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8-08 13:09:34]
2024 파리올림픽 남자배구 결승행 티켓 2장은 폴란드와 프랑스의 것이었다.
폴란드는 1976년 이후 무려 48년 만에 올림픽 결승 무대에 오른다. 폴란드는 7일 사우스 파리 아레나1에서 열린 파리올림픽 미국과의 4강전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3-2(25-23, 25-27, 14-25, 25-23, 15-13)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이날 에이스인 아웃사이드 히터 윌프레도 레온은 블로킹 2개, 서브 2개를 성공시키며 26점 활약을 펼쳤다. 캡틴이자 노련한 아포짓 바르토즈 쿠렉도 11점을 선사했다.
대회 내내 부상으로 시달렸던 폴란드다. 위기를 극복하고 결승행 티켓을 거머쥔 폴란드는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자마자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폴란드는 결승 진출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다. 4강이 열리기 직전에는 208cm의 베테랑 미들블로커 마테우스 비에니크가 슬로베니아와 8강전에서 당한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1년 전에는 오른발 뒤꿈치를 다쳤다. 이번에는 왼발이었다. 약 8주의 휴식이 필요하다. 승리로 끝난 4강전도, 프랑스와 결승전도 관중석에서 보게 됐다.
갑작스러운 비에니크의 이탈로 1998년생의 204cm 미들블로커 노베르트 휴버가 선발로 나섰지만 레온 다음으로 많은 15점을 기록하며 팀 결승행을 이끌었다.
아웃사이드 히터 토마시 포르날도 발목 염좌로 인해 1경기 결장한 바 있다. 하지만 미국전에서 위기의 순간 맹공을 퍼부으며 13점 활약을 펼쳤다.
미국전에서는 리베로 파웰 자토르스키도 동료와 충돌 후 극심한 어깨 통증을 호소했다. 진통제 투혼을 펼치며 마지막까지 코트를 지켰다. 주전 리베로의 결승전 출전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폴란드의 ‘Siatka’에 따르면 자토르스키는 “모든 역경을 딛고 살아남았다. 이제 한 단계 더 남았다”고 밝혔다.
승리의 주역 레온은 국제배구연맹(FIVB)를 통해 “우리 팀이 자랑스럽다. 우리는 함께 엄청난 일을 해냈다”면서 “이 순간을 수년간 기다려왔다. 파리에서 메달을 따게 돼 기쁘다. 하지만 금메달을 원한다. 우리가 금메달을 따야할 순간이 왔다고 생각한다”며 굳은 결의를 드러냈다.
폴란드 남자배구의 올림픽 메달은 단 1개다. 1976년 금메달이 전부다. 48년 만에 다시 기회를 얻었다. 두 번째 금메달 획득을 노린다.
폴란드의 결승 상대는 홈팀 프랑스다. 프랑스는 2020 도쿄올림픽 우승팀이자 올해 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정상에 오른 팀이다. 프랑스는 4강전에서 이탈리아를 만나 3-0(25-20, 25-21, 25-21) 완승을 거두며 2회 연속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1만 명에 가까운 9,547명 관중 앞에서 포효했다.
프랑스의 아웃사이드 히터 어빈 은가페는 “오늘 완벽한 퍼포먼스가 필요하다고 했는데 완벽 그 이상이었다”며 “팬들이 큰 역할을 해줬다. 우리 편이 돼 모든 것이 수월했다. 결승전도 오늘처럼 해야 한다. 이 퍼포먼스를 다시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안방에서의 우승 의지를 표했다.
프랑스 남자배구 역시 올림픽 메달은 3년 전 일본에서 목에 건 금메달이 전부다. 다시 한 번 최고의 자리를 지키겠다는 각오다.
한편 미국은 ‘전직 V-리거’ 매튜 앤더슨이 팀 내 최다 득점인 24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폴란드의 기세를 꺾지는 못했다. 이탈리아와 동메달을 놓고 마지막 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2024 파리올림픽 남자배구 4강 경기 결과
-8월 7일
폴란드 3-2 미국
-8월 8일
이탈리아 0-3 프랑스
사진_FIVB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국민체육진흥공단, 재일동포 어린이 잼버리 개..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국민체육진흥공단은 4일부터 3박 4일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재일동포 어린이 잼버리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이 행사에는 재일본대한민국민단 소속 초등학생과 관계자 등 총 20..
[24-08-08 16:00:00]
-
[뉴스] 순창군청·옥천군청, 실업소프트테니스 추계연맹..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순창군청과 옥천군청이 한국실업소프트테니스 추계연맹전 남녀 일반부 단체전 정상에 올랐다.순창군청은 8일 전북 순창군 다목적 소프트테니스장에서 열린 대회 6일째 남자 일반부 단체전 결승..
[24-08-08 16:00:00]
-
[뉴스] '제2의 케인은 손흥민이 밉다'...프리시즌..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제2의 해리 케인이 될 것이라는 기대가 컸지만, 차기 시즌도 토트넘에 자리는 없었다.토트넘은 7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유망주 알레호 벨리스가 에스파뇰로 임대됐다고 발표했다. 에스..
[24-08-08 15:47:00]
-
[뉴스] 5분 사이에 시야가 하얗게…'공룡' 요키시 ..
[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부산 사직구장이 또한번 갑작스런 폭우에 직면했다.롯데 자이언츠는 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NC 다이노스와의 주중 시리즈 3차전을 치른다.8월 들어 4연승을 내달리며 '8치올'을 현실로 ..
[24-08-08 15:46:00]
-
[뉴스] 토트넘에서도 잘하면 레알이 데려간다! SON..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토트넘 주전 센터백 크리스티안 로메로를 주시하고 있다. 과거부터 레알은 토트넘 에이스를 즐겨 영입했다. 현재 토트넘 캡틴은 손흥민이지만 레알은 로메로를 찍었다.영국 언론 '..
[24-08-08 15:43:00]
-
[뉴스] '에이스가 운명인가' 데뷔전에서 4연패를 끊..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에이스가 운명일까.LG 트윈스의 새 외국인 투수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가 첫 등판부터 연패를 끊을 특명을 안고 마운드에 오르게 됐다.에르난데스는 8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의 ..
[24-08-08 15:40:00]
-
[뉴스] 완벽한 비키니 몸매 과시한 차영현 치어리더[..
인기 치어리더 차영현이 섹시한 몸매를 자랑했다.차영현 치어리더는 최근 본인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물 만난 고기“라는 짧은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시했다.공개한 사진 속 차영현 치어리더는 섹시한 수영..
[24-08-08 15:35:07]
-
[뉴스] "맥심 8월호 기대해주세요" 조연주 치어리더..
인기 치어리더 조연주가 근황을 전했다.조연주 치어리더는 최근 본인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맥심 8월호 조연주 편이 나왔어요! 많이 기대해주세용“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 및 영상을 게시했다. 공..
[24-08-08 15:33:58]
-
[뉴스] “감독님 웃음이 보고 싶어요“ 눈떠보니 부산..
[24-08-08 15:21:00]
-
[뉴스] 다양하게 기회 부여한 현대모비스, U-18 ..
현대모비스가 U-18 대표팀과 연습경기를 치렀다.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는 8일 용인 현대모비스 체육관에서 U-18 대표팀과 연습경기를 치렀다. 경기는 5쿼터까지 진행했고 4쿼터 종료 스코어는 75-62로 현대모비스..
[24-08-08 15:19:1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