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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10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된 한국 프로축구(K리그1, 2) 8경기 및 일본 프로축구(J리그1) 6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한 축구토토 승무패 50회차 게임에서 1등 적중자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1등 적중금 약 4억여원이 51회차로 이월된다. 공식 인터넷 발매 사이트 베트맨이 11일 발표한 적중결과에 따르면, 축구토토 승무패 50회차에서 1등 적중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번 회차에서 발생한 1등 적중금 4억8413만5750원은 다음 회차인 51회차로 이월된다.

1등 이외에 2등부터 4등의 적중건수 및 개별 환급금액은 2등(8건/2420만6790원), 3등(95건/101만9240원), 4등(568건/34만950원)이었으며, 1등부터 4등까지 합산한 총 적중건수는 671건이었다.

이어 진행되는 축구토토 승무패 51회차는 15일 오전 8시에 발매를 개시해 17일 오후 9시 50분까지, 전국 스포츠토토 판매점 및 공식 온라인 발매 사이트 베트맨을 통해 구매가 가능하다.

축구토토 승무패 14개 대상경기 중 각 경기 결과는 승(홈팀의 승리)이 6경기로 집계됐고, 패(홈팀의 패배)와 양팀의 무승부가 각각 5건과 3건으로 나타났다.

이번 회차는 상대적으로 리그 순위표에서 낮은 위치를 차지한 팀이 상대적으로 높은 팀들에게 승리를 차지하는 등 일반적으로 예상하기 힘든 결과들이 많이 발생했기 때문에 참가자들이 1등 적중에 큰 난항을 겪은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K리그2에서는 천안시티(10위)가 안방에서 전남 드래곤즈(2위)를 불러들여 1대0으로 승리를 거뒀고, 상대적으로 전력이 약한 안산그리너스(12위)도 부천FC(8위)를 홈에서 2대1로 제압했다.

J리그1 역시 예상하기 힘든 결과는 많았다. 가시와(15위)는 감바 오사카(4위)와 붙어 전력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0대0으로 비겼고, 사간도스(19위)도 우라와(11위)에게 패할 것이 예상됐으나, 실제로는 1대1로 승부를 내지 못했다.

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축구토토 승무패 50회차 게임에서는 1등 적중자가 발생하지 않았다“며 “약 4억여원의 1등 적중금이 이월된 축구토토 승무패 51회차에도 많은 축구팬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축구토토 승무패 51회차에 대한 자세한 경기 분석 내용 등은 공식 온라인 발매사이트 베트맨 내 토토가이드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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