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8-18 19:07:00]
[용인=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넘어야 할 산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넘어보겠다.“
변성환 수원 삼성 감독의 말이다.
수원 삼성은 18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전남 드래곤즈와 '하나은행 K리그2 2024' 홈경기를 치른다.
최상의 분위기다. 변 감독 부임 뒤 10경기 무패(4승6무)를 달리고 있다. 또한, 수원은 올 시즌 전남을 상대로 2경기 무패 중이다. 첫 번째 대결에선 5대1로 크게 이겼다. 두 번째 대결에선 1대1 무승부를 남겼다.
결전을 앞둔 변 감독은 “지금 12경기 남았다. 딱 한 라운드가 남았다. 8월에 있는 경기는 매우 중요하다. 우리가 원하는 승점을 쌓는다면, 9월에는 우리 위에 누가 있을지 모르지만 크게 부담을 줄 자신이 있다. 오늘 경기도 꼭 넘어야 할 산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넘어보겠다“고 말했다.
수원은 4-3-3 전술이다. 뮬리치를 중심으로 김지호, 마일랏이 공격을 이끈다. 홍원진 김보경 이재욱이 중원을 조율한다. 포백에는 이시영 한호강 장석환 이기제가 자리한다. 골문은 박지민이 지킨다.
변 감독은 “베스트 라인업에 계속 있던 양형모, 피터, 파울리뇨, 강현묵 김현 등이 부상이 있다. 지금 빠져 있는 선수들이 엄청나게 임팩트 있다. 그들이 현재 빠져 있는 상황에선 스쿼드에서 아쉬움이 있기는 하다. 하지만 우리는 그동안 누가 들어가든 자신의 역할을 충실히 했다. 크게 걱정하지 않고 있다. 그들이 9월이면 다 들어올 것 같다. 우리가 8월에 원하는 결과를 다 잡아낸다면 아마 우리를 쉽게 잡지 못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변 감독은 2경기 연속 득점한 뮬리치에 대해 “정말 열심히 한다. 행복해 하고 있다고 들었다. 개인 면담을 통해 이야기도 많이 나누고 영상 분석도 같이 한다. 서로 모두 신뢰감이 쌓였다. 'K리그에서 30골 이상 골 넣은 외인은 많지 않다. 능력을 갖췄으니 언제든 기용할 생각이니까 마음껏 하라'고 한다. 귀한 헤더 득점 장면을 볼 수 있지 않을까“며 믿음을 드러냈다.
이에 맞서는 이장관 감독이 이끄는 전남은 분위기 반전이 필요하다. 최근 두 경기에서 1무1패에 그쳤다. 2위 자리가 위태롭다.
이 감독은 “큰 관심을 받는 경기다. 팀이 증명해야 하고, 선수들의 가치를 증명해야 한다고 본다. 재미있는 경기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전남은 4-1-4-1 포메이션이다. 하남이 최전방 공격수로 출격한다. 2선엔 플라카, 이석현 조지훈 노건우가 자리한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최원철이 나선다. 수비는 김예성 김동욱, 알리쿨로프, 윤재석이 담당한다. 골키퍼 장갑은 류원우가 착용한다.
이 감독은 “상대보다는 우리가 부족한 부분, 훈련은 사실 단 1%의 향상을 위해 끊임 없이 준비하는 것이다. 득점도 많고 실점도 많다. 우리는 계속 득점하고 싶어하는 팀이다. 득점에 대한 포커스를 맞춰서 많이 하고 있다. 지금 우리가 지는 경기도 있지만, 경기를 주도하고 가지고 가는 분위기를 갖고 있다. 선수들이 재미있어 하고, 보는 분들도 좋은 축구로 봐주시는 것 같다“고 했다.
