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점프볼=이규빈 기자] 아데토쿤보가 그리스의 역사에 도전한다.

2024 파리 올림픽 남자농구 조별 예선은 모두 종료됐다. 이제 8강전이 시작된다. 조별 예선은 별다른 이변 없이 NBA 슈퍼스타를 보유한 팀들이 8강에 진출했다.

대표적인 팀이 바로 그리스다. 그리스는 팀 내 로스터에 야니스 아데토쿤보를 제외하면 NBA 선수가 없다. 하지만 아데토쿤보의 위력은 상상 그 이상이었다. 그리스는 조별 예선 내내 아데토쿤보의 원맨쇼를 통해 극적으로 올림픽 8강에 진출했다.

그리스는 이번 올림픽이 2008 베이징 올림픽 이후 16년 만에 진출한 올림픽이다. 그리스의 올림픽 최고 성적은 8강 탈락이다. 1경기만 더 이긴다면, 그리스는 새 역사를 쓸 수 있다.

상대는 만만치 않다. 조별 예선을 3연승으로 가볍게 정복한 독일이다. 독일은 이번 대회 우승 후보로 평가받는다. 탄탄한 조직력과 프란츠 바그너, 데니스 슈로더라는 NBA 출신 원투펀치도 보유했다. 흥미로운 대결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스 vs 독일 6일(한국시간) 오후 6시 경기 

그리스
FIBA 랭킹 14위
직전 2020 도쿄 올림픽 예선 탈락-2024 파리 올림픽 8강 진출(현재 진행)
예상 라인업: 닉 칼라테스-토마스 워크업- 코스타스 파파니콜라우-야니스 아데토쿤보-콘스탄티노스 미토글루

그리스는 이번 조별 예선 죽음의 조에 속했다. 미국 다음의 전력으로 평가받은 캐나다와 전통의 유럽 강호 스페인, 여기에 꾸준히 좋은 성적을 기록한 호주와 한 조에 속했기 때문이다.

냉정히 그리스는 NBA 선수도 아데토쿤보 하나였고, 다른 팀에 비해 전력이 약세라는 평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그리스는 극적으로 8강에 진출했다.

올림픽은 12개 팀이 조별 예선을 통해 8강에 진출한다. 즉, 조별 예선 3위도 8강에 진출할 수 있다. 득실 차이가 중요한 대회다. 그리스는 1승 2패를 기록했다. 그리스가 속한 A조는 3승을 기록한 캐나다를 제외한 나머지 3팀이 모두 1승 2패를 기록했다. 이중 그리스와 호주가 스페인보다 득실 차이가 좋았기 때문에 8강에 진출하게 된 것이다.

그리스의 선전에 아데토쿤보의 활약은 절대적이다. 아데토쿤보는 공격과 수비, 모두 그리스의 절대적인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접전 상황에서 해결사 기질과 수비에서 NBA에서 수비왕을 받은 이유를 증명하고 있다. 그리스 입장에서 한없이 든든한 에이스다.

또 아데토쿤보를 제외한 다른 선수들의 활약도 좋다. 미토글루와 워크업은 호주전에서 아데토쿤보를 보좌하며 득점을 퍼부었다. 워크업은 18점, 미토글루는 13점을 기록했다. 두 선수의 득점 가담이 없었다면, 그리스는 절대 승리하지 못했을 것이다.

그리스의 전략은 확고하다. 아데토쿤보에게 모든 것을 맡기고, 아데토쿤보의 파생 효과를 다른 선수들이 이용하는 것이다. 과연 강호 독일을 상대로도 통할 수 있을지 관건이다.

키 플레이어: 야니스 아데토쿤보

그야말로 이번 파리 올림픽의 최고 선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비교적 약체인 그리스의 전력으로 초인적인 힘을 발휘하며, 8강 무대로 이끌었다.

아데토쿤보는 조별 예선 3경기 평균 27점 7.6리바운드 3.6어시스트 야투율 68.8%를 기록했다. NBA 무대와 다를 바 없는 활약이다.

대다수 전문가들은 3점슛이 약한 아데토쿤보가 수비자 3초 룰이 없는 FIBA 룰에서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그런 걱정은 기우였다. 아데토쿤보는 이번 올림픽에서 자신이 왜 세계 최고의 선수인지 증명하고 있다.

