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8-10 13:43:30]
[점프볼=대구/이재범 기자] 한국가스공사는 대구 팬들 앞에서 다양한 선수 구성을 실험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10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UST(산토 토마스 대학)와 연습경기에서 92-64로 이겼다.
가스공사는 대구 팬들에게 오프 시즌 동안 농구 갈증을 풀어주기 위해 수도권이 아닌 대구체육관에서 8월 중 4차례 연습경기 일정을 잡았다.
UST와 9일에 이어 10일 연속으로 맞붙었다. 14일 상명대, 16일 중앙대를 대구로 불러들인다. 이 두 경기 시작 시간은 오후 3시 30분이다.
이 연습경기들은 모두 팬들에게 공개된다. 이날 경기에선 약 350명이 관전했다.
가스공사는 쿼터마다 선수 구성의 변화를 줬다. 이 가운데 1쿼터 때 나선 샘조세프 벨란겔, 김낙현, 곽정훈, 신주영, 김철욱의 조합이 가장 돋보였다.
벨란겔이 포인트가드, 김낙현이 슈팅가드로 나섰는데 두 선수 모두 욕심 없는 플레이로 동료들의 기회를 먼저 봐줬다. 이 덕분에 1-5로 뒤지던 가스공사는 3점슛 4개를 연속으로 터트리며 역전한 뒤 경기 주도권을 잡았다. 벨란겔과 김낙현은 1쿼터에만 서로 어시스트하며 3점슛 3개를 합작했다.
여기에 신주영과 김철욱의 하이 로우 게임이 인상적이었으며, 곽정훈은 3점슛을 넣어주고, 수비와 리바운드 가담 등 많은 활동량으로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다만, 곽정훈이 속공 2개를 실패한 건 아쉬웠다.
가스공사는 2쿼터에선 신주영을 제외한 정성우, 차바위, 박지훈, 신승민 등 4명을 교체 투입했다. 신주영과 김철욱은 번갈아 코트에 나섰고, 박지훈 대신 곽정훈이 다시 2쿼터에도 코트를 밟았다.
정성우의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아 보였다. 이 때문인지 공수 안정감이 떨어져 추격을 허용한 끝에 41-38로 전반을 마쳤다.
가스공사는 김낙현과 박지훈, 곽정훈, 신주영, 김철욱으로 3쿼터를 시작했다. 1쿼터 선수 구성에서 벨란겔과 박지훈만 달랐다. 공격에서 김낙현에 의존하는 편이었다. 그러자 3쿼터 중반 김철욱 대신 벨란겔로 교체했다.
벨란겔과 김낙현 조합이 이뤄지자 코트 밸런스가 달라졌다. 다시 3점슛이 살아났다. 오래 유지되던 3점 차이에서 벗어났다. 60-51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벨란겔, 김태호, 곽정훈, 신승민, 신주영으로 4쿼터를 시작한 가스공사는 강한 수비와 빠른 공격을 펼치며 점수 차이를 벌렸다. UST 벤치에서는 “턴오버, 턴오버, 턴오버”라는 외침이 나오기도 했다.
4쿼터 시간이 흘러가며 안세영, 이도헌 등도 코트를 밟았다. 신장은 작지만, 필리핀 선수들을 끝까지 따라가는 수비로 20점 이상 격차를 벌렸다. 점수 차이가 벌어져도 가스공사 선수들의 집중력과 투지가 흔들리지 않았다.
#사진_ 이재범 기자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토트넘 이게 맞나? 아르헨 우승멤버 싸게팔고..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토트넘이 잉글랜드 벤치멤버를 클럽레코드로 영입한 뒤 아르헨티나 우승멤버는 헐값에 팔 계획이다.영국 매체 '풋볼인사이더'는 12일(한국시각) '토트넘이 지오바니 로셀소의 가격을 인하해 100..
[24-08-12 19:08:00]
-
[뉴스] '살인 폭염' 속 고척돔 찾는 KIA, 좋아..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폭염 속 고척돔행 KIA...좋아해야 하나, 싫어해야 하나.KIA 타이거즈가 정규시즌 우승 도전의 고비를 맞이했다.KIA는 최근 10경기 3승에 그치며 4연승을 거둔 2위 LG 트윈스의 4경..
[24-08-12 19:07:00]
-
[뉴스] [K리그2 현장라인업] 수원 삼성의 '용인 ..
[용인=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K리그 휴식기 동안 급하게 '이사대작전'을 치른 수원 삼성이 임시 홈구장인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첫 홈경기를 치른다. 상대는 리그 선두인 FC안양이다. 두 팀의 매치는 전통적으로 '지..
[24-08-12 19:05:00]
-
[뉴스] ‘대학배구 살려야 한다’ 대학배구 향한 우..
6월 말부터 7월 중순까지, 대학 배구의 열기가 지방에서 달아올랐다. 2024 대한항공배 전국대학배구 단양·고성대회가 치러졌기 때문이다. U-리그는 여름 휴식기에 접어들었지만, 대학부 선수들은 단양대회와 고성대회를..
[24-08-12 19:00:06]
-
[뉴스] 선수로선 전설, 감독으로선 재앙...2부 개..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웨인 루니는 자신에게 찾아온 지도자로서의 마지막 기회를 최악으로 시작했다.루니는 더비 카운티에서 선수 생활을 하던 도중에 임시 감독으로 선임됐다. 첫 지도자로서의 출발이 나쁘지는 않았다. 더..
[24-08-12 18:40:00]
-
[뉴스] “회복까지 한달“ 삼성 선발진에 비상등, 좌..
[광주=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막판 상위권 경쟁을 펼치고 있는 삼성 라이온즈에 비상이 걸렸다.좌완 5선발 이승현(22)이 햄스트링 손상으로 이탈했다. 최소 한달 공백이 불가피 하다. 가장 중요한 정규시즌 막판 순위싸..
[24-08-12 18:34:00]
-
[뉴스] '삐약이' 신유빈, 자랑스러운 멀티 메달 들..
[인천공항=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32년 만에 올림픽 탁구 멀티 메달 획득에 성공한 '삐약이' 신유빈이 탁구대표팀과 함께 귀국했다.12일 오후 인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남녀 탁구대표팀 선수단이 귀국했다. 탁구대표..
[24-08-12 18:04:00]
-
[뉴스] 세상에 이런 일이, ‘17년’ 성골 유스를 ..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첼시는 트레보 찰로바를 비롯한 방출 대상자들을 1군 선수단으로부터 격리시켰다.영국 텔레그래프는 10일(한국시각) '찰로바는 첼시가 선수의 이적을 협상하는 동안 1군 시설 이용 금지처분을 받았..
[24-08-12 17:47:00]
-
[뉴스] [WUBS 24] 고려대와 De La Sal..
WUBS가 3일간의 여정을 마치고 대망의 결승전만 남겨두고 있다. 고려대학교는 12일 일본 도쿄 국립 요요기 경기장 제2체육관에서 열리는 World University Basketball Series(이하 WUBS)..
[24-08-12 17:40:50]
-
[뉴스] 르브론-웨이드-보쉬 빅3 울린 낭만 우승....
노비츠키가 우승했을 때의 시간을 돌아봤다.덕 노비츠키는 10일(이하 한국시간) 팟 캐스트 'Thanalysis'에 출연해 2011년 파이널 우승에 대해 이야기했다.프랜차이즈 스타로 오랜 시간 팀에서 활..
[24-08-12 17:36:4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