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대전=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내 감독 생활에 투수 운영이 가장 힘든 해인 것 같다.“

1년 내내 필승조가 만들어 지지 않고 있다. 베테랑 김진성을 제외한 다른 투수들이 기복을 보이다보니 계산이 서지 않는 것.

LG 트윈스는 1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서 5-3으로 앞선 8회말 대거 6점을 내줘 5대9로 역전패했다.

핵심 필승조 김진성이 7회말 등판해 1점을 내줬다. 마무리 유영찬은 전날 등판해 1이닝을 던졌기 때문에 연투를 하며 멀티이닝을 소화하기는 어려운 상황. 8회말을 어떻게 넘기느냐가 중요했다. LG 염경엽 감독은 이지강과 김영준으로 돌파하려고 했으나 결과적으로는 실패하고 말았다. 이지강과 김영준이 팬들이 보기엔 조금은 의외의 투입으로 보일 수도 있었다.

염 감독은 15일 이들을 투입한 이유를 밝혔다.

한화의 타순이 2번 문현빈으로 시작해 왼손 김유영이 원포인트 릴리프로 나올 수도 있었을텐데 염 감독은 대타 안치홍을 염두에 뒀다. 염 감독은 “김유영을 내면 안치홍이 대타로 나올 가능성이 높았다. 이지강 대 문현빈과 김유영 대 안치홍을 생각했고, 이지강 대 문현빈이 낫다고 판단했다“라고 말했다.

확실한 카드가 없기에 염 감독은 최근 데이터를 많이 참고한다고. 문현빈 이후 김태연 노시환 채은성 등 한화의 중심 타선이 모두 우타자라 홀드왕 출신인 사이드암 정우영의 투입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였다.

그런데 염 감독이 이지강을 낸 것은 데이터 때문이었다. 특히 바로 전날인 13일 이지강은 김태연과 노시환 채은성을 모두 범타로 잡아냈었다. 김태연 노시환 채은성에게 모두 2타수 무안타로 좋은 성적을 보였다. 좌타자에겐 피안타율이 3할1푼3리로 높았지만 우타자에겐 2할2푼으로 좋았던 점도 참고했다.

정우영은 김태연에게 통산 5타수 3안타, 채은성에게도 2타수 2안타로 약했다.

염 감독은 “정우영은 상대 데이터가 좋지 않았다. 그래서 최근 컨디션이 좋은 영준이가 이들하고 상대한 적이 없어서 지강이가 좋지 않으면 올리려고 계산을 했었다“라고 밝혔다.

결과는 염 감독의 계산과 반대로 흘렀고 역전패로 돌아왔다. 염 감독은 “나로서는 높은 확률을 선택할 수 밖에 없었다“면서 “야구가 생각대로 되는 것은 아니지 않나. 책임은 감독이 지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시즌 내내 불펜 운영으로 힘들게 시즌을 치르고 있는 염 감독은 “그래도 모두가 노력해준 덕분에 잘 버티고 있다고 생각한다. 운이 좋았다“라며 미소를 지었다. 대전=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716건, 페이지 : 1133/5072
    • [뉴스] 포스텍은 늘 2년차에 우승했다 BUT 토트넘..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늘 2년차에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번 시즌은 포스테코글루가 토트넘에서 맞이하는 두 번째 시즌이다. 그간의 흐름이 이어진다면 올해 토트넘은 트로피를 하나 건..

      [24-08-15 19:42:00]
    • [뉴스] “당연히!“ 김도영 30-30 달성구 쾌척한..

      [고척=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KBO리그 역대 최연소 및 최소경기 30-30 달성구는 곧바로 주인을 찾아갔다.KIA 타이거즈 김도영(21)이 KBO리그 최연소-최소경기 30홈런-30도루를 작성했다. 김도영은 15일..

      [24-08-15 19:17:00]
    • [뉴스] '충격영상 공개' 수 차례 칼에 찔린 '스페..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유로2024를 통해 '슈퍼스타'로 떠오른 바르셀로나의 신성 라민 야말(17)의 아버지가 말싸움 끝에 수 차례 흉기에 찔리는 끔찍한 사건이 벌어졌다. 사건이 벌어지기 불과 몇 시간 전에 이미..

      [24-08-15 18:47:00]
    • [뉴스] 결국 해냈다! KIA 김도영, 역대 최연소+..

      [고척=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천재' 김도영(21·KIA 타이거즈)이 KBO리그 역대 최연소-최소경기 30홈런-30도루를 달성했다.김도영은 1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팀이 3-1로 앞서던 5..

      [24-08-15 18:42:00]
    • [뉴스] '30도 아래의 선선한 날씨→광복절!' 2만..

      [잠실=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이제 온도계가 30도 아래로 내려가면 선선하게 느껴진다. 광복절을 맞아 잠실구장이 가득 찼다.15일 잠실구장에서는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가 주중 시리즈 3차전을 벌인다. 앞서 1..

      [24-08-15 18:32:00]
    • [뉴스] '전국구 인기구단' 파워인가...키움 창단 ..

      [고척=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창단 첫 주중 시리즈 3경기 연속 완판에 성공했다.홈팀 키움 히어로즈는 15일 가진 KIA 타이거즈전에서 경기 개시 1시간8분 만에 1만6000장의 입장권이 모두 판매..

      [24-08-15 18:29:00]
    • [뉴스] 수원시청, 몽골 셧아웃 완파...東亞선수권 ..

      한국을 대표해 2024 동아시아 여자배구선수권대회에 나선 실업팀 수원시청이 몽골을 꺾고 4강 가능성을 키웠다.수원시청은 15일(이하 한국시각) 홍콩 퀸 엘리자베스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대회 예선 A조 마지막 경기에서 ..

      [24-08-15 18:28:26]
    • [뉴스] '날씨 진짜 왜이래?' 창원 이틀 연속 스콜..

      [창원=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이틀 연속 경기 시작을 앞두고 갑작스럽게 폭우가 쏟아졌다. 지연 시작을 예고했다.15일 창원 NC파크에서 NC 다이노스와 SSG 랜더스의 광복절 맞대결이 펼쳐진다. 오후 6시부터 경기가..

      [24-08-15 18:05:00]
    • [뉴스] ‘KT 새 아시아쿼터선수’ 파노피오의 각오 ..

      [점프볼=수원/조영두 기자] 수원 KT의 새 아시아쿼터선수 달프 파노피오(24, 185cm)가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지난 시즌 종료 후 데이브 일데포소와 결별한 KT는 새 아시아쿼터선수로 파노피오를 영입했다. 수비..

      [24-08-15 18:00:33]
    이전10페이지  | 1131 | 1132 | 1133 | 1134 | 1135 | 1136 | 1137 | 1138 | 1139 | 114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