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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주드 벨링엄에 분노했다.

영국 언론 더선은 5일(이하 한국시각) '안첼로티 감독은 자신의 전화를 무시한 벨링엄에게 화를 냈다. 안첼로티 감독은 벨링엄에게 엄중한 경고를 보냈다'고 보도했다.

벨링엄은 2023~2024시즌을 앞두고 도르트문트(독일)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했다. 그의 이적료는 무려 1억1500만 파운드에 달했다. 벨링엄은 레알 마드리드의 유니폼을 입고 펄펄 날았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8경기에서 19골-6도움을 기록했다. 챔피언스리그(UCL) 11경기에선 4골-5도움을 남겼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 리그와 UCL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그는 지난달 막을 내린 유로2024 무대를 끝으로 뒤늦은 휴식에 돌입했다.

더선은 '벨링엄은 여름 휴가를 즐기고 있다. 안첼로티 감독은 정기적으로 벨링엄을 점검해왔다. 하지만 벨링엄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전화는 받고, 감독의 전화는 받지 않았다. 안첼로티 감독의 분노를 자아냈다'고 했다.

첼로티 감독은 “연락하고 있다. 하지만 벨링엄이 내게 답하지 않아서 화가 났다. 나는 비니시우스에게 전화를 해보라고 했는데, 벨링엄이 즉시 전화를 받았다. 비니시우스가 바꿔줘서 벨링엄과 통화할 수 있었다.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역대급 시즌을 기대케한다. 기존 벨링엄, 비니시우스에 킬리안 음바페까지 가세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벨링엄은 (레알 마드리드에서의) 첫 시즌 환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많이 놀랐다. 다음 시즌도 다르지 않을 것이다. 그는 우리 팀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 될 것이다. 팀에 많은 도움을 줄 것이다.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벨링엄은 유럽 무대에서도 정말 좋은 활약을 했다. 잉글랜드는 좋은 경기를 했고, 결승전까지 올라갔다“고 했다.

한편, 벨링엄은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의 유니폼을 입고 유로2024 무대를 밟았다. 잉글랜드는 준결승을 기록했다. 또 다른 언론 데일리메일은 '잉글랜드 선수들은 종료 휘슬이 울리지 모두 넋이 나간 표정을 지었다. 벨링엄은 좌절감에 경기장을 박차고 나갔다. 음료 박스를 발로 찼다. 벤치에 앉아 생각에 남긴 듯한 모습도 포착됐다. 벨링엄은 해리 케인,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위로를 받고 경기장으로 돌아갔다. 그는 시상식 때는 진정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그는 많은 선수와 마찬가지로 메달을 빨리 벗어냈다'고 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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