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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생각보다 축구를 취미처럼 즐겼을 수도(?) 있는 월드 클래스가 많았다.

영국 기브미 스포츠는 7일(한국시각) 축구를 배우기도 전에 이미 금수저로 살아가고 있었던 13명의 선수를 공개했다.

1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아스널에서 활약했던 월드 클래스 로빈 반 페르시였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만 2번이나 차지한 반 페르시는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났다. 어머니는 화가이자 보석 디자이너였고, 아버지는 유명한 조각가였다.

2위는 바르셀로나와 스페인 레전드인 헤라르드 피케였다. 피케는 변호사이자 사업가인 아버지와 병원장인 어머니 사이에서 자랐다. 피케가 바르셀로나가 경영 위기로 지급하지 못했던 연봉을 포기할 수 있었던 이유가 있었다. 피케는 은퇴 후에도 활발하게 사업을 운영 중이다.

토트넘 레전드이자 손흥민과 오랫동안 한솥밥을 먹었던 위고 요리스가 3위였다. 투자 은행가인 아버지와 프랑스에서 성공한 변호사인 어머니 밑에서 축구 선수 커리어를 꿈꾼 요리스였다. 어릴 적부터 테니스 레슨 등을 받으면서 '금수저'답게 살아왔다.

21세기 월클 미드필더인 안드레아 피를로가 우아하게 축구할 수 있었던 이유가 있었다. 피를로 아버지는 철강 회사 사장이다. 현재 피를로는 와인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지도자로서 실패해도 먹고 살아가는데 전혀 걱정이 없다.

세계 최고 대학인 미국 하버드 대학 진학을 포기했던 천재 공격수인 패트릭 뱀포드 역시 부자집안 태생이었다. 어릴 적부터 비싼 사교육을 받으면서 자랐던 것으로 알려졌다.

몰락한 유망주인 마리오 괴체도 빼놓을 수 없었다. 괴체의 아버지는 세계 최고의 대학 중 하나인 예일 대학교에서 컴퓨터학과 교수로 활동했다. 괴체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 입단할 수 있었던 것도 아버지의 영향력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선수로 알려진 파이크 볼키아도 있다. 한때 레스터 시티에서 성장하기도 했었던 볼키아는 브루나이의 왕족으로 추정 재산만 200억 달러(약 27조 5,000억 원)나 된다. 현재는 태국 리그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독일 축구 레전드인 올리버 비어호프 역시 금수저 출신이다. 아버지가 큰 사업을 했기에 프로 선수 도전에 매진할 수 있었다. 비어호프는 집안에 훈련장을 만들어서 어릴 적부터 훈련에 매진할 수 있었다. 집안에 훈련장을 만들 수 있는 땅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부자다.

첼시 전설인 프랭크 램파드와 메날두 이전의 발롱도르 수상자인 카카 역시 유복한 집안에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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