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8-15 22:40:00]
[대전=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의 신민재가 2번 타자로 올라선 뒤 엄청난 타격으로 밥상을 차리고 있다.
신민재는 15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서 2번-2루수로 선발출전해 5타수4안타 3타점 4득점 1볼넷의 만점 활약을 펼쳤다. 4안타로 데뷔 후 처음으로 시즌 100안타 고지도 밟았다.
선취점이 그의 발에서 나왔다. 1사후 좌전안타를 때린 신민재는 선발 김기중의 견제구가 뒤로 빠진 사이 3루까지 달렸다. 신민재가 출루하자 김기중은 발빠른 신민재를 계속 견제했다. 1루수 채은성이 미처 준비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견제구를 던졌다가 공이 뒤로 빠지면서 신민재가 3루까지 간 것. 그리고 오스틴의 우전안타 때 홈을 밟아 선취 득점을 했다.
2-0으로 앞선 2회초엔 2사 2,3루서 깨끗한 중전안타를 때려 2타점을 올렸다. 이때 중견수가 홈으로 던질 때 2루까지 달려 또다시 득점권 기회를 만들었고, 문보경의 안타 때 홈을 밟아 득점.
4회초엔 선두 타자로 나와 김기중으로부터 볼넷을 골라 나간 뒤 오스틴의 홈런 때 걸어서 득점한 신민재는 5회초에도 1사 만루서 바뀐 투수 한승주로부터 깨끗한 1타점 좌전안타를 쳤다. 이후 문보경의 내야 땅볼 때 홈을 밟아 4번째 득점까지 했다. 8회초엔 2사 1루서 우전안타를 쳐 4안타 경기를 만들었다.
올시즌 주로 8,9번에 나섰던 신민재는 지난 7월 31일부터 2번 타자로 나섰는데 그때부터 타격이 폭발하기 시작했다. 이날까지 2번에서 47타수 20안타로 타율 4할2푼6리를 기록 중이다.
7월 30일까지 시즌 타율이 2할8푼5리였던 신민재는 전날까지 2할9푼7리로 끌어올렸고 이날 4안타 폭발로 100안타를 달성하며 타율도 3할5리로 3할 타율에 진입했다.
경기후 만난 신민재는 “2번으로 올라오니 9번 칠 때보다 직구가 좀 더 강하게 들어오는 것 같다. 내가 빠른 공에 자신이 있어서 좋은 결과로 이어지는 것 같다“라고 했다. 그러나 이날은 한화가 다르게 승부를 했다고.
신민재는 “나는 직구를 치려고 들어갔는데 한화가 어제부터 직구를 한 타석에 하나 던질까 말까 했다. 그래서 첫 타석에서 슬라이더를 생각했는데 커브가 느리게 와서 쳐서 안타가 됐고 두번째 타석에서는 슬라이더가 가운데로 몰려서 칠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했다.
대부분의 타구가 가운데와 좌측으로 몰려있다. 아예 타구 방향을 좌측으로만 보고 있다고. 신민재는 “6월까지 타격이 좀 안좋았는데 감독님께서 방향성에 대해 연습방법을 알려주신게 있어서 그것 대로 계속 하다보니 좋아졌다“면서 “조금 욕심내면 살짝 빗맞고 해서 그때 다시 좌측으로 쳐야겠다 생각한다“라며 웃었다.
데뷔 후 첫 100안타. 몰랐다고. “100안타 근처에 왔다는 것은 알고 있었는데 쳤다는 사실을 몰랐다“는 신민재는 “끝나고 더그아웃에 들어오니 (박)해민이 형이 100안타 공을 주셔서 알게됐다“라고 했다. “좋은 것 같다“고 짧게 소감을 말한 신민재는 “아직 시즌이 끝나지 않아서 좋기는 한데 끝까지 해야 알 것 같다“라고 했다.
