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벌써부터 걱정이다.“

순위 싸움이 바쁜데 선수들도 다치고…. 막판 스퍼트를 위해 온 정신을 쏟아야 하는데 폭염까지 걱정해야 한다.

두산 베어스 이승엽 감독이 오는 20일부터 사흘간 예정된 삼성 라이온즈와의 포항 경기에 우려를 나타냈다. 이 감독은 6일 잠실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전을 앞두고 “포항 경기가 신경 쓰이는 것은 당연하다“면서 “왜 우리가 자꾸 선택이 되는 건지 사실은 강한 불만이 있다“라고 했다.

“작년에도 우리는 울산(롯데전)과 포항(삼성전)에 갔었다“는 이 감독은 “올해도 울산을 갔고 이번에 또 포항을 간다“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대부분의 원정팀 감독들은 제2구장 경기를 반기지는 않는다. 아무래도 시설이 열악하고 그라운드 사정도 좋은 편이 아니라 부상에 대한 위험이 있기 때문.

이 감독이 이번에 포항 경기에 대해 강하게 불만을 표출한 것은 이전 LG-롯데의 울산 경기 때문이다. 지난 2∼4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치러지기로 했던 LG-롯데 주말 3연전은 폭염으로 인해 3일 한 경기만 열렸다. 인조구장이라 지열이 너무 뜨거워 선수들이 경기하기에 무리가 있었다. 3일 경기 후엔 LG와 롯데 선수들이 후유증을 겪었다.

이 감독은 예전 삼성 시절 포항에서 경기를 많이 뛰었기에 포항에 대해서 잘 알고 있다. 8월에 포항에서 하는 것은 너무 더워 경기하기 쉽지 않다는 게 이 감독의 설명이었다.

이 감독은 “제일 더운 8월에 열린다면 경기력도 문제고 선수들의 체력도 문제가 된다. 이동거리도 길다. 여러가지 문제가 있다. 납득이 되지 않는다“라고 했다.

포항 경기에 두산이 2년 연속 경기하는 것에는 이 감독이 있는 것이 전혀 무관해보이지 않는다. 삼성 시절 포항에서 좋은 성적을 냈던 이 감독이라 포항에 이 감독의 팬들도 많다.

이 감독은 포항에서 치른 39경기서 타율 3할6푼2리, 15홈런, 45타점을 올렸다. KBO리그 사상 첫 400홈런도 포항에서 때렸다. 그러나 선수 이승엽과 감독 이승엽은 달랐다.

포항에서 좋은 기억이 많지 않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 감독은 “내가 좋은 기억이 많은 것이지 우리 선수들은 아니지 않나“라며 “35도가 넘는다면 진짜 힘들다. 9월에 해도 되지 않나“라고 했다.

그러면서 오해를 우려했는지 “포항이 싫다는게 아니다. 8월에 하는게 싫다는 뜻“이라고 다시한번 말하며 “올해는 잡혔으니까 어쩔 수 없고 내년부터는 8월에는 안잡았으면 좋겠다. 5,6월에 빨리 가겠다“라고 간곡하게 말했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701건, 페이지 : 1167/5071
    • [뉴스] '울산에서 더위 먹었나' 판단 미스→나사 빠..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울산의 폭염 속에서 더위를 먹었을까.LG 트윈스가 어설픈 수비로 두산 베어스에 패했다. LG는 6일 잠실에서 열린 두산과의 원정경기서 끝까지 추격전을 펼쳤지만 6대7, 1점차를 극복하지 못했..

      [24-08-07 00:40:00]
    • [뉴스] 도슨 시즌 아웃 아닐 수도 있다? 의견 왜 ..

      [고척=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시즌 아웃이다? 시즌 아웃 아니다? 로니 도슨의 부상 정도를 두고 전문의의 소견이 엇갈린다. 얼마 남지 않은 선택의 시간. 키움 히어로즈는 어떤 결정을 내릴까.키움 히어로즈 외국인 타자..

      [24-08-07 00:33:00]
    • [뉴스] 11일 기다렸더니 삼진에 산책 수비?…갈 길..

      [대구=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이례적인 사령탑의 분노. 외인은 읽지 못했을까.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5-8로 지고 있던 8회말 삼성 라이온즈팬들은 대타에 환호했다. 1사 1루 김현준 타석에서 루벤 카데나스(27..

      [24-08-07 00:15:00]
    • [뉴스] 김원중 구한 슈퍼캐치→명장도 뜨겁게 감동한 ..

      [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어쩌면 마음 한켠의 무거운 짐을 덜어낸 순간이었다. 경기를 마무리지은 순간, '장발 마무리'의 얼굴에는 웃음기가 한톨도 없었다.롯데 자이언츠는 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

      [24-08-07 00:11:00]
    • [뉴스] ML 레전드가, 시프트 보고 번트 대면 자존..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자존심? 사는 게 '장땡'이지.SSG 랜더스 추신수는 메이저리그에서도 최고의 출루머신으로 인정받은, 살아있는 레전드다.그 대단한 선수가 팀을 위해 자존심을 내려놨다. 굳이 자존심을 세우는 게..

      [24-08-07 00:07:00]
    • [뉴스] “분위기 가지고 왔다“…연승 후유증? 캡틴의..

      [대구=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한화 이글스가 연패 후유증 없이 승리를 쌓았다.한화는 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에서 8대5로 승리했다. 7연승 뒤 패배를 당했던 한화는 연패없이 승..

      [24-08-06 23:41:00]
    • [뉴스] '5연속 마무리 실패' 악몽 탈출→39일만의..

      [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솔직히 힘들지 않았다면 거짓말이지만…더 열심히 던졌다.“부산의 '장발 마무리'가 마침내 길었던 암흑 속을 빠져나왔다. 팀동료의 '슈퍼캐치'가 그를 악몽 속에서 건져냈다.롯데 자이언츠..

      [24-08-06 23:31:00]
    • [뉴스] 손흥민 최고의 모습 위해서, 토트넘 1140..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토트넘은 AFC 본머스 공격수인 도미닉 솔란케와의 협상을 시작했다.이번 여름 확실한 핵심급 보강이 없어서 잠잠했던 토트넘의 타깃이 공개됐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

      [24-08-06 23:19:00]
    • [뉴스] ‘4번째 이적’ 장태빈, “인정받는 선수로 ..

      [점프볼=창원/이재범 기자] “정말 이번에는 간절한 마음으로 또 다시 트레이드가 될 일이 없도록 LG에서 인정받는 선수로 성장하고 싶다.”창원 LG는 김준형(201cm, F)을 안양 정관장으로 내주고 장태빈(183c..

      [24-08-06 22:57:33]
    이전10페이지  | 1161 | 1162 | 1163 | 1164 | 1165 | 1166 | 1167 | 1168 | 1169 | 117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