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항상 가장 늦게 퇴근하고, 그 때까지 운동하는 선수가 노경은이다.“

SSG 랜더스 이숭용 감독이 '불혹'의 나이에 KBO 새로운 역사를 쓴 노경은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노경은은 15일 NC 다이노스전에서 시즌 30번째 홀드를 기록했다. 압도적 1위. 생애 첫 홀드왕 타이틀 획득의 팔부능선을 넘었다.

여기에 전에 없던 두 시즌 연속 30홀드 대기록까지 작성했다. 젊은 시절 불같은 강속구를 앞세워 두산 베어스의 에이스 역할을 하다, 세월의 흐름을 이기지 못하고 2021년 롯데 자이언츠에서 방출되는 아픔을 겪었다. 하지만 은퇴 해도 이상하지 않을 나이에 SSG에서 새 도전을 선택했고, 2022 시즌 한국시리즈 우승의 주역으로 우뚝 섰다. 여기에 지난해부터는 필승조로 완벽하게 자리잡아 믿기 힘든 활약을 펼치고 있다.

하지만 원인 없는 결과는 없다. 이 감독은 “노경은의 스토리는 후배들에게 정말 많은 영감을 준다. 1차지명으로 화려하게 시작해, 방출도 당하고 다시 일어서고, 그리고 40세가 됐는데도 능력이 충분하다는 걸 보여준다. 후배들에게 귀감이 된다. 그리고 시합 끝나면 내가 보통 가장 늦게 퇴근한다. 그런데 지나가다 보면, 늘 웨이트 트레이닝이든 유산소 운동이든 경은이가 운동을 하고 있다. 후배들이 보고 배워야 할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이 감독은 이어 “자기 관리가 철저하다. 물어보면 늘 괜찮다, 나갈 수 있다 얘기한다. 감독 입장에서 미안하고 고맙다. 대기록 정말 축하한다. 내년에도 아프지 않고 30홀드 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덧붙였다.

노경은은 “나는 오히려 경기에서 공을 던진 날, 끝나고 운동을 더 많이 한다. 경기를 하면 러닝을 하며 땀을 쫙 빼고, 2연투를 해서 다음날 쉬면 상체 웨이트를 하고, 다음날 던질 가능성이 있으면 하체 웨이트를 하는 등 나만의 루틴이 있다“고 말하며 “시합 때 던졌는데, 나는 끝나고 또 던진다. 대신 경기 후 운동은 1시간 안에 다 끝내려고 한다. 1시간이 넘어가면 노동이 된다고 하더라.(웃음) 후배들에게 늘 얘기한다. 너희들은 나처럼 되지 말라고 말이다. 어릴 때부터 충분히 잘할 수 있다. 나는 어릴 때 너무 못해 40세가 돼서야 이런 기록을 세웠다. 나는 그동안의 실패한 데이트들이 쌓여 좋은 결과를 얻었다. 하지만 과정이 너무 길었다. 지금 후배들 보면 야구를 정말 잘한다. 자신감을 갖고, 더 열심히 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진심어린 메시지를 전했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702건, 페이지 : 1167/5071
    •   [뉴스] 제자지만 리스펙...이숭용 감독의 극찬 “노..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항상 가장 늦게 퇴근하고, 그 때까지 운동하는 선수가 노경은이다.“SSG 랜더스 이숭용 감독이 '불혹'의 나이에 KBO 새로운 역사를 쓴 노경은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노경은은 15일 NC..

      [24-08-17 10:36:00]
    • [뉴스] 떠나는 '스페인 농구 전설'의 마지막 소회…..

      [점프볼=홍성한 기자] "코트에 서 있는 순간이 그립겠지만…" 전설의 마지막 소회였다.루디 페르난데스는 16일(한국시간) 개인 소셜 미디어를 통해 은퇴 소감과 함께 감사함를 전했다.스페인 농구 전설로 손꼽히는 페르난..

      [24-08-17 10:04:31]
    • [뉴스] LG 담당 일진→ML 36승 투수, KIA의..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KIA 타이거즈 에릭 라우어가 과연 LG 트윈스전에서 반등 실마리를 잡을까.라우어는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LG전에 선발 등판한다.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한 시즌 두 자릿수 승수 및 통산..

      [24-08-17 09:40:00]
    • [뉴스] 역대최초 16번째 100만. 10구단 체제 ..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가 프로 최다인 16번째 100만 관중을 달성했다.LG는 16일 잠실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 2만3750명의 매진을 기록했다. 경기시작 1시간 전인 오후 5시2..

      [24-08-17 09:40:00]
    • [뉴스] 가드를 풀코트로 수비한 신승민, “굉장히 좋..

      [점프볼=대구/이재범 기자] “누구를 막는지 개의치 않았다. 어떻게 보면 굉장히 좋은 연습 상대가 된다.”대구 한국가스공사는 16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중앙대와 연습경기에서 95-77로 이겼다. 1쿼터를 26-11로..

      [24-08-17 09:25:33]
    • [뉴스] 마무리 투수가 후반기 ERA 11.42? 5..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삼성 라이온즈만 마무리 투수 고민을 앓고있었던게 아니다. NC 다이노스 역시 최근 베테랑 마무리 이용찬이 흔들리면서 고민이 가중되고 있다.NC가 연패를 끊지 못하고 있다. 16일 창원 삼성전..

      [24-08-17 09:23:00]
    • [뉴스] '가서 쟤 좀 잡아' 무리뉴 감독이 꼭 찍은..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토트넘 미드필더를 꼭 영입하라!''스페셜 원' 조제 무리뉴 페네르바체 감독이 구단 보드진에게 적극적인 목소리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팀의 지휘봉을 잡은 지 이제 불과 2개월 밖에 지나지 ..

      [24-08-17 08:59:00]
    • [뉴스] [NBA] "트레이드 루머? 오히려 기분 좋..

      [점프볼=이규빈 기자] 포지엠스키가 트레이드설에 대해 솔직한 감정을 밝혔다. 브랜딘 포지엠스키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현지 팟캐스트 '95.7 더 게임'에 전화 연결로 출연해 최근 붉어진 트레이드 루머..

      [24-08-17 08:40:48]
    • [뉴스] 차 번호판에도 숫자 4가? 'JD4' 이재도..

      [점프볼=홍성한 기자] 이재도(33, 180cm)에게 등번호 4번은?'JD4.' 이번 오프시즌 트레이드를 통해 고양 소노로 팀을 옮긴 이재도의 애칭이다. 별명에서 알 수 있듯 그에게 4번은 애착이 강한 번호다. 새로..

      [24-08-17 08:00:31]
    • [뉴스] '역사에 길이 남을 임팩트' 이강인 2024..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역사에 영원히 남을 기록이다'여름 이적시장에 많은 구단들이 관심을 보인 데에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기 때문이다. 파리생제르맹(PSG)의 '골든보이' 이강인(23)이 새 시즌 개막전부터 엄..

      [24-08-17 07:47:00]
    이전10페이지  | 1161 | 1162 | 1163 | 1164 | 1165 | 1166 | 1167 | 1168 | 1169 | 117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