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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청주/홍성한 기자] '약속의 땅' 청주가 되어간다. KB스타즈가 역대 단일리그 홈 최다 타이인 16연승에 성공했다.

청주 KB스타즈는 31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인천 신한은행과 홈경기에서 67-59로 이겼다.

KB스타즈는 지난 시즌 홈에서 열린 15경기에서 모두 승리한 바 있다. 단일리그로 변경된 2007~2008시즌 이후 나온 최초의 진기록이었다. 그전까지 가장 가까웠던 기록은 2013~2014시즌 지금의 아산 우리은행이 세운 바 있는 16승 1패.

홈 15연승을 달린 KB스타즈의 다음 목표는 역대 홈 최다 연승 타이였다. 그전까지 최다는 신한은행이 2012년 2월 9일 용인 삼성생명을 상대로 달성한 16승. 단 1승만을 남겨두고 있었다.

개막전 부천 하나은행과 경기에서 최약체라는 평가를 딛고 64-56으로 승리했던 KB스타즈의 분위기는 이날 경기까지 계속됐다. 1쿼터부터 7점을 몰아친 나가타 모에를 중심으로 강이슬, 김소담, 나윤정 등 고른 득점 분포를 뽐내며 앞섰다. 허예은은 전반전까지 무려 8어시스트를 적립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후반전에도 큰 위기는 없었다. 득점까지 가담한 허예은과 외곽에서 힘을 보탠 나윤정, 강이슬을 앞세워 단 한 차례의 역전도 허용하지 않으며 무난히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제 타이를 넘어 홈 최다 연승에 도전한다. 오는 11월 13일. 상대는 아산 우리은행이다. 


역대 단일리그 구단 홈 최다 연승 기록
1위 인천 신한은행 16연승 2011.10.19.(vs KDB 생명).~2012.02.09.(vs 삼성생명)
1위 청주 KB스타즈 16연승 2023.11.11.(vs 삼성생명).~2024.10.31.(vs 신한은행)
3위 청주 KB스타즈 11연승 2018.12.27.(vs 신한은행).~2019.03.10.(vs 신한은행)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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