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대구=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삼성 라이온즈의 김영웅(21)이 필요한 순간 대포를 쏘아 올리며 '영웅'이 됐다.

올 시즌 김영웅은 잠재력을 거포로서 잠재력을 완벽하게 터트렸다. 22개의 홈런을 때려내면서 팀 내 홈런 1위를 달렸다.

이날 필요한 순간 한 방이 터졌다. 김영웅은 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홈 경기에서 5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0-6으로 지고 있던 4회말 한 점을 만회한 삼성은 5회말 1사 후 김현준의 2루타와 김헌곤의 내야 안타, 구자욱의 안타로 추가점을 뽑았다. 이후 강민호의 적시타로 4-6까지 추격한 상황. 김영웅이 류현진의 몸쪽 하이패스트볼을 공략해 우측 담장을 넘겼다. 김영웅의 시즌 23호 홈런.

김영웅의 한 방으로 흐름은 완벽하게 삼성으로 향했다. 이후 이성규의 2루타와 이재현의 적시타로 7-6을 만들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삼성은 7회말과 8회말 각각 2점과 1점을 내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고, 10대6으로 승리했다.

경기를 마친 뒤 김영웅은 “높은 공에서 계속 헛스윙이나 파울이 나왔다. 이번에는 헛스윙이 아닌 앞에서 쳐보자고 생각했다. 공이 뜨자마자 손을 넣었는데 넘어가서 기분이 좋다“라며 ““하이볼에 대한 스트레스가 많았다. 2S에서 어떤 날에는 참아지는데 어떤 날에는 나도 모르게 나가더라. 모든 코스를 잘 치지 못하지만, 못 치는 코스를 치다보면 몇년 뒤에는 잘 칠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미소를 지었다.

이날 김영웅의 홈런에는 또 다른 비밀이 있다. 김영웅은 “들어가기 전에 방망이를 바꿨다. 높은 공을 치고 싶어서 헤드에 무게 중심이 뒤에 있는 걸로 바꿨다. 파울이 되고 헛스윙이 되다보니 툭 쳐도 멀리 나가는 방망이로 바꿔봤다. 2S가 되자마자 하이볼이 올 거 같아서 노려봤다“고 이야기했다.

자신의 약점을 극복한 순간. 그것도 KBO리그 최고의 투수 류현진에게 나온 만큼, 기쁨은 두 배였다. 홈런 뒤 더그아웃으로 와서 “드디어 하이볼을 쳤다“고 기쁨을 나누기도 했다.

김영웅은 “처음에 (류현진을 상대로) 타석에 섰을 때 솔직히 꿈인 거 같았다. 어렸을 때 메이저리그 경기도 챙겨보고 했었는데 직접 칠 거라고 생각을 못했다. 색다르고 내가 그런 선배님 공을 홈런으로 쳐서 기분 좋다“라며

이상 고온으로 폭염이 이어지면서 체력 관리도 중요해진 순간. 김영웅은 “그날 그날 달라야 잘 되는 거 같다. 항상 똑같이 가다보면 체력이 떨어지는 게 느껴진다. 몸이 무거운 날은 타이밍을 앞에 두려고 한다“라며 “쉬는 날에는 많이 쉬려고 한다. 80경기 때가 가장 힘들었는데 다시 적응돼서 이제 괜찮은 거 같다“고 앞으로의 활약을 다짐했다.대구=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705건, 페이지 : 1153/5071
    • [뉴스] “이거 꿈 아니죠?“'노란색 소변' 올림픽 ..

      [파리=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박태준(경희대)은 지난 올림픽 D-30 미디어데이에서 취재진에 '길몽'을 소개해줬다.“꿈에서 소변이 안 멈추고 계속 나오더라. 노란색 소변이었다. 병원을 막 가려던 순간에 깼는데, 인터..

      [24-08-08 07:37:00]
    • [뉴스] 15년차 베테랑 선발이 2이닝 9실점이라니…..

      [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경기 초반 갑작스러운 폭우에 경기가 중단됐다. 양팀 선발투수에겐 말 그대로 '치명타'였다.NC 다이노스 이재학은 2010년 프로에 입문, 올해로 15년차 선발투수다.하지만 이재학은 7..

      [24-08-08 07:31:00]
    • [뉴스] 세리머니 보다는 위로가 먼저, 박태준의 '金..

      [파리=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금메달 보다 빛난 매너였다.'세계랭킹 5위' 박태준은 7일(한국시간)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2024년 파리올림픽 태권도 남자 58㎏급 결승전에서 아제르바이잔의 가심 마고메도프를 2대0..

      [24-08-08 07:16:00]
    • [뉴스] 'SON 어떻게 9시즌을 버텼나'...日 주..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손흥민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9시즌을 버텨낸 것은 놀라울 수밖에 없다. 한 시즌 만에 위기에 처한 엔도 와타루에게는 더욱 크게 다가올 것이다.영국의 더타임스는 7일(한국시각) ..

      [24-08-08 06:47:00]
    • [뉴스] “니퍼트, 오승환, 그리고 김택연“ 양의지가..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내가 받아본 직구 중엔 니퍼트 오승환 다음이다.“극찬 중에 극찬이 아닐 수 없다.한국 최고의 포수인 두산 베어스 양의지가 고졸 신인 마무리 김택연(19)의 직구를 최상위급으로 평가했다..

      [24-08-08 06:40:00]
    • [뉴스] '투구 수 제한' 봉인 풀고 V12 잡으러 ..

      [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팬들을) 오래 기다리게 하지 않을 것이다.“빅리그에서 10승을 거두고 통산 567개의 탈삼진을 뽑은 '역대급 재능', 자신감도 넘쳤다.KIA 타이거즈 새 외국인 투수 에릭 라우어는..

      [24-08-08 06:40:00]
    • [뉴스] '생애 첫 올림픽서 금메달' 박태준 “이거 ..

      [파리=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이거 꿈 아니죠?“'태권도 신성' 박태준(20·경희대)의 미소였다. '세계랭킹 5위' 박태준은 7일(한국시간)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2024년 파리올림픽 태권도 남자 58㎏급 결승전..

      [24-08-08 06:30:00]
    • [뉴스] '메이드 인 코리아' 홍명보 감독이 직접 P..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A대표팀과 연령대별 대표팀의 '축구 하모니'를 향한 첫 움직임이 시작됐다. 홍명보 A대표팀 감독이 처음으로 '한국축구기술철학(MIK·메이드 인 코리아) 워크숍'에 참석, 직접 프레젠테이션을 ..

      [24-08-08 06:30:00]
    • [뉴스] '모두가 메달 후보' 우리도 있어요, '도쿄..

      [파리=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2개 이상의 메달에 도전하는 한국 역도가 '중력과의 싸움'을 시작한다.한국 역사들이 9일(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 6에서 열리는 2024년 파리올림픽 플랫폼에 선..

      [24-08-08 06:27:00]
    이전10페이지  | 1151 | 1152 | 1153 | 1154 | 1155 | 1156 | 1157 | 1158 | 1159 | 116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