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8-08 10:28:00]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토트넘이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새로운 공격수를 영입하려고 노력 중이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지난 시즌 손흥민을 원톱으로 사용했지만 한계를 느꼈다.
영국 매체 '컷오프사이드'는 8일(한국시각) '토트넘은 다가오는 시즌 공격을 이끌 19골 공격수 영입을 원한다'고 보도했다.
그 주인공은 바로 AFC본머스의 도미닉 솔란케다. 솔란케는 2023~2024시즌 프리미어리그 19골을 기록했다. 토트넘 최다득점자인 손흥민보다 2골이 더 많다.
컷오프사이드는 '손흥민은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7골 10도움을 기록했다. 그는 타고난 9번 공격수는 아니었지만 토트넘의 공격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골 결정력이 좋았지만 약점이 뚜렷했다. 침투에 능하고 마무리가 훌륭한 반면 공중볼에 약하다. 토트넘은 측면을 돌파해도 높은 크로스를 올릴 수가 없어 공격 패턴이 단조로워졌다. 손흥민은 포스트플레이와 10번 유형의 링크업플레이에도 능숙하지 않았다.
컷오프사이드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공격을 이끌 수 있는 전문 공격수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지적했다.
스포츠 전문매체 디애슬레틱은 '토트넘의 취약점이 두드러지는 것은 용서할 수 없는 분위기이다. 토트넘이 이적 활동이 부족해 이런 문제가 노출됐다는 지적에서 자유롭지 않다'라며 보강이 필요하다고 비판했다.
디애슬레틱은 '포스테코글루도 이를 부정하지 않았다. 그는 특히 최전방에서 새로운 영입의 필요성에 대해 공개적으로 언급했다. 포스테코글루는 이적시장이 닫히기 전에 가장 보강이 필요한 부분이 바로 센터포워드라고 인정했다'고 설명했다.
솔란케라면 검증된 자원이다. 프리미어리그 적응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
컷오프사이드는 '토트넘은 올여름 솔란케가 자신들과 함께하기를 원한다고 확신하고 있다. 토트넘은 설득을 자신하고 있다'고 짚었다.
문제는 이적료다. 토트넘과 솔란케가 개인적으로 합의를 마치더라도 본머스와 이적료 협상 타결에 이르지 못하면 거래는 성사될 수 없다. 토트넘은 본머스가 원하는 돈을 너무 비싸다고 생각한다고 전해졌다.
솔란케의 바이아웃은 6500만파운드(약 1135억원)로 알려졌다. 본머스와 솔란케의 계약은 2027년까지다. 당장 내년 여름에 계약이 끝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본머스는 솔란케의 이적료를 할인할 이유가 없다.
하지만 토트넘은 6500만파운드를 다 줄 마음이 없는 모양이다. 기브미스포츠는 '토트넘은 솔란케를 5000만파운드(약 875억원)로 평가한다. 바이아웃 조항은 거래의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토트넘이 솔란케 몸값의 20% 이상을 후려치려고 하는 것이다. 급한 쪽은 토트넘인데 이해하기 어려운 행태다. 본머스 입장에서는 솔란케를 안 팔아도 그만이다.
토트넘은 솔란케 영입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히샬리송을 처분하려고 한다.
컷오프사이드는 '토트넘은 최전방에 타고난 스트라이커가 필요하다. 솔란케는 이를 제공할 수 있는 선수다. 솔란케가 와서 손흥민이 본래 포지션에서 플레이하면 더 넓은 영역에서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기브미스포츠는 토트넘이 솔란케 영입에 실패할 경우 프랑스 리그1 릴에서 뛰고 있는 캐나다 공격수 조나단 데이비드로 선회할 것이라고 밝혔다. 솔란케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9골을 넣은 검증된 공격수다. 반면 데이비드는 리그1과 2024 코파아메리카에서 훌륭한 활약을 펼쳤지만 프리미어리그에서도 통할지는 미지수다. 그래서 데이비드의 몸값은 솔란케의 반값도 되지 않는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올림픽] 박태준, 8년만에 태권도 금맥 이..
