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8-12 19:57:00]
[용인=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좋은 기운을 받았다.“
K리그2 수원 삼성이 8월부터 새로운 '안방'에서 잔여 시즌을 치른다. 잔디 지반 보수공사에 들어가 사용할 수 없게 된 수원 월드컵경기장 대신 용인 미르스타디움으로 이사했다. 최근 2주간의 휴식기 동안 수원 구단직원들이 갖은 고생을 해가며 '임시 홈구장'을 그럴 듯 하게 꾸며놨다. 심지어 그라운드에서 선수들이 앉는 벤치까지 중장비를 이용해 그대로 옮겨왔다.
이렇게 마련한 새 거처,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첫 경기. 12일 오후 7시 30분 FC안양을 상대로 치른다. 변성환 감독은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새 구장에서 좋은 기운을 받았으며, 이를 바탕으로 상위권 도약을 위한 중요한 승부처라 할 수 있는 안양전에서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
변 감독은 12일 안양과의 '하나은행 K리그2 2024' 26라운드 홈경기를 앞두고, “용인에서 첫 경기에 선두 안양과 만났다. 아주 중요한 승부처가 될 수 있다. 오늘 경기 그리고 남은 8월 경기를 어떻게 치르느냐에 따라 선두의 턱밑까지 쫓아갈 수 있다“며 강한 승부욕을 드러냈다.
특히 변 감독은 새로 이사한 용인 미르스타디움에 대한 호감을 드러냈다. 그는 “새 환경을 만나면 개인적으로 여러 감정이 든다. 그런 것을 느꼈다. 오픈 트레이닝과 연습경기를 치렀는데, 그 과정에서 좋은 기운을 받았다. 그래서 오늘 상당히 기대된다. 선수들에게도 '그간은 선수단의 상황과 내 전술을 섞었지만, 오늘부터는 내가 하고 싶은 축구를 하겠다'고 선언했다“고 말했다.
안양은 변 감독의 친정팀이다. 유병훈 안양 감독은 변 감독이 현역시절 코치였다. 변 감독은 “유 감독님은 사석에서도 자주 보는 '형'이다. 하지만 지도자로서 오랜 경력을 바탕으로 감독이 되어 팀을 잘 이끌고 있다. 박수받아 마땅하다. 나도 그런 부분을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
물론 이건 개인적인 소감과 느낌이다. 상대팀 감독으로 만나면 이겨야 한다. 변 감독은 그 지점은 혼동하지 않았다. 그는 “오늘 안양 라인업을 보니 전반 보다는 후반에 중점을 두는 것 같다. 우리는 반대로 전반에 승부를 보려고 한다. 재미있는 전략 싸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선제골이 중요하다. 우리는 선제골을 넣고 진 적이 없다. 실점을 해도 끝까지 추격한다. 내 스타일대로 선제골을 넣고 운영하려고 한다“며 승리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를 드러냈다.
용인=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한계를 긋지 않고 당당히 맞서며 과정을 즐..
[파리=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아무도 예상 못한 이번 파리올림픽 대반전의 중심에는 'Z세대(1990년대 중반~2010년대 출생자)'가 있다. 한국이 이번 대회에서 기록한 13개의 금메달을 딴 선수들의 평균 나이는 2..
[24-08-13 05:30:00]
-
[뉴스] '솔란케가 마지막 대형 영입 아니다'...우..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이 도미닉 솔란케 다음 영입을 빠르게 진행 중이다. 이번에는 선수 포함 거래로 중원을 채울 계획이다.영국의 팀토크는 12일(한국시각) '다음 토트넘 이적은 미드필더 타깃이다. 선수 맞교..
[24-08-13 04:47:00]
-
[뉴스] '한국 최고 유망주' 배준호, 1년 만에 E..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대한민국 최고 유망주인 배준호를 향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들의 관심이 뜨겁다.대전하나시티즌에서 성장한 대형 유망주인 배준호는 2023시즌부터 두각을 나타냈다. 2023 국제축구..
[24-08-13 04:35:00]
-
[뉴스] '명상 마니아'신유빈“메달은 하늘의 선물....
[파리=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오늘 아침에 일어나서 언니들과 서로 '오, 메달리스트!' 했어요. 너무 신기해요.“두 번째 파리 올림픽, 에펠탑 아래 에펠탑 조각이 새겨진 동메달 2개를 목에 건 신유빈이 활짝 웃었다..
[24-08-13 04:15:00]
-
[뉴스] [WUBS 24] ‘자신감 찾은 비결은?’ ..
심주언이 정확한 슈팅 능력을 선보이며 고려대의 차세대 슈터 자리를 예약했다. 고려대학교는 12일 일본 도쿄 국립 요요기 경기장 제2체육관에서 열린 World University Basketball Series(이하 ..
[24-08-13 02:35:05]
-
[뉴스] [WUBS 24] 소문난 잔치에 풍성했던 볼..
팀의 에이스 이동근과 켐바오가 정면충돌했다. 이번 승부에서는 켐바오가 판정승을 거뒀다.고려대학교는 12일 일본 도쿄 국립 요요기 경기장 제2체육관에서 열린 World University Basketball Serie..
[24-08-13 01:18:38]
-
[뉴스] [WUBS 24] 준우승으로 마무리한 고려대..
고려대가 이번 WUBS에서 준우승을 기록했다. 하지만 매 경기 인상적인 모습을 선보이며 도쿄를 찾은 팬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고려대학교는 12일 일본 도쿄 국립 요요기 경기장 제2체육관에서 열린 World Univ..
[24-08-13 01:16:33]
-
[뉴스] [WUBS 24] ‘베스트 수비선수상 수상’..
문유현이 일취월장한 수비력을 선보이며 이번 대회에서 베스트 수비선수로 선정되었다.고려대학교는 12일 일본 도쿄 국립 요요기 경기장 제2체육관에서 열린 World University Basketball Series(이..
[24-08-13 01:12:39]
-
[뉴스] 30대 중반의 지구 1옵션, 그도 세월의 무..
듀란트도 선수 생활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피닉스 선즈의 케빈 듀란트는 13일(이하 한국시간) 'TV One'과의 인터뷰에서 향후 미래에 대해 이야기했다.듀란트는 2007년 드래프트 전체 2순위로..
[24-08-13 00:50:25]
-
[뉴스] '최대 징역 2년도 가능!'...'캡틴 SO..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 미드필더 이브 비수마가 범죄 행위를 직접 개인 SNS에 업로드하며 큰 문제를 일으켰다. 자칫하면 징역까지도 가능한 혐의다.영국의 BBC는 12일(한국시각) '토트넘 미드필더 비수마가 ..
[24-08-13 00:22: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