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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주장 손흥민의 절친 세르히오 레길론이 이번 여름 토트넘을 무조건 떠나야 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의 더보이홋스퍼는 7일(한국시각) '토트넘은 이번 여름 레길론과의 이별을 강력히 원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레길론은 지난 2020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으로 이적한 이후 줄곧 토트넘에서 뛰다가 지난 시즌부터 임대를 통해 출전 기회를 얻었다. 레알 마드리드 유소년팀을 거쳐 프로 무대에 데뷔한 레길론은 지난 2018년 데뷔 이후 세비야 임대에서 처음으로 관심을 받았다. 그는 세비야 소속으로 유로파리그 우승까지 거머쥐었고, 풀백으로서 공격적인 장점이 두드러진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후 레길론은 레알에 잔류하는 것이 아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행을 택했다. 지난 2020~2021시즌 2500만 파운드(약 430억원)의 이적료로 토트넘으로 이적한 레길론은 EPL 무대에서는 좀처럼 활약하지 못했다. 그는 스페인 무대에서 보여줬던 파괴력을 상실했으며, 강한 피지컬과 빠른 템포, 몸싸움에 밀려 첫 시즌 리그 27경기에 선발 출전했음에도 계속해서 경기력은 하락세를 보였다.

2020~2021시즌 EPL 27경기 2249분, 2021~2022시즌 리그 25경기 1921분을 출전한 레길론은 두 번째 시즌 도중 부임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계획에 포함되지 못했고, 결국 아틀레티코 임대로 반전의 기회를 노렸다. 하지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임대도 레길론을 반등시키지 못했다. 레길론은 2022~2023시즌 라리가에서 11경기 출전에 그치며 그는 출전 시간 확보에 실패하고 다시 프리미어리그로 돌아왔다.

레길론은 토트넘에서 뛸 동안 손흥민과의 케미때문에 한국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었다. 레길론은 포지션이 레프트백이고, 손흥민도 주로 왼쪽 공격수로 많이 출전하면서 두 선수는 함께 왼쪽 라인에서 토트넘 측면을 담당했었다. 손흥민이 경기 중 골을 터트려 특유의 '찰칵 세리머니'를 할 때, 옆에서 따라 하는 모습이 종종 포착됐으며, 손흥민이 경기 중 상대 선수와 신경전을 벌이면 가장 먼저 달려와 돕는 모습으로 한국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2023~2024시즌을 앞두고 호주에서 열렸던 여름 프리시즌 캠프 때도 레길론은 자신의 SNS에 손흥민과 함께 찍은 사진과 함께 “보고 싶었어 손날두“라고 게시하면서 친한 사이임을 과시하기도 했었다.

다만 토트넘에서 그의 경력은 반등하지 못했다. 레길론은 2023~2024시즌을 앞두고 새롭게 팀에 부임한 엔제 포스테코글루의 감독에도 포함되지 못하며 이적과 잔류의 기로에 놓였었는데, 갑작스럽게 주전 왼쪽 풀백 쇼와 백업인 말라시아까지 부상을 당한 맨유가 손을 내밀며 프리미어리그에서 출전 기회를 얻을 수 있게 됐다. 다만 겨울 이적시장에서 맨유는 레길론 임대를 해지했고, 그는 남은 시즌은 브렌트포드 임대로 다시 토트넘을 떠나야 했다.

이번 여름 브렌트포드에서 다시 토트넘에 복귀한 레길론에게 허락된 자리는 없었다. 토트넘은 팀 계획에서 완전히 제외된 레길론을 아시아 투어에도 포함시키지 않으며 이적시킬 것이라는 의지를 확고히 했다.

더보이홋스퍼는 '폴 오키프 기자는 토트넘이 레길론을 이적시키고자 한다고 말했다. 레길론의 계약은 차기 시즌까지다. 폴 오키프 기자는 레길론은 토트넘이 필사적으로 내보내려고 하는 사람 중 한 명이라고 언급했다'라고 전했다.

토트넘 유력기자인 폴 오키프는 최근 유튜브에 출연해 “레길론과 지오반니 로셀소는 토트넘이 필사적으로 내보내려는 선수들이다. 특히 레길론은 토트넘에서 전혀 미래가 없다“라고 레길론의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토트넘의 바람에도 불구하고 레길론은 최근 이적시장에서 큰 관심을 받지는 못하고 있다. 맨유가 이적시장 초반 거론됐으나, 현재는 뚜렷한 차기 행선지가 없다.

손흥민과 함께 보냈던 레길론의 토트넘 생활이 막바지에 이르고 있다. 이번 여름 무조건 레길론을 보내고자 하는 토트넘의 의지를 고려할 때, 그가 차기 시즌 팀에 남을 확률은 사실상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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