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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홍성한 기자] 일라와라가 공식적인 첫 일정을 마쳤다.

이현중의 호주(NBL) 소속팀 일라와라 호크스는 17일(한국시간) 호주 윈 엔터테인먼트 센터에서 열린 상하이 샤크스(중국)와 친선경기에서 101-88로 승리했다.

이번 맞대결은 일라와라의 오프시즌 첫 연습경기였다. 또한 정식 감독으로서 첫 시즌을 준비하는 제이슨 테이텀 감독의 비공식 데뷔 경기 이기도 했다.

중국 CBA리그에 속해 있는 상하이는 전 국가대표 왕저린이 뛰는 인기 구단 중 하나로 지난 시즌은 32승 20패로 6위를 기록했다. 중국 농구 전설 야오밍이 NBA 진출 전까지 뛰었던 팀으로도 알려져 있다.

호주 국가대표 빅맨 샘 프롤링(22점 4리바운드)이 팀 공격을 이끈 가운데 타일러 하비(18점 3점슛 4개 3리바운드 5어시스트), 라클란 올브리치(17점 7리바운드 2스틸)가 일라와라 승리에 힘을 보탰다.

다음 달 개막을 앞둔 일라와라는 지난 시즌 평균 16.7점 7.4리바운드 2.3어시스트로 활약하며 NBL 퍼스트팀에 선정됐던 게리 클락이 일본 B.리그, 주득점원 저스틴 로빈슨 역시 이탈리아 등으로 이적하며 전력 누수가 많은 상황이다.

그렇기에 테이텀 감독 부임 이후 역할이 늘어났던 이현중이 어떤 모습으로 존재감을 드러낼지도 관심사가 될 예정이다. 이현중은 지난 시즌 NBL에서 27경기 평균 17.4분 동안 7.4점 3.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다만, 이날 경기에서 일라와라는 총 13명의 선수를 엔트리에 등록했는데, 이현중은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사진_일라와라 호크스 소셜미디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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