남은 시즌을 끝까지 완주하는 게 목표. 지난시즌 막판에 부상을 당해 빠진게 두고 두고 아쉽다고 했다. 신민재는 “작년 도루왕 못한 것보다 부상으로 끝까지 완주하지 못한게 더 아쉬웠다“면서 “시즌을 끝까지 완주하고 싶어서 도루도 자제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대전=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NBA] '언드래프트→레이커스의 희망' 더..
[점프볼=이규빈 기자] 리브스의 성장에 기대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 LA 레이커스는 현재 오프시즌에 마땅한 전력 보강이 없는 상황이다. 레이커스가 이번 오프시즌 우선순위는 클레이 탐슨이었다. 레이커스는 탐슨에게 4..
[24-08-16 08:31:58]
-
[뉴스] “일관성, 비거리, 관용성↑“ 캘러웨이골프,..
[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캘러웨이골프가 에이펙스(Apex) 출시 10주년 기념, 최신 기술 집약으로 최고의 퍼포먼스를 구현하는 새로운 에이펙스 퍼포먼스 시리즈 에이펙스 Ai 200, Ai 300 아이언을 공식 출시한..
[24-08-16 08:31:00]
-
[뉴스] 김아림, LPGA 스코틀랜드 여자오픈 첫날 ..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김아림이 모처럼 우승 경쟁에 나설 채비를 갖췄다.김아림은 16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에어셔의 던도널드 링크스(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ISPS 한다 스..
[24-08-16 08:29:00]
-
[뉴스] '회춘' SON 올해 MVP 받는다! 英미러..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손흥민(토트넘)이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최우수선수에 등극할 것이라는 의견이 나와 관심을 모은다.영국 언론 '미러'는 16일(한국시각) 전문가 12명이 예측한 2024~2025시즌 프리미어..
[24-08-16 08:09:00]
-
[뉴스] [매거진] 부산대 최유지의 필수품 ZAMST..
[점프볼=조영두 기자]국가대표, 프로 운동선수들이 사용하는 잠스트는 발목, 무릎 등 관절부위 보호대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다. NBA스타 트레이 영(애틀랜타 호크스)이 잠스트의 제품을 착용하는 것으..
[24-08-16 08:00:33]
-
[뉴스] 김도영 혼비백산, 30-30 달성 축하에 진..
[고척=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김도영이 물 폭탄 세례에 흠뻑 젖었다.KIA 타이거즈 김도영이(21·KIA 타이거즈)이 마침내 KBO 리그 역대 최연소-최소경기 30홈런-30도루를 달성했다.김도영은 15일 고척스카이..
[24-08-16 07:50:00]
-
[뉴스] 이미 두 팀 떠났다...커리어 하이 '겨우 ..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애매한 선수의 판매에 너무 높은 이적료를 부르자, 관심을 보이던 구단들이 떠나고 있다.영국의 팀토크는 15일(한국시각) '본머스는 아스널의 에디 은케티아에 관심이 있지만, 가치 평가가 크게 ..
[24-08-16 07:47:00]
-
[뉴스] 10점리드 2.2이닝 7실점 강판→15점리드..
[대전=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 임찬규가 자존심을 되찾았다.임찬규는 15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서 선발 등판해 6⅔이닝 동안 7안타 2볼넷 1사구 8탈삼진 2실점의 퀄리..
[24-08-16 07:40:00]
-
[뉴스] 너무 잘 풀렸던 포항, 위기 돌파 능력 '시..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시즌 내내 순항하던 포항 스틸러스가 마침내 암초를 만났다. 올해 포항이 워낙 잘 나갔기 때문에 고작 2연패로도 눈길을 끈다. 마침 다음 경기는 까다로운 전북 원정이다. 여기서 또 지면 '진..
[24-08-16 07:36:00]
-
[뉴스] “이럴려고 시련이 있었나“ 방출로 은퇴 고민..
[창원=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시련을 딛고 40세에 전성기를 써내려가고 있는 투수. '인간 승리' 노경은이 주는 메시지다.SSG 랜더스 노경은이 KBO리그 최초 기록을 썼다. 노경은은 15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
[24-08-16 07:22: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