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8-08 10:00:12]
[점프볼=최창환 기자] 벨기에가 첫 올림픽 4강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벨기에(FIBA 랭킹 6위)는 7일(한국시간) 프랑스 릴 피에르 모로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여자농구 8강에서 스페인(FIBA 랭킹 4위)을 79-66으로 제압, 4강에 진출했다. 2020 도쿄 올림픽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 올림픽 출전이라는 걸 감안하면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여준 셈이다.
조별리그 탈락 위기를 딛고 만든 드라마였다. ‘죽음의 조’ C조에 편성됐던 벨기에는 독일(69-83), 미국(74-87)에 연달아 패해 탈락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지난 대회 준우승 팀 일본을 85-58로 완파, 골득실에서 중국을 제치고 8강에 진출했다.
벨기에의 기세는 8강에서도 계속됐다. 엠마 미스먼이 19점 9리바운드 6어시스트 2스틸 4블록슛으로 맹활약, 벨기에의 사상 첫 4강 진출에 앞장섰다.
미스먼은 경기 종료 후 “우리는 유로바스켓 이후 굉장한 성장세를 그렸고, 많은 이들이 우리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는 걸 알고 있다. 우리는 그저 지금 순간을 즐길 뿐이다. 꿈을 좇으면 무엇이든 가능하다는 걸 보여줘서 뿌듯하다”라고 말했다.
사상 첫 메달 확보까지 노리는 벨기에의 상대는 개최국 프랑스다. 프랑스(FIBA 랭킹 7위)는 마린 요하네스(24점 3점슛 5개)를 앞세워 독일(FIBA 랭킹 19위)을 84-71로 꺾었다. 4회 연속 4강에 오른 프랑스는 2012 런던 올림픽 이후 12년 만의 금메달 결정전 진출을 노린다.
미국(FIBA 랭킹 1위)은 아프리카 최초 8강이라는 역사를 쓴 나이지리아(FIBA 랭킹 12위)의 돌풍을 잠재웠다. 88-74로 승리하며 8회 연속 금메달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 미국은 12명 모두 득점을 올리는 등 일찌감치 4강에 대비해 경기를 운영한 가운데에도 2점슛 성공률이 70%(28/40)에 달했다. 르브론 제임스를 비롯한 드림팀 멤버들도 체육관을 찾아 여자 대표팀을 응원했다.
호주(FIBA 랭킹 3위) 역시 세르비아(FIBA 랭킹 10위)에 85-67 완승을 거뒀다. 호주가 4강에 오른 건 런던 올림픽 이후 12년 만이었다. 호주의 승리에 앞장선 제이드 멜버른(18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은 “확실히 국제대회는 압박감이 크다. 대회를 순조롭게 시작하진 못했지만, 동료들이 믿음을 준 덕분에 경기를 거듭할수록 경기력이 좋아졌다. 금메달 결정전에 오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여자농구 4강은 오는 10일 0시 30분 미국-호주, 4시 프랑스-벨기에가 열린다.
2024 파리 올림픽 여자농구 7일·8일 경기 결과
벨기에 79-66 스페인
프랑스 84-71 독일
미국 88-74 나이지리아
호주 85-67 세르비아#사진_FIBA 제공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양의지 평점 “플렉센급“ 155㎞ 새 외인투..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보름만에 다시 만났다. 그런데 완전히 달라졌다.두산 베어스의 새 외국인 투수 조던 발라조빅이 LG 트윈스에 제대로 복수를 했다.발라조빅은 7일 잠실에서 열린 LG와의 홈경기서 선발등판해..
[24-08-08 12:40:00]
-
[뉴스] [올림픽]'예비맘'→'유치원 학부모', 파리..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엄마의 힘은 강했다. '예비맘'은 뱃속의 아이와 함께 뛰었고, 엄마는 아이를 위해 뛰었다.가장 먼저 임신 소식을 전한 것은 이집트 펜싱 국가대표 나다 하페즈였다. 그는 지난달 2024년 파리..
[24-08-08 12:30:00]
-
[뉴스] '최다 3번' KIA는 졸업했는데...'하위..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여름이 절정이다. KBO리그는 어느덧 가을 문턱으로 향하고 있다.7일까지 페넌트레이스 전체 일정(720경기)의 73.2%인 527경기가 치러졌다. 10개 구단 중 4위 두산 베어스가 가장 ..
[24-08-08 12:30:00]
-
[뉴스] 누가 위기래? 이강인 포변 대박 성공? 미친..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이강인은 새로운 포지션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보여줬다.파리 생제르맹(PSG)은 8일(이하 한국시간) 오스트리아 클라겐푸르트의 뵈르테르제 슈타디온에서 열린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슈투름 그라츠(오..
[24-08-08 12:30:00]
-
[뉴스] '망곰'부터 '썸머 두나잇'까지…'마케팅 대..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가 마케팅 대박 효과를 누렸다. 올해 10개 구단 최초 100만 관중 돌파에 성공했다.두산은 7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와의 홈 경기에 1만 5883명이 들어차며 누적 관중 9..
[24-08-08 11:56:00]
-
[뉴스] '안세영 파문' 협회의 부실대응이 일을 키웠..
[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변명도 부실했다.''안세영 작심발언' 이슈를 계기로 대한배드민턴협회의 부실한 위기 대처 행정력이 도마에 올랐다. 안세영의 폭탄발언에 초기 대응하는 과정에서 회장의 리더십 부재, 폐쇄적인 ..
[24-08-08 11:51:00]
-
[뉴스] '추가골 기점→수비형 MF 변신' 3관왕 이..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이강인(파리생제르맹)의 재능은 남다르다. 프리 시즌 첫 경기에서 수비형 미드필더까지 보며 매서운 활약을 예고했다.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끄는 파리생제르맹(PSG)은 8일(이하 한국시각) 오스..
[24-08-08 11:47:00]
-
[뉴스] 국민체육진흥공단, 재일동포 어린이 잼버리 개..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은 재일동포 어린이들의 정체성 함양 및 자긍심 고취를 위한 '2024 재일동포 어린이 잼버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지난 4일부터 3박4일 동안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진행된 행..
[24-08-08 11:44:00]
-
[뉴스] [골프소식]'완판 신화 프랜차이즈' 아디다스..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아디다스골프가 코드케이오스25를 출시했다.2020년 처음 선보인 코드케이오스는 전 세계적인 인기를 누린 골프화다. 이번 모델은 밝은 색감과 강렬한 디자인 외에도 아웃솔 재설계 및 3D 토션..
[24-08-08 11:32:00]
-
[뉴스] [올림픽] 박태준, 8년만에 태권도 금맥 이..
새역사 도전하는 높이뛰기 우상혁·다이빙 우하람 나란히 결선행(파리=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박태준(경희대)이 8년 만에 한국 태권도의 올림픽 금맥을 이었다.박태준은 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그랑팔레에서 열린 ..
[24-08-08 11:31: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