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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도 더 빠르다.“


서울 SK 나이츠는 1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창원 LG 세이커스와의 경기에서 72-66으로 승리했다.


SK 에이스 김선형이 자밀 워니와 43점을 합작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김선형은 이날 18점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김선형은 “공동 1위로 도약해서 기분이 좋다. 오늘이 정말 중요한 경기였다. 2위가 4개 팀이었는데 1라운드 기세 싸움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원정임에도 이길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코뼈 골절 후 시술을 받고 보호대를 착용하고 경기에 나선 김선형. 부상이 있었다는 게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김선형은 “정관장전에 골절이 됐는데 부위가 부으니까 그 상태로는 못 맞춘다고 해서 어제 맞췄다. 맞추고 급하게 내려왔는데 다행히 심한 정도가 아니었다. 머리가 아파서 잠은 설쳤지만 어떻게든 뛰겠다고 말씀드렸다. 뼈가 심하게 골절된 것도 아니고 맞으면서 안에 뼈가 들어갔다. 맞추는 시술을 받았다. 골절되고 한 3경기 뛰었는데 다행히 또 맞지는 않았다. 그래도 다들 이런 부상은 달고 뛰지 않나. 쉬고 싶지 않았다“고 이야기했다.








비시즌 착실하게 몸을 끌어올린 효과를 보고 있는 김선형이다.


김선형은 “지난 시즌에는 게임이 너무 빨리 다가오는 거 아닌가 싶을 정도로 힘들었다. 이번 시즌은 빨리 경기를 하고 싶은 마음이 든다. 비시즌에 몸을 잘 만들어놓으니까 회복도 잘 된다. 오늘도 유기상 선수와 양준석 선수가 앞에서 활동량이 엄청나더라. 어린 선수들이랑 아직 경쟁할 수 있음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팀의 3점슛 난조에 대해서는 “선수들도 생각은 하고 있는데 오히려 반대로 3점슛이 좋은데 다른 게 안 좋으면 더 나쁘다고 생각했다. 나나 영준이나 워니나 많이 쏘는 선수들이 감이 나쁜 건 아니다. 이상하게 감이 좋은데 그렇게 되는 부분에 있어서는 시간이 해결해 준다고 생각한다. 안 들어간다고 시도조차 하지 않으면 바보다. 자신 있게 시도하고 있다“고 답했다.


전희철 감독이 자밀 워니의 더 커진 수비 적극성과 속공 가담을 칭찬했다.


김선형은 “이번 시즌은 SK가 누구는 수비수고 누구는 공격수고 이런 게 아니라 다 같이 열심히 하려는 게 수비에 이은 속공이 많이 나오는 이유다. 같이 뛰면 몰아치는 득점을 하는 이유가 함께 수비를 하기 때문이다. 워니 또한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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