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광주=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삼성 라이온즈는 올해 정규시즌 홈런 1위팀이다.

삼성 타자들은 185개의 홈런을 터뜨리며 10개 구단 중 1위를 차지했다. 정규시즌 우승팀인 KIA 타이거즈는 163홈런으로 3위다.

삼성이 홈런 1위가 될 수 있었던 것은 강타자들이 많은 영향도 있지만, 홈구장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 효과가 컸다. 삼성 타자들은 185개의 홈런 중 120개를 홈구장에서 때려냈고, 그중 제 2구장인 포항을 제외한 라이온즈파크에서 친 홈런 개수가 119개다. 팀 전체 홈런 중 비중이 60%를 훌쩍 넘는다.

중앙 펜스 122.5m에 좌우 펜스 99.5m에 특유의 팔각형 독특한 구조로 인해 홈런이 많이 나온다. 홈팀 삼성 뿐만 아니라 원정팀들도 홈런 타자들은 심리적으로 좀 더 편안함을 느끼고, 투수들은 장타를 극도로 경계하며 투구를 한다.

삼성은 지난 LG 트윈스와의 플레이오프 시리즈에서도 홈 구장 효과를 톡톡히 체감했다. 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진 1,2차전에서 삼성은 홈런 8개를 쳤다. 원정팀인 LG도 3개를 쳤지만, 삼성은 김영웅, 김헌곤, 르윈 디아즈, 구자욱이 돌아가며 홈런을 쏘아올렸고 상대 투수진을 초토화시켰다. 삼성은 플레이오프에서 홈런으로 2승을 선점하며 나머지 시리즈를 비교적 수월하게 풀어갈 수 있었다.

번 한국시리즈에서도 대구에서 열리는 3,4차전이 변수로 떠올랐다. 단기전, 특히 한국시리즈처럼 큰 경기에서는 홈런 1방에 승패가 좌우된다. 특히 주자가 2명 이상 깔려있는 상황에서 홈런이 터지면 상대팀은 내상 극복이 쉽지 않다. 이미 삼성이 절감하고 있는 바로 그 효과다.

특히 원정팀 KIA의 투수들은 언제 터질지 모르는 삼성의 홈런을 가장 경계해야 한다. 1차전에서 깜짝 선제포를 터뜨렸던 김헌곤을 비롯해 디아즈, 강민호, 김영웅, 박병호 그리고 윤정빈과 이성규까지 장타력있는 타자들이 즐비하다.

하지만 KIA 선수들은 오히려 여유가 있는 모습이다. 최고참 베테랑 최형우는 “(삼성이 대구에서 홈런을)물론 많이 쳤다. 많이 치고 잘 치는데, 기록 보시면 아시겠지만 저희도 대구에서 엄청 많이 쳤다. 우리 후배들도 삼성 선수들이 대구에서 칠 때마다 '어차피 우리도 칠거니까' 이렇게 얘기를 했다. 크게 그런(두려움) 생각은 없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첫 한국시리즈 등판을 준비 중인 투수 윤영철도 “삼성이 홈런을 많이 치는 팀이지만, 우리 타자들도 많이 칠 수 있다. 양팀 투수 다 같은 조건이라고 생각한다“고 의연하게 답했고, 대구 4차전 등판이 유력한 제임스 네일 역시 “나는 우리 타선이 가장 강하다고 생각한다“며 피홈런에 대해서는 크게 개의치 않는 모습이었다.

과연 KIA의 자신감은 결과로 귀결될 수 있을까. 아니면 삼성은 장기인 홈구장 홈런을 앞세워 가라앉은 분위기를 반등시킬 수 있을까. 대구에서 열리는 3,4차전 변수가 어떻게 작용할지 관심과 기대가 쏠린다.

광주=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701건, 페이지 : 114/5071
    • [뉴스] 교체 선수로 오자마자 27점 폭발. 불가리아..

      [대전=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아이들이 잘 클 수 있는 환경이 인상적이었다.“부모의 마음은 다 똑같다. 이제 두 돌이 돼가는 딸을 키우는 아빠는 한국의 아이 키우는 인프라가 매우 마음에 들었다.삼성화재의 새 외국인..

      [24-10-24 15:40:00]
    • [뉴스] “써야 하는데…“ 2연패 '몸만 풀다 끝난'..

      [광주=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1,2차전 싹쓸이 패로 궁지에 몰린 삼성.과연 구자욱 카드는 언제 꺼내들까.쉽지 않은 결정이다. 여전히 회복중인 왼쪽 무릎 상태가 100%가 아니기 때문이다.물론 시간은 구자욱 편이다...

      [24-10-24 15:28:00]
    • [뉴스] “비행기 티켓 당기고, 쉬는날 운동하고“ 무..

      [창원=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카리스마 대선배가 감독이 되어 돌아왔다. 다시 네이비색 유니폼을 입은 이호준 NC 다이노스 신임 감독이다.NC 구단은 지난 22일 이호준 감독 선임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 세부 내용은 ..

      [24-10-24 15:20:00]
    • [뉴스] 롯데 철벽 마운드→NC 20세 영건 10이닝..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2경기 연속 철벽 마운드를 자랑했다.롯데는 23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2024 울산-KBO Fall League(교육리그) LG 트윈스전에서 선발 현도훈의 호투와 구원 ..

      [24-10-24 15:11:00]
    • [뉴스] “구자욱 합류 불투명“ 첫 훈련 돌입 '류중..

      [고척=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송성문 선수가 주장을 맡는다.“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프리미어12 대표팀은 2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첫 훈련을 진행했다.지난 23일 소집을 마친 가운데 고척돔에서 첫 훈련에 돌입했..

      [24-10-24 15:06:00]
    • [뉴스] '최악의 영입, 사우디로 당장 팔아'→21세..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하피냐는 2023~2024시즌 세계 최고의 윙포워드로 부활했다.바르셀로나는 24일 4시(한국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에스타디 올림픽 루이스 콤파니스에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과의 2024~20..

      [24-10-24 14:57:00]
    • [뉴스] 스포츠토토, '체육진흥투표권 적중결과 조회용..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고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적중결과를 확인할 수 있도록 '체육진흥투표권 적중결과 조회용 QR코드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24일 밝혔다.'체..

      [24-10-24 14:43:00]
    • [뉴스] '0.232→0.317' 완벽 반등했지만…'..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한화 이글스의 일본 마무리캠프. 주장도 동참한다.채은성(34·한화 이글스)은 올 시즌 힘겨운 전반기를 보냈다. 손가락과 허리 부상 등으로 좀처럼 타격에 시동이 걸리지 않았고, 전반기 64경..

      [24-10-24 14:30:00]
    • [뉴스] '토트넘 초비상!' 철강왕 손흥민, 또 햄스..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손흥민이 다시 햄스트링 부상으로 빠진 것으로 보인다. 부상이 완전히 나아지지 않았을 수도 있다.영국의 토트넘홋스퍼뉴스는 24일(한국시각) '포스테코글루와 손흥민이 AZ 알크마르전을 앞두고 건..

      [24-10-24 14:21:00]
    이전10페이지  | 111 | 112 | 113 | 114 | 115 | 116 | 117 | 118 | 119 | 12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