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8-11 07:44:00]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프랑스 언론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가 이강인(PSG)을 노리고 있다. 사우디 축구계는 이강인의 몸값을 손흥민(토트넘)의 7배 수준으로 책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프랑스매체 '풋메르카토'는 10일(한국시각) '사우디아라비아가 PSG에서 이강인을 영입하기 위해 천문학적인 제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풋메르카토 산티 아우나 기자는 SNS를 통해 '사우디아라비아는 이강인을 리그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선수 중 하나로 만들고 싶어한다'고 전했다.
현재 사우디 프로리그에서 최고 연봉을 받는 선수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다. 호날두의 연봉은 2억유로(약 3000억원)로 알려졌다.
풋메르카토와 아우나의 주장을 액면 그대로 적용한다면 사우디 클럽은 이강인의 가치를 연봉 3000억원 수준으로 평가한 것이다.
이는 손흥민의 7배에 달한다. 손흥민도 지난해 여름부터 꾸준히 사우디 이적설에 휩싸였다. 2023년 6월 이 소식을 최초로 보도했던 ESPN은 알이티하드가 손흥민에게 연봉 3000만유로(약 450억원)에 4년 계약을 제시했다고 했다. 연봉만 단순 비교하면 6.7배다.
당시 ESPN은 '알이티하드는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을 영입하기 위해 이적료 6000만유로에 보너스를 추가하고 시즌당 3000만유로에 4년 계약을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이에 대해서 “난 아직 다른 리그에 갈 준비가 안 돼 있고, 프리미어리그가 더 좋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아직 할 일이 남았다. (기)성용이 형이 대표팀 주장은 중국에 가지 않는다고 했지 않나. 어찌보면 지금은 나에게도 돈은 중요하지 않다. 축구에 대한 자부심, 내가 좋아하는 리그에서 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아직 해야할 일이 많이 남았다“고 선을 그었다.
물론 나이와 발전가능성 및 미래 가치를 따지면 이강인의 잠재력이 훨씬 크다. 2001년생 이강인은 이제 전성기 초입에 들어선 특급 유망주다. 1992년생 손흥민은 30대 중반이 다가오는 베테랑이다. 그럼에도 이강인을 손흥민의 7배로 평가하며 리그 최고수준으로 보는 시각은 놀랍다.
다만 PSG가 이강인을 팔아버릴 가능성은 낮다.
풋메르카토는 '지난해 여름 PSG에 입단한 이강인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PSG는 이제 새로운 시대를 맞이한다. PSG는 더 이상 거물급 스타를 보유하지 않고 선수단 전체에 집중한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2024~2025시즌이 이전보다 더 나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강인은 그 계획의 일부'라고 설명했다.
풋메르카토는 '이강인은 때때로 일관성이 부족하긴 했지만 빠르게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강인은 리그1 23경기 3골 4도움을 기록하며 파리에서의 첫 해를 마무리했다. 그는 클럽과 감독, 동료들을 더 잘 알게 된 만큼 이번 시즌에는 더 좋은 활약을 펼치길 기대한다'고 내다봤다.
풋메르카토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강인의 이름은 이적시장에 오르내렸다. 지난 달에는 프리미어리그의 한 클럽이 PSG에 이강인을 영입하기 위해 7000만유로(약 1040억원)를 제안했다. PSG는 이강인에게 기대를 걸고 있기 때문에 이를 거절했다'고 조명했다.
이번에는 사우디 오일머니의 유혹이다. 풋메르카토는 'PSG는 더 굳건히 버텨야 할 것이다. 매우 큰 제안이 PSG의 문앞에 도착할 것이다. 이강인의 계약은 2028년 6월까지다. 이강인에 대한 문을 항상 닫아뒀던 PSG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다. 이강인은 프랑스에서 집처럼 편안하다고 했으며 이적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고 내다봤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더위 먹은' 괴물 '전통 보약' 먹고 기운..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더위 먹은 류현진이 LG 트윈스를 보약삼아 다시 일어설까.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가 13일부터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주중 3연전을 펼친다. 첫날은 LG 디트릭 엔스와 한화 류현진의 선..
[24-08-13 13:40:00]
-
[뉴스] “나의 애착 스포츠 뽐내세요“ 체육공단, 대..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함께 국민들의 스포츠 활동 참여를 장려하기 위해 '대국민 스포츠 활동 장려 영상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공모전은 '제62회 스포츠의 날(10..
[24-08-13 13:33:00]
-
[뉴스] CJ “올림픽코리아하우스 6만4천여명 방문…..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CJ그룹은 2024 파리 올림픽 코리아하우스에 17일간 약 6만4천여명이 방문했다고 13일 밝혔다.코리아하우스는 대한체육회가 국제 종합대회 때 국내 유치 대회 홍보나 국제스포츠 교류..
[24-08-13 13:15:00]
-
[뉴스] “한국에 와서 좋은 모습 못 보여드렸는데…“..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이렇게 역할을 주신 것도 감사하죠.“김선기(33·키움 히어로즈)는 세광고를 졸업하고 KBO리그 지명이 아닌 시애틀 매리너스와 계약을 했다.메이저리그의 꿈을 이루지 못한 채 다시 한국으로 ..
[24-08-13 13:15:00]
-
[뉴스] [토토] '키움이 KIA에게 승리하면 5배!..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 코리아가 13일 주중 국내 프로야구(KBO)를 대상으로 하는 프로토 승부식 98회차의 마감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이번 프로토 승부식 98회..
[24-08-13 12:52:00]
-
[뉴스] '110kg 돌파' 세계 최초 과체중 수비수..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니클라스 쥘레는 다시 축구선수로서 성공하고 싶다는 동기부여가 생겼다.쥘레의 2023~2024시즌은 실망스러웠다. 경기력의 문제도 있었지만 그보다 더 고차원적인 문제가 더 심각했다. 쥘레가 더..
[24-08-13 12:40:00]
-
[뉴스] 42억 장성우→거포 강백호만으론 부족해…포수..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수비만 보면 장성우 못지 않다.“새로운 안방마님이 떠오른다. KT 위즈가 '포수 왕국'으로 거듭나고 있다.KT 필승조를 책임지고 있는 김민(25), 그와 고교 시절 배터리를 이뤘던 조대현..
[24-08-13 12:31:00]
-
[뉴스] [NBA] "릅듀커가 다시 뭉칠 수 있지 않..
[점프볼=홍성한 기자] "어쩌면 이들이 다시 모일 수 있다는 것. 전혀 불가능한 일이 아니지 않을까." 켄드릭 퍼킨스의 진단이었다.전 NBA 선수이자 현 'ESPN'의 분석가로 활동 중인 퍼킨스는 13일(한국시간) ..
[24-08-13 12:15:25]
-
[뉴스] '멘붕' 헛웃음→입 꾹 다물었다, 토트넘도 ..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코너 갤러거(첼시)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의 이적이 혼돈에 휩싸였다.영국 언론 스포츠바이블은 13일(이하 한국시각) '갤러거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의 이적이 무산됐느냐는..
[24-08-13 11:47:00]
-
[뉴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아니라 아약스 유나이티..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이렇게 자신의 옛 제자들을 고집했던 감독이 있을까 싶다.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도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옛 제자 사랑을 넘쳐흐르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이 반기고 있는 영입이지만 마타..
[24-08-13 11:45: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