아데토쿤보는 이미 그리스의 국민 영웅이다. 비교적 세계적인 스포츠 스타가 없었던 그리스에서 절대적인 존재로 추앙받는다. 그런 아데토쿤보가 그리스의 역사에 단 한 걸음만 남겨놨다. 그리스는 올림픽에 3번 출전했으나, 모두 8강에서 탈락했다. 만약 이번 8강전에서 승리해, 그리스가 4강에 진출한다면, 역사상 최초의 기록이다.

아데토쿤보 입장에서 이번 상대는 최악의 상대를 만났다. 독일은 바그너, 대니얼 타이스 등 NBA에서 좋은 수비수로 평가받는 포워드와 빅맨 자원이 있다. 조별 예선 경기보다 훨씬 난이도가 어려울 것이다.

과연 그리스의 영웅이 이번에도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까.

독일
FIBA 랭킹 3위
직전 2020 도쿄 올림픽 8강 탈락-2024 파리 올림픽 8강 진출(현재 진행)
예상 라인업: 데니스 슈로더-안드레아스 옵스-프란츠 바그너-요하네스 보이트만-대니얼 타이스

독일은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 '드림팀' 미국 다음으로 훌륭한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조별 예선 3경기를 모두 대승했다. 약체 일본과 브라질을 상대로는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손쉽게 승리를 거두었고, 개최국 프랑스와 경기에서도 경기 초반부터 기선을 제압하며, 승리를 챙겼다.

독일은 2023 FIBA 농구 월드컵 우승을 차지한 강팀이다. 그때 로스터가 고스란히 파리 올림픽에 이어졌다. 확실히 조직력 측면에서 다른 팀과 차원이 다른 모습이다.

이번 프랑스와의 경기가 독일이 구상하는 최상의 시나리오였을 것이다. NBA 출신 원투펀치 슈로더와 바그너가 각각 26점을 기록하며 공격에서 맹활약을 펼쳤고, 다른 롤 플레이어들이 제 몫을 해내며, 승리를 챙긴 것이다. 독일은 FIBA 월드컵에서도 이런 양상의 승리가 많았다. 슈로더가 공격에서 폭발하고, 다른 선수들이 뒤를 받치는 형식이었다.

이번 상대도 비교적 약체를 만났다. 그리스는 명백히 이번 8강에 진출한 팀 중 가장 전력이 약한 팀으로 평가된다. 그래도 방심은 금물이다. 아데토쿤보라는 NBA에서 MVP를 수상한 선수가 있다. 그리고 이번 대회에서 아데토쿤보의 컨디션은 최상이다.

반대로 아데토쿤보 제어만 성공하면, 손쉽게 승리를 챙길 가능성이 높다. 과연 아데토쿤보를 향한 독일이 어떤 수비 전술을 들고나올지 관건이다.

키 플레이어: 프란츠 바그너

독일의 이번 그리스전 승리 공식은 간단하다. 바로 아데토쿤보 봉쇄다. 물론 아데토쿤보와 같은 선수를 완벽히 봉쇄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최대한 쉽게 공격하지 못하게 견제하는 것이 최선이다.

독일에는 NBA 무대에서 검증된 수비수가 있다. 바로 바그너다. 바그너는 2021 NBA 드래프트 전체 8순위로 올랜도 매직에 지명됐고, 빠르게 자리를 잡았다. 그 이유는 바로 수비였다. 바그너는 미시건 대학 시절부터 수비가 좋은 포워드로 유명했다. NBA 무대에서도 수비력은 즉시 전력감이었다.

바그너는 수비뿐만 아니라 공격력도 뛰어난 포워드다. NBA 무대에서 세 시즌 연속으로 두 자릿수 이상 득점을 기록했고, 2023-2024시즌에는 평균 19.7점을 기록하며 평균 20점에 육박하는 득점력을 뽐냈다.

국제 대회에서도 바그너의 득점력은 꾸준하다. 2023 FIBA 농구 월드컵에서는 슈로더를 보좌하는 2옵션으로 제 몫을 해냈고, 파리 올림픽에서도 쏠쏠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 프랑스와의 경기에서 26점을 기록하며, 맞상대였던 니콜라스 바툼을 압도했다.

