채 경기장을 떠났다.이후 크루즈는 영상에서 다시 등장했고, 파리 시내를 오토바이로 질주해 비행기에 탑승한 뒤 상공에서 몸을 던져 LA의 상징인 할리우드(HOLLYWOOD) 사인에 도착했다.

크루즈는 알파벳 'O' 간판 두 개에 원 세 개를 더해 오륜으로 바꾸고 미국 산악 바이크 선수 케이트 코트니에게 올림픽기를 전달했다.영상 속 올림픽기는 육상 영웅 마이클 존슨, 스케이트보드 선수 재거 이턴을 거쳐 LA 해변에서 펼쳐진 레드 핫 칠리 페퍼스와 빌리 아일리시, 스눕독의 공연으로 초대했다.

마지막으로 이번 대회 수영 4관왕에 오른 프랑스의 영웅 레옹 마르샹이 경기장으로 가져온 작은 성화를 각 대륙을 상징하는 선수가 동시에 입김을 불어 끄면서 100년 만에 파리에서 열린 올림픽도 17일의 열전을 뒤로 하고 막을 내렸다.샹송 '콤 다비튀드'(COMME D'HABITUDE·늘 그렇듯이)를 번안한 미국 '국민 가수' 프랭크 시내트라의 '마이 웨이'(MY WAY)가 울려 퍼지는 가운데, 파리에 모였던 이들은 4년 뒤 재회를 약속하며 발걸음을 돌렸다.4bun@yna.co.kr<연합뉴스>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717건, 페이지 : 1177/5072
    • [뉴스] [올림픽] 황선우·우상혁 “파리가 끝이 아니..

      한국 수영·육상 간판 황선우와 우상혁, 파리에서 나란히 부진세계선수권·아시안게임 치르며 다시 올림픽 대비(파리=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한국 수영과 육상을 이끌던 황선우(21·강원도청)와 우상혁(28·용인시청)에게..

      [24-08-12 08:16:00]
    • [뉴스] [올림픽] 한국, 역대 최다 타이 금메달 1..

      (파리=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한국 선수단이 2024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 13개를 따내 메달 순위 8위를 차지했다.우리나라는 11일(현지시간) 막을 내리는 2024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 13개, 은메달 9개..

      [24-08-12 08:16:00]
    • [뉴스] [NBA] '악명 높은 리버풀 구단주' NB..

      [점프볼=이규빈 기자] 리버풀의 구단주로 유명한 헨리가 보스턴 셀틱스 인수도 원하고 있다.미국 현지 매체 '뉴욕 포스트'는 존 헨리와 펜웨이 스포츠 그룹은 진지하게 보스턴 셀틱스 인수 제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24-08-12 08:04:57]
    • [뉴스] [올림픽] '홍텐'도, 챔피언도 한 목소리…..

      2028 LA 올림픽에서는 정식 종목 제외…2032 브리즈번 대회도 불투명(파리=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올림픽이 정말 대단하더라. 사실 스포츠에 문외한이라 올림픽 해봐야 가끔 TV 켜서 보는 정도였다. 그런데 ..

      [24-08-12 08:04:00]
    • [뉴스] [올림픽] 3전 2승제로 재미 올렸지만…'더..

      회전 공격 장려되는 라운드 승패제…동점서 누가 이길지 관중도 알아야(파리=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스포츠는 흥미로워야 하고, 관중들이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그물을 흔들면 골이라는 걸 아는 축구, 농구처럼 직관..

      [24-08-12 08:04:00]
    •   [뉴스] 성화 꺼진 '100년 만의 파리 올림픽'…2..

      17일간 열전 뒤로 하고 폐막…폐회식 한국 기수 박태준·임애지선수 144명 '소수정예' 한국, 금 13·은 9·동 10개로 메달순위 8위'수영 4관왕' 마르샹이 가져온 성화, 선수 대표들 입김으로 끄며 작별(생드니[..

      [24-08-12 08:04:00]
    • [뉴스] [올림픽] '승마 시대' 저문 근대5종…한국..

      LA 올림픽 도입 앞두고 각종 대회서 시행…대표팀 '진천 입성'해 준비할 듯(파리=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한 선수가 5가지 종목을 소화해야 해 '만능 스포츠맨'의 종목으로 불리는 근대5종에서 한국이 '2회 연속 ..

      [24-08-12 08:04:00]
    • [뉴스] [올림픽] '골프광' 트럼프 “리디아고 축하..

      파리올림픽 골프 우승 리디아고 축하하는 글 SNS에 올려(워싱턴=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파리올림픽 여자 골프에서 금메달을 딴 한국계 선수 리디아 고(뉴질랜드..

      [24-08-12 08:04:00]
    • [뉴스] [올림픽] IOC 선수 위원 도전 박인비 “..

      (파리=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 위원에 도전했던 박인비가 “응원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박인비는 12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약 3주 가까운 파리 올림픽 선거 ..

      [24-08-12 08:03:00]
    이전10페이지  | 1171 | 1172 | 1173 | 1174 | 1175 | 1176 | 1177 | 1178 | 1179 | 118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