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고척=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13대3의 대승. '아마 최강'으로 군림했던, 한때 한국에겐 난공불락이었던 쿠바를 상대로 타자들이 제대로 쳐서 대승을 거뒀지만 한편으론 걱정 거리도 있었다. 바로 부상이었다.

한국야구대표팀은 오는 13일부터 대만에서 열리는 프리미어12를 대비해 같은 조에 편성된 쿠바와 1,2일 두차례 평가전을 가졌다. 1일엔 투수 8명이 9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2대0의 승리를 거뒀고, 2일엔 타선이 14안타를 몰아쳐 13대3의 대승을 챙겼다.

경기를 통해 선수들의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것은 좋았지만 가슴 철렁한 장면이 몇차례 나왔다. 무려 5개의 몸에 맞는 볼이 나왔고, 2명이 2번이나 맞아 더욱 아찔했다.

첫 사구는 톱타자 홍창기였다. 2회초 쿠바의 두번째 투수 피게레도와 만난 홍창기는 2S의 불리한 카운트에서 3구째 131㎞ 몸쪽 변화구에 오른쪽 종아리를 맞았다. 몸쪽 낮게 오자 몸을 돌렸으나 종아리에 맞고 말았다. 홍창기는 6회말 수비 때 최원준으로 교체.

경기 후반 윤동희와 김주원이 두번씩 투구에 맞는 불운을 겪었다.

2회초 첫 타석에서 좌월 솔로포를 날리며 손맛을 봤던 윤동희는 7회초 1사 3루서 네번째 타석에 나섰는데 1S에서 레예스의 2구째 143㎞의 빠른 공이 몸쪽으로 왔고 팔꿈치쪽 보호대를 맞았다. 다행히 보호대 쪽을 맞아 큰 부상 없이 1루로 걸어나갔다.

5-2로 앞선 2사 1,2루서는 김주원이 몸에 맞았다. 바뀐 왼손 투수 구티에레스를 상대한 김주원은 스위치 히터라 이번엔 오른쪽 타석에 들어섰다. 1B1S에서 3구째를 맞았다. 134㎞의 변화구가 몸쪽으로 깊게 들어가면서 미처 피하지 못한 김주원의 왼쪽 팔에 맞았다.

8회에 윤동희와 김주원이 또 투수 공에 맞았다. 6-3으로 앞선 1사 1,2루서 쿠바의 7번째 투수 메디나를 만난 윤동희는 볼카운트 2B2S에서 6구째 141㎞의 빠른 공에 오른쪽 손목 쪽을 맞았다. 배트를 내다가 몸쪽으로 공이 오자 스윙을 멈췄는데 공이 깊게 들어오면서 맞은 것.

윤동희는 이번엔 큰 고통을 호소한 뒤 1루로 뛰어갔고 곧바로 대주자 김휘집으로 교체됐다.

9-3으로 앞선 1사 2,3루서 김주원은 바뀐 마우리스와 상대했다. 상대가 우완 투수라 이번엔 왼쪽 타석에 들어섰다. 2B2S에서 5구째 128㎞의 변화구가 몸쪽으로 왔고 김주원은 피하느라 몸을 돌렸으나 공은 왼쪽 종아리에 맞았다. 이후 8회말에 교체됐다.

한국야구대표팀 류중일 감독은 걱정이 될 수밖에 없다. 류 감독은 경기 후 “일단 체크를 할 것이다. (김)주원이가 종아리. (윤)동희가 팔에 맞았다. 병원에 갈 예정이다. 혹시 실금이 있을 수도 있다“며 부상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대표팀은 이미 손주영과 구자욱 원태인에 김지찬까지 부상으로 낙마한 상태다. 이날 경기 후 인터뷰를 한 윤동희는 공에 맞은 곳에 대해 묻자 “괜찮다“라고 말해 안심하게 했다.

쿠바 아르만도 욘슨 감독은 “한국 좌타자들이 컨텍이나 파워에서 기억에 많이 남았다. 선구안이 좋아 공략하기 힘들었고, 그러다보니 도망가는 피칭을 해 볼넷을 많이 내줬다“면서 “데드볼은 안타깝게 생각한다“라고 사과의 뜻을 비쳤다. 고척=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712건, 페이지 : 114/5072
    • [뉴스] [고침] 스포츠(PGA투어 106위 선수의 ..

      PGA투어 106위 선수의 캐디 수입은 '1년에 2억원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천문학적 금액의 상금이 걸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뛰는 선수들의 수입 역시 엄청나다.스코티 셰플러(미국)는 올해 플레이..

      [24-11-06 12:34:00]
    • [뉴스] PGA투어 106위 선수의 캐디 수입은 '1..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천문학적 금액의 상금이 걸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뛰는 선수들의 수입 역시 엄청나다.스코티 셰플러(미국)는 올해 플레이오프 우승 보너스를 빼고도 400억원이 넘는 상금을 받는 ..

      [24-11-06 12:33:00]
    • [뉴스] “슬롯이 옳았다“ 포스트 클롭 '1순위' 알..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아르네 슬롯 감독이 '리버풀 레전드' 사비 알론소 바이엘 레버쿠젠(독일) 감독에게 '참교육'을 했다.리버풀은 6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레버쿠젠과의 2024~2025..

      [24-11-06 12:29:00]
    • [뉴스] “쿨하게 떠났고, 기분좋게 돌아왔죠“ 1년 ..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롯데(자이언츠) 유니폼을 3번째 입게 됐다. 감회가 새롭다.“조원우 수석코치의 목소리는 담담한 가운데 떨림이 있었다. 2016~2018년 3년간 지휘했고, 6년만에 돌아오는 롯데다. 부산..

      [24-11-06 12:21:00]
    • [뉴스] '진짜 아자르가 왔나?' '세기의 이적' 음..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킬리안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의 부진 원흉으로 자리 잡고 있다.레알 마드리드는 6일(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AC 밀란과의 2024~2025시즌 유럽챔피언스리..

      [24-11-06 12:19:00]
    • [뉴스] “두산에 남을테니 걱정말라“ 종신 선언 했는..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나는 앞으로도 계속 여기에 있을 테니 걱정하지 말라.“'종신'을 선언했다. 그런데 FA 신청을 했다. 어떻게 봐야할까.허경민의 FA 신청으로 갑론을박이 한창이다. 선수로서의 정당한 권리를 ..

      [24-11-06 12:09:00]
    • [뉴스] “김민재 벌벌 떨게 만들 수비수“ 섣부른 예..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김민재와 주전 경쟁이 예상됐던 이토 히로키가 또 수술을 받고 말았다. 장기 결장이 예상된다.바이에른 뮌헨은 5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좋지 못한 소식을 전했다. “히로키는 중..

      [24-11-06 12:07:00]
    • [뉴스] 이강인 뒤이을 韓 역대급 재능 맞다! 18세..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김민수가 유럽챔피언스리그(UCL) 무대에 데뷔하며 18세에 별들의 무대에 모습을 드러냈다.김민수는 6일(한국시각) 네덜란드 에인트호번의 필립스 스타디온에서 열린 PSV 에인트호번과의 2024..

      [24-11-06 11:32:00]
    • [뉴스] 2024년 스포츠산업 수출상담회 성료…“15..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국민체육진흥공단이 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회관에서 열린 제3차 수출상담회를 끝으로 '2024년 스포츠산업 수출상담회'를 모두 마쳤다.체육공단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스포..

      [24-11-06 11:17:00]
    이전10페이지  | 111 | 112 | 113 | 114 | 115 | 116 | 117 | 118 | 119 | 12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