그는 “우리가 봄에 목표를 얘기할 때 각 구단을 상대로 승리를 가지고 오겠다고 했다. 많은 목표 중 하나였다. 마지막 라운드만 남았다. 수원과 충북청주, 두 팀만 이기면 약속을 지킬 수 있는 부분이다. 마지막 기회다. 그래서 오늘 꼭 그 약속을, 목표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용인=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현장인터뷰]'10G 무패' 변성환 감독 “..
[용인=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넘어야 할 산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넘어보겠다.“변성환 수원 삼성 감독의 말이다.수원 삼성은 18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전남 드래곤즈와 '하나은행 K리그2 2024' 홈경기를 치른다...
[24-08-18 19:07:00]
-
[뉴스] '충혈된 눈' 이정효 “EPL 개막 했잖아요..
[강릉=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18일 강원전을 앞두고 강릉종합운동장에서 마주 앉은 이정효 광주 감독의 눈은 벌겋게 충혈되어있었다.이 감독은 이에 대해 “EPL(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이 개막했다. 아스널 경기를 봤다. ..
[24-08-18 18:57:00]
-
[뉴스] [현장인터뷰]“모든 것 쏟아붓는다“ 김판곤,..
[울산=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첫 연승에 도전하는 김판곤 울산 HD 감독도, 연패 탈출을 노리는 김은중 수원FC 감독도 절박했다.울산은 18일 오후 7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수원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2..
[24-08-18 18:42:00]
-
[뉴스] 가스공사 기대주, 10kg 감량 후 눈빛 달..
[점프볼=이재범 기자] 대구 한국가스공사에서 기대되는 선수 한 명을 꼽는다면 김태호(187cm, G)다. 김태호는 눈빛과 경기 임하는 자세가 달라졌다. 김태호는 지난해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6순위로 가스공사 ..
[24-08-18 18:37:24]
-
[뉴스] [현장라인업]에이스 양민혁VS정호연 '정면충..
[강릉=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선두를 유지하길 바라는 강원FC와 6강 재진입을 노리는 광주FC가 '필승 라인업'을 빼들었다.윤정환 강원 감독과 이정효 광주 감독은 18일 오후 7시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24-08-18 18:03:00]
-
[뉴스] 지금까지 맨유에 이런 초대형 유망주는 없었다..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초대형 유망주인 치도 오비 마틴 영입을 발표하기 직전이다.유럽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7일(한국시각) 개인 SNS를 통해 “맨유는 이적시장 마지막 ..
[24-08-18 17:55:00]
-
[뉴스] “우리도 도울테니까…“ 김광현 9경기에서 딱..
[인천=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올해의 경험이 내년의 김광현을 더 업그레이드 되게 해줄 수 있길 바라고 있습니다.“SSG 랜더스 이숭용 감독은 최근 김광현에 대한 질문을 받으면 난처함을 감추지 못한다. '영원한 에이..
[24-08-18 17:40:00]
-
[뉴스] 100개 던지고 로하스인데... 고개 흔든 ..
[수원=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에이스로서 예우를 해줘야 한다. 결과는 당연히 내가 지는 것이다.“지난 1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KT 위즈전. 두산이 3-1로 앞선 상황에서 8회말 KT의 공격 ..
[24-08-18 17:40:00]
-
[뉴스] 솔선수범형 주장 SON. 그가 뽑은 역대 최..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토트넘 에이스 리더 손흥민이 가장 높게 평가하는 주장은 누굴까.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이끌었던 로이 킨이었다.영국 데일리 포스트지는 18일(한국시각) '토트넘 윙어 손흥민이 전 맨체스터 유나..
[24-08-18 17:34:00]
-
[뉴스] [현장라인업]“김판곤 감독 첫 연승 도전“ ..
[울산=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K리그1 사령탑 데뷔전에서 첫 승을 신고한 김판곤 울산 HD 감독이 2연승에 도전한다. 수원FC는 연패 탈출이 절실하다.울산은 18일 오후 7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수원FC와 '하나은행 ..
[24-08-18 17:34: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