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8-13 20:00:00]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김천이 K리그 26번째 구단으로 탄생할 수 있을까.
군팀 김천 상무는 2021년 K리그에 첫 선을 보였다. 김천시와 국군체육부대(상무)가 앞서 2020년 7월 연고 협약을 맺었다. 이후 한국프로축구연맹에 클럽 가입 신청서를 제출했고, 프로축구연맹이 승인하며 K리그의 새 가족이 됐다.
김천은 K리그 데뷔 후 4년 동안 꾸준히 성장했다. 이번 2024시즌은 달콤한 결실도 맺고 있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김천 상무는 올 시즌 매서운 힘을 발휘하고 있다. '하나은행 K리그1 2024' 26경기에서 13승7무6패(승점 46)를 기록하며 2위에 랭크돼 있다. 관중수도 크게 늘었다. 김천은 지난해 K리그2(2부) 홈 18경기에서 2만1305명(평균 1184명)을 모았다. 올 시즌은 홈 13경기에서 벌써 4만2155명(평균 3243명)을 끌어 모았다. 동일 디비전으로 놓고 봤을 때도 성장은 확실하다. 김천은 2022년 K리그1에서 뛸 때 홈 19경기에서 2만8919명(평균 1522명)의 관중을 동원했다. 올 시즌 성장은 확실히 두드러진다.
문제는 김천 상무의 연속성이다. 프로축구연맹 관계자는 “군팀의 전제조건은 상무 운영 기간이 끝날 때 자체적으로 구단을 창단하는 것이다. 결정은 김천의 몫“이라고 했다. 이는 '군팀'의 숙명과도 같다. 김천에 앞서 상무를 품었던 광주, 상주도 같은 시기를 겪었다. 다만, 두 팀의 길은 달랐다. 광주는 상무가 떠난 뒤 시민구단 광주FC를 창단했다. 상주는 아니었다. 지난 2011년 상주시는 상무와 연고협약 체결을 하고 K리그 무대에 첫 발을 내디뎠다. 상주는 상무와 연고 협약이 끝나면 시민 구단으로 전환해 K리그와 동행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2020년 4월 재보궐선거를 통해 선출된 강영석 상주 시장은 '상주 상무를 시민프로축구단으로 전환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결국 상주 상무는 K리그에서 강렬했던 10년의 마침표를 찍었다.
김천도 자칫 '골든타임'을 놓칠 위기다. 김천은 연고 협약 당시 '4+1'년을 맺었다. 벌써 4년의 시간이 흘렀다. 예정대로라면 시민구단 전환을 위해 기본 틀이 완성돼 있어야 할 시간이다. 하지만 그 사이 구단의 '키'를 쥔 시장(구단주)이 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았다. 구단은 구단주의 '사법 리스크'에 걸려 시민구단 전환의 '골든타임'을 놓칠 위기를 맞았다.
그렇지만 김천엔 아직 기회가 남았다. 연고 협약 만료를 앞둔 상황에서 지난 3월,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했다. 김천 구단 관계자는 “일각에선 '상주 상무가 10년 간 지속됐으니 김천도 1년씩 연장할 수 있겠지'라는 얘기가 돈다. 사실무근이다. 명확한 협약 기간은 4+1년이다. 원래 연고 계약은 2024년 12월 31일까지였지만, 1년 연장한 덕에 2025년 12월 31일까지 됐다. 그렇지만 상황이 촉박하다“고 말했다. 프로축구연맹 관계자는 “김천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는 2025년 상반기까지 결론이 나야 한다. 2026시즌 신규팀 신청은 6월까지 받는다“고 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축구 역사상 이런 오퍼는 없었다...사우디 ..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사우디아라비아 구단들은 도대체 얼마나 많은 돈을 가지고 있는 것일까. 스포츠 역사상 역대 최고의 제안이 나왔다.영국 디 애슬래틱은 12일(한국시각) '레알 마드리드 공격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24-08-13 22:38:00]
-
[뉴스] ML 스카우트 보고 있나…1위팀 간담 '서늘..
[고척=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김윤하(19·키움 히어로즈)가 메이저리그 스카우트 앞에서 만점 피칭을 했다.1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 야구장에는 복수의 메이저리그 스카우트가 왔다. 시즌 종료 후 메이저리그 진출 의사..
[24-08-13 22:25:00]
-
[뉴스] [24파리] 스티브 커 감독이 인정한 숨은 ..
[점프볼=이규빈 기자] 부커가 인상적인 올림픽 활약을 펼쳤다.미국은 1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베르시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남자농구 결승전 프랑스와의 경기에서 98-87로 승리했다.'드림팀'의 아..
[24-08-13 22:22:11]
-
[뉴스] 또 다시 등장한 펩 과르디올라. 차기 잉글랜..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잠잠해 지는 듯 했던 잉글랜드 사령탑 논쟁에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등장했다.잉글랜드 레전드이자 BBC 해설위원 앨런 시어러의 언급 때문이다.영국 데일리 메일은 13일(한국시각) '앨런 시어..
[24-08-13 21:52:00]
-
[뉴스] [NBA] "발등에 불 떨어진 GSW" 급하..
[점프볼=이규빈 기자] 골든스테이트가 급하게 포워드 보강을 알아보고 있다.미국 현지 매체 '클러치 포인트'는 13일(한국시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포워드 보강을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 대상은 브루스 브라운과 캠 ..
[24-08-13 21:49:03]
-
[뉴스] '2G 연속 9회 역전승이라니...' 8회 ..
[대전=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가 2경기 연속 9회 역전승을 거두며 파죽의 5연승을 달렸다.LG는 1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서 0-2로 뒤지던 8회초 동점을 만든 뒤 ..
[24-08-13 21:47:00]
-
[뉴스] '천적 관계 제발 청산하자' 투수전 이긴 S..
[창원=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천적을 상대로 얻은 귀중한 승리. SSG 랜더스가 창원 원정 5연패에서 탈출했다.SSG는 13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11차전 맞대결에서 2대0으로 승리했다. ..
[24-08-13 21:36:00]
-
[뉴스] '39G 남았는데…' 시작 30분전 우천취소..
[잠실=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우리 잔여경기가 너무 많다. 에이스만 줄줄이 만날 수도 있는데…“올시즌 잔여경기 '최소' 두산 베어스와 '최다' 롯데 자이언츠가 만났다. 결과는 우천 취소였다.13일 잠실구장에서 열..
[24-08-13 21:31:00]
-
[뉴스] 네일 10승+돌아온 클로저 정해영 22SV…..
[고척=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KIA 타이거즈가 한 주의 시작을 승리로 장식했다. 치열한 투수전에서 웃었다.KIA는 1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서 2대0으로 승리했다. KIA는 시..
[24-08-13 21:27:00]
-
[뉴스] 이 남자의 운명, 제2의 호날두에게 달렸다...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코너 갤러거가 이적 확정을 앞두고 벌어진 일들 때문에 다시 첼시가 있는 런던으로 복귀한다.미극 CBS스포츠 소속 기자 벤 제이콥스는 13일(한국시각) 개인 SNS를 통해 '코너 갤러거는 아틀..
[24-08-13 21:20: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