새역사 도전하는 높이뛰기 우상혁·다이빙 우하람 나란히 결선행(파리=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박태준(경희대)이 8년 만에 한국 태권도의 올림픽 금맥을 이었다.박태준은 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그랑팔레에서 열린 ..
[24-08-08 11:31:00]
-
[뉴스] KLPGA 외국인 퀄리파잉 토너먼트에 79명..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인터내셔널 퀄리파잉 토너먼트(이하 IQT)에 역대 가장 많은 외국인 선수가 도전장을 냈다.KLPGA투어는 오는 8월 13일부터 나흘간 태국 피닉스골드 ..
[24-08-08 11:31:00]
-
[뉴스] 하동군, 공설시장 내 키즈카페 본격 조성
하동군이 젊은 세대와 어린이 동반 부부 등 모두가 쉽고 편하게 방문할 수 있는 전통시장을 만들고자 하동공설시장 키즈카페 조성 사업의 본격 착수에 들어갔다.이는 2022년 행정안전부의 '전통시장 주변 편의시설 조성 지..
[24-08-08 11:31:00]
-
[뉴스] 전국 태권도 시범 페스티벌, 11일까지 해남..
(해남=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전남 해남군은 해남땅끝배 전국 태권도 시범 페스티벌을 연다고 8일 밝혔다.11일까지 군민광장에서 열리며 전국 32개팀 1천200여명이 참가해 지금껏 볼 수 없었던 태권도 시범의 화려..
[24-08-08 11:31:00]
-
[뉴스] 손흥민 EPL 10시즌 진짜 미쳤네 ...일..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리버풀이 새로운 수비형 미드필더 영입에 근접하면서 엔도 와타루의 방출은 매우 유력해졌다. 엔도는 리버풀에서 좋은 활약을 보이고도 1시즌 만에 방출될 위기에 처했다. 토트넘에서 10번째 시즌을..
[24-08-08 11:31:00]
-
[뉴스] 조상현 감독과 오래 훈련한 양준석, “더 목..
[점프볼=창원/이재범 기자] “제가 감독님과 지낸 시간이 제일 오래된 선수 중 한 명이라서 형들이 모르는 부분이 있다면 제가 더 목소리를 낸다.”창원 LG는 완전 새로운 팀으로 거듭났다. 많은 선수들이 FA(자유계약..
[24-08-08 11:28:52]
-
[뉴스] [토토]스포츠토토, 에레디비시 및 EFL 챔..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8일 프로토 승부식 97회차부터 네덜란드 프로축구 1부리그(에레디비시) 및 잉글랜드 프로축구 2부 리그(EFL 챔피언십)가 대상 경기..
[24-08-08 11:15:00]
-
[뉴스] '더거에게 고맙다고 해야하나' 안믿기는 12..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빨리 바꿔서 대성공. SSG 랜더스 드류 앤더슨이 팀의 '에이스'로 거듭나고 있다.앤더슨은 7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 선발 등판해 5⅓이닝 5안타 4탈삼진 3볼넷 1사구 무실점으로 승리 투..
[24-08-08 11:11:00]
-
[뉴스] “할라 마드리드!♡“ 좋아 죽는 음바페, 이..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드림클럽'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해 선수단에 처음 합류한 킬리안 음바페의 표정은 시종일관 밝았다.음바페는 8일(한국시각) 레알 훈련센터에 모습을 드러냈다. 프리시즌 미국 투어에 동행하지 않은..
[24-08-08 11:08:00]
-
[뉴스] '너 뭐 하는 거야!' 멱살잡이→머리채 잡기..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그라운드 위 난투극이 발생했다.영국 언론 더선은 8일(이하 한국시각) '사우샘프턴(잉글랜드)과 라치오(이탈리아)의 프리 시즌 친선 경기 중 엄청난 난투극이 발생했다. 경기장이 혼란에 빠졌다'..
[24-08-08 10:47: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