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1-03 08:40:00]
[고척=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자칫 삼성 라이온즈 선수들이 모두 부상으로 국가대표팀에서 낙마할 위기다.
유일하게 남은 김영웅마저 상황이 좋지 않다. 한국야구대표팀이 1,2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쿠바와 평가전을 치렀는데 야수 중 김영웅만 유일하게 출전을 못했다.
삼성은 이번 대표팀에 다승왕 원태인을 비롯해 외야수 구자욱과 김지찬, 그리고 내야수 김영웅 등 4명이 뽑혔다.
공교롭게도 대표팀에 뽑힌 선수들이 포스트시즌에서 차례로 부상을 당했다.
구자욱이 LG 트윈스와의 플레이오프 2차전서 2루 도루를 시도했다가 무릎을 다쳤다. 인대 미세 손상으로 진단을 받은 뒤 곧바로 일본으로 가서 치료를 받고 돌아와 상태가 호전됐다고 했지만 결국 한국시리즈까지 1경기도 출전하지 못하고 더그아웃에서 동료들을 응원만했다. 그리고 대표팀에도 합류하지 못했다.
15승으로 공동 다승왕에 올랐던 원태인은 플레이오프 2차전과 한국시리즈 1차전서 호투를 펼치며 큰 경기에서도 존재감을 보였다. 그러나 한국시리즈 4차전서 던지다가 어깨 통증으로 자진 강판했다. 처음엔 어깨에 불편감만 있다고 구단이 발표했으나 경기 후 병원 검진을 했고, 결과는 우측 어깨 관절 와순 손상이었다. 4~6주 재활이 필요. 프리미어12엔 나갈 수 없는 상태였다.
김지찬과 김영웅은 한국시리즈가 끝난 뒤 대표팀에 합류했다. 하지만 김지찬이 대표팀에서 나와야 했다. 김지찬은 한국시리즈 5차전서 왼쪽 발목이 좋지 않아 5회 이후 김성윤으로 교체됐었다. 류중일 감독이 이를 걱정했는데 우려가 현실이 됐다. 류 감독은 2일 쿠바와의 두번째 평가전을 앞두고 “김지찬 선수가 프리미어12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면서 “한국시리즈 때 발목을 다쳤는데 전치 3 ̄4주가 나와서 출전을 못한다. 아침에 만났을 때도 아직 많이 불편하다고 하더라. 많이 아쉽다“라고 밝혔다.
이런 상황에서 김영웅마저 어깨쪽이 좋지 않아 자칫 대표팀에 승선하지 못할 수도 있는 것이다.
류 감독은 2일 쿠바오의 평가전을 끝낸 뒤 야수 중 유일하게 출전하지 못한 김영웅에 대한 질문을 받고 “김영웅이 오늘 게임은 안 되고 타격 훈련은 된다고 했는데, 나가서 스트레칭을 하다 결리는 부분이 있다고 해서 뺐다. 어깻죽지 부분인데, 처음 통증이 오는 부위라고 한다. 모레까지는 체크가 필요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대표팀엔 주전 3루수로 김도영이 확정된 상태이고 문보경이 LG에선 주전 3루수로 뛰었고 대표팀에 와서 평가전에선 1루수로 나섰다. 송성문 김휘집 등도 3루수가 가능해 김영웅이 부상으로 낙마해도 수비쪽은 문제가 없다. 대신 올시즌 정규시즌에서 28개, 플레이오프와 한국시리즈에서 총 4개의 홈런을 때려낸 거포가 빠지는 것은 공격력에서 아쉬움이 클 수 있다.
8일 대만으로의 출국을 앞두고 있는 대표팀은 6일 상무와의 국내 마지막 연습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 후 최종 엔트리를 결정하게 되는데 이날까지 김영웅이 경기 출전이 쉽지 않다면 최종 엔트리 합류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고척=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홍명보호 주전MF' 박용우, 호날두 앞에서..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홍명보호 핵심 미드필더 박용우(31·알 아인)가 포르투갈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9·알 나스르) 앞에서 실력을 과시했다.박용우는 6일(한국시각)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므르술 파크에서 ..
[24-11-06 11:08:00]
-
[뉴스] 남해군-일본 아와지시마, 청소년 스포츠 교류..
남해군은 지난 11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일본 아와지시마와 청소년 스포츠 교류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양 도시 간 우호 증진과 스포츠를 통한 청소년 교류 활성화를 목표로 진행됐으며, 스포츠 경기뿐만 아니..
[24-11-06 10:59:00]
-
[뉴스] '목적타' 세례에도, 정지윤이 버틸 수 있는..
리시브효율 5.00%.현대건설 아웃사이드 히터 정지윤은 지난 5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페퍼저축은행과 안방경기에 선발 출전해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레티치아..
[24-11-06 10:45:51]
-
[뉴스] “SON 행동 불편“+“주장으로서 불필요한 ..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손흥민의 교체 불만 사건에 대해 토트넘 선배를 비롯한 일부 비판 연론이 등장했다.영국의 토트넘뉴스는 지난 4일(한국시각) '토트넘 에이스는 애스턴 빌라전 이후 엔제 포스테코글루와 대화할 것이..
[24-11-06 10:45:00]
-
[뉴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 2024-2025 K..
KBL의 상품화 사업권자인 ㈜케이엔코리아의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가 2024-2025 KCC 프로농구 라운드 MVP의 스폰서로 참여한다.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1954년 미국에서 시작된 스포츠 전문 매거진으로,..
[24-11-06 10:42:51]
-
[뉴스] [JB프리뷰] ‘신계’에 있는 SK의 속공,..
[점프볼=최창환 기자] 공동 3위에 있는 울산 현대모비스, 서울 SK가 격돌한다. 장단점이 명확한 SK의 팀컬러에 현대모비스가 어떻게 대응하느냐가 관건이다.▶울산 현대모비스(4승 2패, 공동 3위) vs 서울 SK(..
[24-11-06 10:35:22]
-
[뉴스] '누나' 이다현, KB 신인 이준영에 "배운..
'누나' 이다현(현대건설)이 '동생' 이준영(KB손해보험)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현대건설은 지난 5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치른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페퍼저축은행전을 3-1 승리로 마쳤다...
[24-11-06 10:22:07]
-
[뉴스] 서른에 찾아온 전성기→정점에서 팔꿈치 수술…..
[24-11-06 10:11:00]
-
[뉴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 KBL 라운드 MVP..
[점프볼=최창환 기자] 올 시즌 라운드 MVP의 정식 명칭은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 라운드 MVP’다.KBL은 6일 “KBL의 상품화 사업권자인 ㈜케이엔코리아의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가 2024-2025 KCC..
[24-11-06 10:04:23]
-
[뉴스] “10번 경기하면 10번 다 질 것“ 패배 ..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광주FC가 아시아 무대에서 처음으로 패배를 맛봤다.이정효 감독이 이끄는 광주FC는 5일 일본 고베의 미사키공원 경기장에서 열린 비셀 고베(일본)와의 2024~2025시즌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
[24-11-06 10:00: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