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8-08 14:12:17]
[점프볼=최창환 기자] 신한은행이 마침내 1순위 지명권을 행사하게 됐다. 창단 첫 1순위인 만큼, 구나단 감독은 어느 때보다도 신중한 선택을 하겠다는 계획이다.
WKBL(한국여자농구연맹)은 8일 ‘2024~2025 WKBL 신인선수 드래프트’ 참가자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드래프트는 고교 졸업 예정자 22명, 대학 졸업 예정자 3명, 대학 재학 선수 1명, 외국국적동포 선수 1명, 해외 활동 선수 1명 총 28명이 참가한다. 4일 막을 내린 종별선수권 MVP 이민지(숙명여고)를 비롯해 송윤하(숙명여고), 최예슬(춘천여고), 김채은(선일여고) 등이 1라운드 지명이 유력한 선수로 꼽히고 있다.
드래프트 1순위는 이전 시즌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한 두 팀이 50% 확률의 추첨을 통해 가려진다. 다만, 이번 드래프트 1순위는 순위 추첨 여부와 관계없이 인천 신한은행으로 확정됐다. 지난 시즌 하위권에 머물렀던 신한은행, 부산 BNK 썸이 진행한 트레이드에 따른 결과다.
BNK 썸은 지난 4월 부천 하나원큐로부터 받은 보상선수 신지현과 드래프트 1라운드 우선 지명권을 신한은행에 넘겨줬다. 신한은행은 변소정, 박성진을 BNK에 보내는 대신 1라운드 지명권을 가져왔다.
신한은행이 드래프트에서 1순위 지명권을 행사하는 건 전신 현대 시절 포함 이번이 처음이다. 2005년(김연주), 2017~2018시즌(이은지), 2019~2020시즌(김애나) 총 3차례 2순위 지명권만 행사한 바 있다. 2007년에 지명권 양도에 따라 금호생명이 지명한 김단비가 신한은행 유니폼을 입은 적도 있었지만, 당시에는 드래프트 지명권 트레이드가 공식적으로 허용되지 않을 때였다.
구나단 감독은 최근 영광에서 열린 종별선수권 현장을 직접 찾아 옥석을 가렸다. “박지수, 박지현처럼 독보적인 1순위 후보가 있었던 건 아니지만 전체적으로 봤을 때 5, 6명은 괜찮은 것 같았다. 이 가운데 우리 팀 색깔과 맞는 1순위 후보는 2명 정도였다”라는 게 구나단 감독의 설명이었다.
구나단 감독은 또한 “아직 이름을 언급하긴 조심스럽지만, 최종적으로 결정할 단계만 남았다. 최고의 선수를 뽑는 것도 중요하지만, 포지션이나 팀 콘셉트도 맞아야 한다. 첫 1순위인 만큼 더 신중하게 고민하고 있지만, 팀 색깔에 맞는 선수를 선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구나단 감독의 말처럼 지명 순위보다 중요한 건 팀과의 조화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드래프트에서 3순위로 선발한 허유정이 14경기 평균 6분 43초를 소화하는 등 첫 시즌부터 예상보다 많은 경험치를 쌓았다. 오프시즌에도 성장세를 그리고 있다는 게 신한은행의 자체 진단이다.
구나단 감독 역시 “지난해에 선발한 (허)유정이가 잘 성장해주고 있다. 잘 뽑았다는 생각이 든다. 이번 드래프트에서 유정이와도 호흡이 잘 맞는 선수를 선발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드래프트에서 1순위 지명권을 가장 많이 행사했던 팀은 아산 우리은행, 청주 KB스타즈, 금호생명(이상 5회)이다.
#사진_WKBL 제공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2024~2025 WKBL 신인선수 드래프트..
WKBL(한국여자농구연맹)이 20일(화) 부천체육관에서 열리는 2024~2025 WKBL 신인선수 드래프트 참가자 명단을 확정했다.이번 드래프트에는 총 28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고교 졸업 예정자 22명, 대학 졸업..
[24-08-08 14:49:23]
-
[뉴스] ‘팬들과 함께 일본으로’ SK, 2024 S..
서울 SK 나이츠 프로농구단단장 오경식은 9월에 실시하는 일본 전지훈련에 맞춰 세중여행과 함께 하는 2024 SK나이츠 도쿄 팬 투어를 실시한다. 2024 SK나이츠 도쿄 팬 투어는 SK의 일본 전지훈련 중 16일에..
[24-08-08 14:47:33]
-
[뉴스] 맨유 '추락한 에이스', 부동산 제국 '부캐..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마커스 래시포드(맨유)가 '부캐'로 큰 돈을 벌었다.영국 언론 스포츠바이블은 8일(이하 한국시각) '래시포드는 축구와 별개로 부업을 하고 있다. 그는 이미 수백만 달러를 벌어들인 성공적인 부..
[24-08-08 14:47:00]
-
[뉴스] '302억 FA도 급해진다니...' 그래도 ..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첫 FA에 4년간 150억원, 두번째 FA에 6년간 152억원. 총 10년간 302억원의 초대박을 터뜨린 KBO리그 최고의 포수 양의지.그도 결국은 사람인가보다. 수많은 경험을 한 베테..
[24-08-08 14:40:00]
-
[뉴스] '보장 금액 4억5000만원' 태업 논란 외..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태업 논란에 휩싸인 외국인 타자가 엔트리에서 빠지자, 팀이 하나로 뭉쳤다. 여름에 강한 라이온즈가 2위를 탈환했다.삼성 라이온즈는 7일 대구 한화 이글스전에서 10대6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
[24-08-08 14:40:00]
-
[뉴스] 올림픽 메달리스트 거친 창원국제사격장, 공기..
(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경남 창원시는 창원국제사격장을 방문하는 관광객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공기총 실탄사격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창원국제사격장 방문객들은 이달 한 달간 공기총(소총) 20발 ..
[24-08-08 14:36:00]
-
[뉴스] “적응은 안 됐지만“…'김경문호' 화력 업그..
[대구=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맞춰서 준비를 하다보니….“지난 6월. 김경문 한화 이글스 감독이 부임하고 첫 선수단과의 만남 자리. 안치홍은 “2루수로 준비해야 하나“고 김 감독에게 물었다.김 감독은 “말이 많지..
[24-08-08 14:36:00]
-
[뉴스] [올림픽]“얼음판 아닌 에펠탑“ 미국→일본,..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새하얀 얼음판이 아니었다. 에펠탑 앞, '동계'올림픽 사상 가장 따뜻한 시상식이었다.러시아의 카밀라 발리예바의 약물 파동으로 열리지 못했던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단체전 메..
[24-08-08 14:31:00]
-
[뉴스] [24파리] 파죽지세 '드림팀'의 결승을 위..
[점프볼=이규빈 기자] 미국의 결승 진출까지 단 1승이 남았다.미국은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 역대급 초호화 로스터를 구축했다. 르브론 제임스와 스테픈 커리가 주축으로 슈퍼스타 선수들에게 올림픽 참가를 권유한 것이다. ..
[24-08-08 14:27:16]
-
[뉴스] 여자골프 이예원, 중학교에서 골프 레슨으로 ..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2023 시즌 상금왕 이예원이 8일 경기도 성남시 동광중학교에서 재능기부 프로그램을 진행했다.이예원은 이날 동광중학교 골프부 학생 6명에게 골프 레슨을 ..
[24-08-08 14:19: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