아데토쿤보가 공격과 수비를 모두 책임져야 하는 그리스와 달리, 독일은 슈로더라는 검증된 득점원이 있다. 바그너 입장에서 수비에 치중할 수 있는 환경이다. 아데토쿤보와 바그너는 NBA 무대에서도 정상급 포워드에 속하는 선수들이다. 흥미로운 대결이 될 것이다.

#사진_AP/연합뉴스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653건, 페이지 : 1167/5066
    • [뉴스] [올림픽] '하늘의 별' 사랑한 사격 조영재..

      최근 기량 급성장한 세계 37위 다크호스…생애 첫 올림픽서 은메달 '탕!'다음달 전역 앞둔 병장…올림픽 메달로 전역 자격 얻고도 '만기 전역' 선택(샤토루[프랑스]=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한국 사격은 2024 파..

      [24-08-05 22:26:00]
    • [뉴스] [올림픽] 은메달 쏜 '말년 병장' 조영재 ..

      다음달 제대 앞둔 병장…조기 전역 자격 갖추고도 9월 전역 희망(샤토루[프랑스]=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2024 파리 올림픽 사격 25m 속사권총에서 '은빛 총성'을 울린 조영재(25·국군체육부대)는 지난 5월 ..

      [24-08-05 22:26:00]
    • [뉴스] [올림픽] 자존심 회복한 유도대표팀 귀국…2..

      세대교체 중심 김민종·이준환·김하윤 “바로 다음 올림픽 준비할 것“(영종도=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둔 유도 국가대표 선수들이 팬들과 가족들의 환영을 받으며 귀국했다.황..

      [24-08-05 22:26:00]
    • [뉴스] [올림픽] 유도 허미미, 은메달 들고 독립투..

      허미미 “할머니 생각 많이 났다…한국 선택 잘한 것 같아“(영종도=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2024 파리 올림픽에서 개인전 은메달, 단체전 동메달을 딴 유도 대표팀 허미미(경북체육회)가 독립운동가이자 현조부인 허석..

      [24-08-05 22:26:00]
    • [뉴스] [올림픽] 클라이밍 이도현, 콤바인 준결선 ..

      (파리=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스포츠클라이밍 이도현(서울시청·블랙야크)이 올림픽 데뷔전에서 10위에 머물렀다.이도현은 5일 프랑스 파리의 르부르제 클라이밍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스포츠클라이밍 콤바..

      [24-08-05 22:26:00]
    • [뉴스] [올림픽] 김나현, 다이빙 여자 10m 26..

      (파리=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다이빙 김나현(20·강원도청)이 생애 처음으로 올림픽 무대에 섰지만, 단 한 경기 만에 일정을 마감했다.김나현은 5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다이빙 여..

      [24-08-05 22:26:00]
    • [뉴스] [올림픽] 김우민 “마르샹 보고 놀랐는데, ..

      “가장 존경하는 선수는 후배 황선우…도쿄 때 받은 충격 잊지 못해“(파리=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김우민(22·강원도청)은 평소에 존경하는 선수로 후배인 황선우(21·강원도청)를 꼽는다.3년 전 도쿄 올림픽에서 자..

      [24-08-05 22:26:00]
    • [뉴스] 신진서, 국수산맥 국제바둑 2연속 준우승…라..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신진서(24) 9단이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에서 2년 연속 준우승에 머물렀다.신진서는 5일 전라남도 영암군 영암군립 하정웅 미술관에서 열린 제10회 전라남도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 세계..

      [24-08-05 22:26:00]
    • [뉴스] [올림픽] '셔틀콕 여왕' 안세영의 금빛 스..

      결승전서 허빙자오에게 2-0 완승…이용대-이효정 이후로는 16년 만의 금메달(파리=연합뉴스) 최송아 홍규빈 기자 = '셔틀콕의 여왕' 안세영(22·삼성생명)이 2024 파리 올림픽 정상에 올랐다.세계랭킹 1위 안세영..

      [24-08-05 22:26:00]
    • [뉴스] 토트넘 안 간 이유가 있네!→무려 손흥민보다..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은 줄 수 없는 금액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으로 손에 거머쥐게 됐다.영국의 텔레그래프는 5일(한국시각) '코너 갤러거가 아틀레티코 이적에 동의했다'라고 보도했다.갤러거는 이번 여름 ..

      [24-08-05 22:25:00]
    이전10페이지  | 1161 | 1162 | 1163 | 1164 | 1165 | 1166 | 1167 | 1168 | 1169 | 117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