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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홍성한 기자] FIBA(국제농구연맹)가 선정한 파워랭킹 1위. 당연한 결과였다.

FIBA는 4일(이하 한국시간) 2024 파리 올림픽 남자농구 파워랭킹을 선정한 기사를 게재했다. 조별리그에서 보여준 경기력을 바탕으로 새롭게 업데이트됐다.

6일 독일(FIBA 랭킹 3위)과 그리스(FIBA 랭킹 14위) 경기를 시작으로 올림픽 남자농구 8강이 시작된다. 탈락한 4팀과 생존한 8개 팀을 두고 FIBA가 순위를 매겼다.

1위는 단연 미국(FIBA 랭킹 1위)이었다. 르브론 제임스(레이커스), 케빈 듀란트(피닉스),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 등 슈퍼스타들이 대거 합류한 '드림팀' 미국은 무난히 조별리그 전승(3승)으로 8강에 올랐다.

FIBA는 "아무도 이 순위에 놀라지 않는다. 매 경기 활약하는 에이스들이 등장한다. 다른 팀들에게 더 무서운 사실은 미국이 경기마다 눈에 띄게 발전하고 있다는 것이다. 금메달까지 이제 3경기만이 남았다. 앞으로 최고의 농구를 펼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2위는 월드컵 챔피언 독일이었다. 독일 역시 3연승으로 큰 위기가 없었다. 개최국 프랑스(FIBA 랭킹 9위)도 85-71로 완파했다. 데니스 슈로더(브루클린), 프란츠 바그너(올랜도) 등 NBA 리거들의 활약도 돋보였다. FIBA도 주목했다.


"세계 챔피언의 이유가 있다는 것을 계속해서 보여주고 있다. 농구를 정말 잘한다. 프랑스를 상대로 경기를 지배했던 그들의 방식은 미국에 위협이 될 수 있다는 느낌을 주기에 충분했다"라는 게 FIBA의 평가였다.

샤이 길저스 알렉산더(오클라호마시티), RJ 배럿(토론토) 등의 NBA 리거들이 이끄는 캐나다(FIBA 랭킹 7위)가 세 번째로 언급됐다. 캐나다도 3연승을 질주하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FIBA는 "8강은 그들이 목표하는 곳이 아니다. 오로지 금메달만을 따기 위해 프랑스에 왔다. 사람들은 길저스 알렉산더, 배럿, 앤드류 넴하드(인디애나) 등을 앞세워 효율적인 농구를 하는 공격력에 주목하지만, 캐나다의 진짜 무기는 수비다. 이번 올림픽 최고의 수비 팀이다"라고 바라봤다.

이어 세르비아(FIBA 랭킹 4위), 호주(FIBA 랭킹 5위), 그리스, 프랑스, 브라질(FIBA 랭킹 12위)이 자리했다. 탈락한 팀으로는 스페인(FIBA 랭킹 2위), 남수단(FIBA 랭킹 33위), 일본(FIBA 랭킹 26위), 푸에르토리코(FIBA 랭킹 16위)가 언급됐다.



#사진_FI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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