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8-17 16:33:07]
[점프볼=홍성한 기자] 토미나가 케이세이가 G리그를 대표해 초청 경기를 뛸 예정이다.
NBA 하부리그에 속하는 G리그는 16일(한국시간) 공식 소셜 미디어를 통해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일본을 대표한 스타 토미나가가 G리그 유나이티드에 합류했다. 초청 경기에서 G리그를 대표 뛸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미국 NCAA 네브래스카대 출신의 토미나가는 '일본 커리'라 불리며 많은 기대를 받는 유망주다. 신장이 188cm로 크진 않지만 정교한 3점슛 능력이 장점이다. 지난 시즌 NCAA 32경기에서 평균 26.1분을 뛰며 15.1점 3점슛 2.4개(성공률 37.6%) 2.3리바운드 1.4어시스트로 활약했다.
대학 졸업 후 이번 2024 NBA 드래프트에 도전장을 던졌지만, '미지명'이라는 아픔을 피하지 못했다. 그럼에도 '커리 브랜드'와 스폰서 계약을 맺는 등 높은 인지도를 자랑했다.
일본 남자농구 대표팀에 이름을 올려 파리 올림픽에도 출전한 토미나가. 다만, 많은 기회를 부여받지 못했다. 예선 2경기 출전해 평균 2.6분을 뛰는 데 그쳤다.
토미나가가 초청 선수 자격으로 합류한 G리그 유나이티드는 G리그를 뛰는 국제 유망주, 스타들로 구성된 일시적인 올스타팀이다.
G리그는 2022년을 시작으로 매년 가을 G리그 스타들과 유망주들을 모아 팀을 구성, 다양한 팀을 초청해 이벤트성 경기를 열고 있다.
2022년 처음 열린 경기에서는 G리그 이그나이트와 프랑스 리그에 속한 메트로폴리탄 92가 맞대결을 펼쳤었는데, 당시 메트로폴리탄에는 강력한 1순위 후보였던 '외계인' 빅터 웸반야마(샌안토니오)가 속해 있어 많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웸반야마는 2경기에서 평균 36.5점을 몰아쳤다.
올해는 세르비아 리그에 속한 메가 바스켓과 만난다. 니콜라 요키치(덴버)를 축으로 바실리에 미치치(샬럿), 니콜라 요비치(마이애미) 등의 세르비아 NBA 리거들이 대거 거쳐간 팀으로 알려져 있다.
오는 9월 4일과 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카이저 퍼머넌트 아레나에서 두 차례 열릴 예정이다.
#사진_FIBA 제공, G리그 공식 X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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