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1-03 05:40:00]
[고척=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너무 점수가 안나도 걱정이지만 너무 많이 나와도 걱정이다.
한국야구대표팀이 프리미어12를 앞두고 가진 쿠바와의 두차례 평가전서 기대 이상의 성적을 올렸다. 1일엔 투수 8명이 무실점 피칭을 해 2대0의 승리를 거뒀고, 2일엔 14안타를 몰아쳐 13대3의 대승을 거뒀다. 젊은 선수들로 구성했으나 부상 선수들이 많아 최고의 전력을 꾸리지 못해 목표인 4강에 대한 불안감이 컸지만 쿠바와의 평가전을 통해 투수와 타자 모두 기대감을 가질 수 있게 됐다.
1일엔 선발 곽빈이 2이닝 무실점을 한 뒤 김택연 유영찬 이영하 김서현 김시훈 조병현 박영현 등 불펜 7명이 1이닝씩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불펜에 대해선 안심할 수 있다. 2일엔 최승용 고영표 엄상백 등 선발들이 나와 5이닝을 던졌고 이후 불펜진이 등판. 최승용이 위기를 잘 헤쳐나가며 2이닝 3안타 무실점으로 잘 막았으나 고영표가 솔로포를 허용하며 1이닝 1실점을 했고, 엄상백은 2이닝을 던지면서 2안타 1볼넷 1실점을 했다. 이후 소형준과 최지민 전상현 정해영이 1이닝씩을 소화했다. 최지민이 2사후 3연속 안타로 1실점을 했을 뿐 나머지는 모두 무실점으로 쿠바 타자들을 잘 막아냈다.
타선은 전날보다 훨씬 좋은 타격으로 쿠바 마운드를 폭격했다. 정타가 많이 나와 타자들의 타격감이 올라왔음을 알렸다. 선발 전원안타를 기록했고, 8회엔 2번 송성문부터 9번 신민재까지 8명이 연속 득점을 하는 타선의 집중력을 보여줬다.
경기후 대표팀 류중일 감독은 “투타가 너무 빨리 올라오지 않나 걱정될 정도다“라며 흡족한 모습을 보였다. 류 감독은 “오늘 투수들이 3점을 줬지만 위기를 잘 넘겼다. 타선은 윤동희가 홈런을 치면서 연결이 잘 된 것 같다“라고 했다.
특히 타선이 터진 것을 고무적으로 봤다. 류 감독은 “내가 대표팀 감독이 되고 점수를 가장 많이 냈다“며 “농담이지만 점수를 아껴서 대회 때 내면 좋겠다“라며 웃었다. 이어 “그동안 투수는 좋은데 야수는 안터진다는 평가가 많았다. 이제 선수들도 국제대회 경력도 있으니 처음보는 볼을 잘 적응하는 것 같다“며 “대만전, 쿠바전, 일본전 등 쉬운 팀이 없으니까 잘 집중해서 점수를 차곡차곡 낼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그럼에도 고민은 있다. 바로 4번 타자다. 1일엔 박동원이 4번으로 나섰고, 2일엔 문보경이 섰다. 류 감독은 “아직 4번 타자에 대한 고민이 있다. 왼손 투수가 나올 때의 타선, 오른손 투수가 나올 때의 타선 그림이 잘 나오지 않는다“라며 “6일 상무와의 연습경기가 있고, 대만에 넘어가서 대만 프로팀과 마지막 연습경기가 있다. 마지막 연습경기때 최종 라인업이 나올지 안나올지 모르겠다“며 고민이 많음을 시사했다. 고척=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커리어-하이 후 FA 재계약! 정관장 박지훈..
정관장과 성공적으로 재계약을 마친 박지훈을 만나봤습니다.영상 촬영 및 제작 = 이학철 기자
[24-11-06 11:29:06]
-
[뉴스] 2024년 스포츠산업 수출상담회 성료…“15..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국민체육진흥공단이 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회관에서 열린 제3차 수출상담회를 끝으로 '2024년 스포츠산업 수출상담회'를 모두 마쳤다.체육공단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스포..
[24-11-06 11:17:00]
-
[뉴스] [단독]SSG 이흥련, 9년 만에 '친정' ..
[24-11-06 11:11:00]
-
[뉴스] ‘새로운 퍼거슨 맞네’ 맨유 사령탑 아모림 ..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후벵 아모림 감독이 스포르팅 리스본 팬들과의 홈 고별전에서 엄청난 대승을 거뒀다. 아모림 감독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에게도 희소식이 생겼다.스포르팅은 6일 오전 ..
[24-11-06 11:08:00]
-
[뉴스] '홍명보호 주전MF' 박용우, 호날두 앞에서..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홍명보호 핵심 미드필더 박용우(31·알 아인)가 포르투갈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9·알 나스르) 앞에서 실력을 과시했다.박용우는 6일(한국시각)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므르술 파크에서 ..
[24-11-06 11:08:00]
-
[뉴스] 남해군-일본 아와지시마, 청소년 스포츠 교류..
남해군은 지난 11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일본 아와지시마와 청소년 스포츠 교류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양 도시 간 우호 증진과 스포츠를 통한 청소년 교류 활성화를 목표로 진행됐으며, 스포츠 경기뿐만 아니..
[24-11-06 10:59:00]
-
[뉴스] '목적타' 세례에도, 정지윤이 버틸 수 있는..
리시브효율 5.00%.현대건설 아웃사이드 히터 정지윤은 지난 5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페퍼저축은행과 안방경기에 선발 출전해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레티치아..
[24-11-06 10:45:51]
-
[뉴스] “SON 행동 불편“+“주장으로서 불필요한 ..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손흥민의 교체 불만 사건에 대해 토트넘 선배를 비롯한 일부 비판 연론이 등장했다.영국의 토트넘뉴스는 지난 4일(한국시각) '토트넘 에이스는 애스턴 빌라전 이후 엔제 포스테코글루와 대화할 것이..
[24-11-06 10:45:00]
-
[뉴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 2024-2025 K..
KBL의 상품화 사업권자인 ㈜케이엔코리아의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가 2024-2025 KCC 프로농구 라운드 MVP의 스폰서로 참여한다.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1954년 미국에서 시작된 스포츠 전문 매거진으로,..
[24-11-06 10:42:51]
-
[뉴스] [JB프리뷰] ‘신계’에 있는 SK의 속공,..
[점프볼=최창환 기자] 공동 3위에 있는 울산 현대모비스, 서울 SK가 격돌한다. 장단점이 명확한 SK의 팀컬러에 현대모비스가 어떻게 대응하느냐가 관건이다.▶울산 현대모비스(4승 2패, 공동 3위) vs 서울 SK(..
[24-11-06 10:35:22]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