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8-12 00:05:00]
[광주=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삼성 박진만 감독의 불펜 승부수. 멋지게 통했다.
지난 9일 광주 KIA전. 중반 이후 8-7로 앞서가던 삼성은 9회말 불펜이 무너지며 8대9 통한의 끝내기 역전패를 당했다.
충격이 컸다. 다음날인 10일 삼성 박진만 감독은 “필승조에 상황에 따라 변화가 있을 수 있다. 1이닝씩 끊어가기 보다, 컨디션 좋은 투수에게 2이닝을 맡길 수도 있는, 빨리 움직일 수 있도록 게임 상황에 맞게 탄력적으로 움직이도록 하겠다“며 불펜 필승조 비상운영계획을 밝혔다.
우천으로 하루 쉬고 11일 치른 광주 KIA전. KIA 에릭 라우어, 삼성 데니 레예스의 선발 맞대결이 펼쳐졌다.
한주의 마지막 경기. 30경기를 조금 더 남겨둔 1,3위 두 팀으로선 하루 쉬고 나선 양보할 수 없는 승부였다.
삼성은 공언한 대로 불펜진 변칙 운영에 나섰다. 6회초 레예스가 선두타자를 상대하다 발목을 삐끗하고 물러나자 이승현이 올라와 6회를 무실점으로 마쳤다. 이승현은 7회에도 마운드에 올라왔다. 연속 안타를 맞자 최지광으로 교체.
4-4로 맞선 8회 올라온 임창민이 1사 2루 위기를 맞자 곧바로 김재윤 카드를 꺼냈다. 김재윤은 퍼펙투로 실점 없이 8,9회를 정리했다. 이날 따라 컨디션이 좋았다. 그러자 10회에도 김재윤을 올려 30-30을 노리는 선두 김도영을 삼진 처리했다. 그리고 좌완 이상민을 투입해 좌타자 나성범 소크라테스를 범타 처리했다. 11회초 박병호의 솔로홈런으로 5-4 승기를 잡은 삼성.
11회말 마운드에 오른 투수는 오승환이 아닌 최하늘이었다. 오승환은 이틀 전 9회말 선두 김선빈에게 3B1S에서 좌중간 2루타를 맞고 결국 끝내기를 내준 아픈 기억이 있다. 올시즌 김선빈은 오승환 상대 2타수2안타. 부정적 흐름을 막기 위한 선제 조치였다.
최하늘이 김선빈에게 좌전안타를 맞자 그제서야 오승환을 투입했다.
오승환은 기다렸다는 듯 세 타자를 12구만에 범타 처리하며 5대4 한점 차 승리를 완성했다. 시즌 27세이브째.
박진만 감독은 “불펜에서 김재윤 선수가 2이닝을 책임지며 본인 역할을 충분히 해줬고, 오승환 선수가 경기를 잘 마무리했다“고 칭찬했다.
시즌 3번째 선발 전원안타를 완성한 타선에 대해서는 “박병호 선수의 홈런 2개와 강민호 선수의 홈런으로 오늘 경기 승기를 잡았다. 고참 선수들이 타선을 이끌어 주는 모습이 고무적이다.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상황에서도 집중력을 잃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한 선수들 모두 칭찬해 주고 싶다“고 말했다.
사진제공=삼성 라이온즈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레알 마드리드 미쳤다' 맨유 핵심 빼간다,..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레알 마드리드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맨유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영국 언론 팀토크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레알 마드리드의 충격적인 움직임에 맨유는 거대한 싸움에 직면했다. 레알 마드리드..
[24-08-12 05:47:00]
-
[뉴스] 'KIA-LG 4게임차' 이번주말 운명의 3..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아직은 분명히 KIA 타이거즈가 굳건한 1위다. 2위 LG 트윈스와 4게임차이는 후반기 레이스에서 큰 차이인 것은 맞다.그러나 분위기가 이상하다. 새 외국인 투수의 첫 등판에서 명암이 갈렸고..
[24-08-12 05:40:00]
-
[뉴스] '타이밍 바꾸고, 동료에게 묻고…' 739일..
[광주=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부활한 '빅뱅' 박병호가 ML 36승 투수를 잡았다.박병호는 11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전에 7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4-4 팽팽하던 연장 11회초 결승 ..
[24-08-12 05:28:00]
-
[뉴스] '충격' 미친 제안 오면 매각? PSG, '..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파리 생제르맹(PSG)이 이강인의 판매를 고려하면 얼마나 큰 제안이 사우디아라비아로부터 도착해야 할까.프랑스의 풋01은 11일(한국시각) '사우디가 PSG에 1억 유로(약 1490억원)를 제..
[24-08-12 04:47:00]
-
[뉴스] [올림픽]역도 요정→세리머니 요정→엔딩 요정..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역도 요정' 박혜정(21)이 올림픽 메달리스트의 품격을 선보였다.박혜정은 11일(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 6에서 열린 2024년 파리올림픽 역도 여자 81㎏ 이상급..
[24-08-12 03:47:00]
-
[뉴스] [WUBS 24] ‘타짜’ 주희정 감독의 과..
주희정 감독의 과감한 수비 변화에 힘입어 고려대가 WUBS에서 결승에 올랐다. 고려대학교는 11일 일본 도쿄 국립 요요기 경기장 제2체육관에서 열린 World University Basketball Series(이하..
[24-08-12 02:22:32]
-
[뉴스] [WUBS 24] “수비를 하며 즐거움을 느..
“사람마다 느끼는 것이 다르겠지만 저는 골을 넣었을 때의 기쁨보다는 상대가 평균 30점을 넣는 선수라면 제 앞에서 10점 밖에 못 넣으면 즐거움을 느낀다. 수비를 하는 것이 좋다.“2학년 윤기찬이 활발함을 보인 고려..
[24-08-12 02:21:15]
-
[뉴스] [WUBS 24] ‘수비로 팀 승리 공헌’ ..
고려대 김도은이 끈적한 수비력을 바탕으로 팀이 역전승을 거두는데 발판을 마련했다. 4학년 김도은이 끈적한 수비력을 과시한 고려대학교는 11일 일본 도쿄 국립 요요기 경기장 제2체육관에서 열린 World Univers..
[24-08-12 02:20:22]
-
[뉴스] [WUBS 24] “휴가 때도 운동만 했습니..
성실하게 치료와 재활을 병행한 양준이 당초 예상 복귀 시점보다 빠르게 팀에 합류했다. 양준이 성공적인 복귀를 알린 고려대학교는 11일 일본 도쿄 국립 요요기 경기장 제2체육관에서 열린 World University ..
[24-08-12 02:18:17]
-
[뉴스] [WUBS 24] 결승 진출에도 작심발언 쏟..
“만약에 내년에도 이런 식의 심판 판정이 이어지게 된다면 내년에는 참가를 하지 않을 생각이다. 이 대회에 들러리를 하고자 온 것이 아니다. 선수들의 경험을 쌓고 성장하기 위해 온 것이다.“고려대학교는 11일 일본 도..
[24-08-12 02:16:27]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