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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28년 만의 금메달 직후 폭탄발언으로 올림픽 현장을 충격에 빠뜨린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이 8일 SNS를 통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안세영은 지난 5일 파리올림픽 여자단식 결승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직후 인터뷰에서 대한배드민턴협회의 부상 재활 지원과 시스템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며 폭탄발언을 했고, 6일 자신의 SNS를 통해 재차 선수보호에 대한 화두를 올리며 목소리를 내 안세영은 7일 인천공항 귀국 현장에선 말을 아꼈다.

이후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다시 한번 입장을 밝혔다.

아래는 안세영의 SNS 입장문 전문이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안세영 SNS 입장문 전문]

안녕하세요. 안세영입니다.

저의 이야기로 많은 분들을 놀라게 해드려 마음이 매우 무겁습니다.

특히 수많은 노력 끝에 올림픽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에게 가장 죄송합니다.

저의 발언으로 인해 축하와 영광을 마음껏 누리셔야 할 순간들이 해일처럼 모든 것을 덮어버리게 됐습니다.

선수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을 전합니다.

그리고 어제 공항까지 걸음하셨던 기자 분들과 저의 입장을 기다리고 계신 많은 분들께도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의 생각과 입장은 올림픽 경기가 끝나고 모든 선수들이 충분히 축하를 받은 후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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