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8-08 07:56:00]
파리 올림픽 육상 남자 세단뛰기에서 예선 탈락
(파리=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세계선수권, 아시안게임을 치러본 김장우(24·국군체육부대)도 '올림픽 분위기'에 압도당했다.김장우는 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육상 남자 세단뛰기 예선에서 16m31을 뛰어 32명 중 26위에 머물렀다.경기 뒤 공동취재구역에서 만난 김장우는 “몸 상태도 좋았고, 훈련도 잘 마쳤는데 1차 시기를 할 때 다리가 덜덜 떨리더라“며 “세계선수권, 아시안게임과는 확실히 달랐다. 많이 긴장했다“고 털어놨다.김장우는 1차 시기 15m66, 2차 시기 16m14를 뛰었다.3차 시기에서는 16m31로 기록을 늘렸지만, 결선 진출에는 실패했다.12위로 결선행 막차를 탄 앤디 디아스(이탈리아)의 기록은 16m79로 김장우보다 48㎝ 길었다.김장우의 개인 최고 기록은 16m85다.자신의 개인 최고 기록을 세웠으면, 결선 진출도 가능했던 터라 아쉬움이 남았다.김장우는 냉정하게 자신을 돌아봤다.그는 “(남자 높이뛰기) 우상혁 선배처럼 올림픽 결선에 진출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개인 최고 기록이 17m 이상 되어야, 올림픽에서 그보다 조금 짧은 기록을 내도 결선에 진출할 수 있다는 걸 확실하게 깨달았다. 지금보다 두 배, 세 배는 더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남자 세단뛰기 한국 기록은 김덕현이 2009년에 작성한 17m10이다.김장우는 유규민(개인 최고 16m91·익산시청)과 함께 17m 벽에 도전하고 있다.김장우는 “나와 규민이 모두 17m를 꼭 넘어설 것이다. 최대한 빨리 17m 이상을 뛰어 국제 경쟁력을 갖추겠다“고 말했다.목표로 세웠던 결선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올림픽 출전'은 김장우에게 값진 추억을 안겼다.감사 인사를 할 기회도 생겼다.“부모님과 형이 나를 위해 희생하셨다. 정말 감사하고, 더 잘하지 못해 죄송하다“고 운을 뗀 김장우는 “(남자 100m 한국 기록 보유자) 김국영 선배는 내가 힘들 때마다 진심 어린 조언을 해주셨다. 올림픽에 출전한 것도 김국영 선배 덕“이라고 말했다.이어 “김종일 한국육상수평도약 코치님이 정말 많이 고생하셨다. 올해 내가 모든 기술을 바꾸면서 코치님께 떼를 쓰기도 했다“며 “최대한 빨리 한국 신기록을 세워서 코치님께 보답하고 싶다. 더 긴 거리를 뛰고자, 기술을 바꾸고 있는데 오늘의 실패가 한국 기록 달성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장우는 2023년 8월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16m21로 24위), 10월 항저우 아시안게임(16m28로 7위)에 이어 올해 8월 파리 올림픽에 출전했다.결과는 만족스럽지 않지만, 큰 무대에 서면서 시야를 넓히고 있다.김장우는 “더 많이 배워서 2026년 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는 메달 획득, 2028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에서는 결선 진출에 도전하겠다“고 다짐했다.jiks79@yna.co.kr<연합뉴스>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15안타에 “믿을 수 없을 정도“ “내가 부..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그야말로 2차 드래프트의 최대 수확이 아닐 수 없다.두산 베어스가 7일 엔트리 조정을 했다. 포수 박민준을 1군에 올리며 내야수 오명진을 2군으로 내렸다.그런데 두산은 바로 전날인 6일..
[24-08-08 10:40:00]
-
[뉴스] “받아들이지 못했다“ '알칸타라 처럼…' 결..
[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신기루 같았던, 한걸음 다가서니 눈 녹듯 사라진 강렬한 임팩트였다.삼성 라이온즈 루벤 카데나스(27)가 아쉬움만 가득 남긴 채 사실상 결별 수순에 들어갔다.카데나스는 최초 통증을 호소한 7월..
[24-08-08 10:38:00]
-
[뉴스] 포스테코글루가 'SON 톱' 써보고 깨달은 ..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토트넘이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새로운 공격수를 영입하려고 노력 중이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지난 시즌 손흥민을 원톱으로 사용했지만 한계를 느꼈다.영국 매체 '컷오프사이드'는 8..
[24-08-08 10:28:00]
-
[뉴스] 하비 고메즈는 소리 없이 강하다 "나는 스펀..
정관장은 올봄 정든 아시아쿼터 선수 렌즈 아반도와 이별했다. 이제 새로운 얼굴이 그 자리를 채운다. 190cm의 포워드 하비 고메즈다.아반도가 탁월한 운동능력으로 하이라이트 필림을 만들어내는 '씬 제조기..
[24-08-08 10:25:45]
-
[뉴스] [올림픽]'파리, 올림픽' 이건 못 참지!…..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에펠탑이 우뚝 선 '낭만의 도시' 파리와 전 세계의 시선이 집중되는 스포츠 대제전 올림픽은 선수들이 연인에게 프로포즈를 하기엔 더할나위 없는 배경이 돼준다.중국 배드민턴 스타 류위천은 지난 ..
[24-08-08 10:25:00]
-
[뉴스] '은돔벨레-히샬리송 넘는 이적료? 이미 준비..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이 손흥민을 도울 특급 공격수 영입을 위한 결단을 앞두고 있다.영국의 더하드태클은 8일(한국시각) '토트넘은 도미닉 솔란케 바이아웃을 지불할 준비가 됐다'라고 보도했다.토트넘은 이번 여..
[24-08-08 10:25:00]
-
[뉴스] [올림픽]“韓 여성 최초 IOC 위원 도전“..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 '골프 여제' 박인비(36)이 운명이 8일 밤 결정된다.유승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의 뒤를 이어 도전장을 낸 박인비의 당선 여부가 이날 오후 9시(한국시각) 공개된다. IOC는..
[24-08-08 10:21:00]
-
[뉴스] KT 소닉붐 프로농구단, 제 16기 프런티어..
수원 KT 소닉붐 프로농구단은 2024-25시즌 활동할 제16기 프런티어즈를 모집한다고 8일(목) 밝혔다.올해로 16기를 맞이한 KT의 대학생마케터 프런티어즈는 KT 홈경기 운영과 더불어 이벤트 및 티켓 분과 체험을..
[24-08-08 10:16:40]
-
[뉴스] '8월 타율 1할→7번 타순 강등' 부진에 ..
[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롯데 자이언츠 윤동희가 지난 마음고생을 한방에 날렸다.계절은 어느덧 8월의 무더위로 진입했다. 45승54패3무(승률 4할5푼5리)를 기록중인롯데는 8위 한화 이글스에 승차없이 뒤진 9..
[24-08-08 10:11:00]
-
[뉴스] 포디움 6명 '전원 10대 소녀'! 올림픽 ..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스케이트보드가 올림픽 최고의 '걸크러쉬' 종목으로 등극했다. 여자 부문에 걸린 메달 6개를 전부 10대 소녀들이 휩쓸었다. 일본이 여전히 강세를 나타낸 가운데 호주가 금메달 2개를 차지하며..
[24-08-08 10:07: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