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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수원/홍성한 기자] 박무빈(현대모비스)도 감명받고, 또 응원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27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수원 KT를 상대로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전 NBA에서 희소식이 날라왔다. 프리시즌 활약을 인정받아 멤피스 그리즐리스와 투웨이 계약에 성공한 카와무라 유키(멤피스)가 '꿈의 무대' 코트를 밟은 것. 타부세 유타와 와타나베 유타, 하치무라 루이에 이어 일본인 역대 4번째로 이름을 올린 순간이었다. 


휴스턴 로케츠를 상대로 3분 34초를 뛴 카와무라는 야투 시도 없이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그럼에도 신장이 172cm에 불과한 아시아 선수가 NBA 경기에 나선 것만으로도 뜻깊었다.

박무빈과 카와무라. 이들은 2018 FIBA(국제농구연맹) U16 아시아선수권대회를 통해 인연을 이어 친해진 사이다. 그렇기에 박무빈 역시 이 소식을 접했다.

박무빈은 "당연히 봤다(웃음). 또한 일본뿐 아니라 아시아에서도 워낙 유명한 선수지 않나. 프리시즌 경기를 봤는데 생각보다 너무 잘하더라. 아시아 선수가 NBA를 가려면 어떻게 해야 될지 몸소 보여준 것 같다. 나도 감명 깊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피지컬인 부분은 아무리 노력 한다 해도 안 되는 부분이 있을 수밖에 없다. 그래서 카와무라 같이 다른 점에 더 신경 쓰고 준비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또 나랑 친하기도 하고 가서 잘하니까 바라보는 나도 기분 좋다. 친구로서 응원하고 잘 되길 바라는 마음이다"고 덧붙였다.



#사진_점프볼 DB(문복주, 박상혁 기자),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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