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8-08 15:40:00]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에이스가 운명일까.
LG 트윈스의 새 외국인 투수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가 첫 등판부터 연패를 끊을 특명을 안고 마운드에 오르게 됐다.
에르난데스는 8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에 첫 선을 보인다. LG는 6년 동안 이끌었던 케이시 켈리를 보내고 데려온 투수인만큼 LG팬은 물론, KBO리그 팬들 모두가 그가 어떤 피칭을 할지 관심을 모은다.
에르난데스는 지난 7월 25일 입국한 뒤 27일 잠실에서 첫 불펜 피칭을 했다. 최고 148㎞를 기록했던 에르난데스는 30일 한일장신대와의 연습경기서 실전 피칭을 통해 경기 감각을 점검했다. 당시 최고 구속은 150㎞. 2군 경기엔 던지지 않고 곧바로 8일 두산전에 등판한다. 첫 등판이라 70∼80개 정도를 던질 예정.
LG 염경엽 감독은 에르난데스에 대해 “갖고 있는 메카닉 자체가 굉장히 좋다“면서 “100개를 던져도 크게 스피드가 떨어지지 않을 스타일“이라고 했다. 또 “미국 투수들 중에는 상체만으로 던지기도 하는데 에르난데스는 동양스타일로 하체를 이용해 전체적인 밸런스가 굉장히 좋다“라며 “커브도 던진다고 하더라“라며 다양한 구종에 대한 기대감도 보였다.
좋은 분위기에서 오르면 좋겠지만 LG의 상황이 지금은 그리 좋지 않다. LG는 후반기를 4연패로 출발했으나 이내 7연승을 달렸다. 하지만 이후 2패를 하고 1승을 올렸지만 다시 내리 4연패를 했다. 후반기 성적이 8승10패로 좋지 않다.
결국 2위 자리를 삼성 라이온즈에 내줬고, 4위 두산 베어스에 1게임차로 쫓기는 3위에 자리를 잡고 있다.
염 감독은 8월에 승부수를 띄운다고 했다. 막바지 스퍼트를 위해 8월에 총력전을 펼치겠다고 한 것이다. 하지만 오히려 엇박자가 나면서 8월엔 4번 모두 지기만 했다.
분위기를 바꿔야 하는 상황. 모두가 놀랄만한 피칭을 하는 에이스가 나타난다면 팀 분위기는 순식간에 바뀔 수 있다.
에르난데스가 첫 등판에서 반전을 만들어줄 수만 있다면 아직 시간은 충분하다. 에르난데스가 타구단의 1선발과 맞대결을 펼쳐 이길 수 있는 능력을 보여준다면 LG 선발진으로 충분히 남은 후반기 레이스가 가능하다. 함덕주와 박명근이 가세하면 불펜진도탄탄해진다. 플러스 요인이 많다.
염 감독은 “에르난데스가 들어오면서 선발 야구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선발이 대등한 경기만 만들어주면 어떻게든 3이닝은 틀어막을 수 있으니까 해볼만 하다“라고 말했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고척 스타'의 작별 인사 “저 미국 가기 ..
[고척=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부상으로 시즌 아웃된 외국인 선수에게 성대한 송별 행사를 열어준 키움 히어로즈. '고척 스타'로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선수는 아쉬움을 숨기지 못했다.키움은 8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4-08-08 18:33:00]
-
[뉴스] '승점 업고 튀어' 포항 팬 배우 허형규, ..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포항 출신 배우 허형규가 포항 스틸러스 홈경기에서 시축을 진행한다.포항은 11일 오후 7시 포항 스틸야드에서 FC서울과 '하나은행 K리그1 2024' 26라운드를 치른다.포항은 지난달 17..
[24-08-08 18:23:00]
-
[뉴스] [올림픽] '대전의 아들' 오상욱·박상원, ..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대전의 아들' 오상욱(28·세계랭킹1위)과 박상원(24·이상 대전광역시청·23위)이 올림픽 금메달을 들고 금의환향했다.대전시는 8일 '2024년 파리올림픽' 펜싱에서 대활약을 펼친 소속 ..
[24-08-08 18:08:00]
-
[뉴스] 제2의 호돈신은 무슨...'바이아웃 7500..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비토르 호키는 바르셀로나에서 7개월 만에 방출될 가능성이 높아졌다.올해 1월 바르셀로나는 호키 영입을 대대적으로 발표했다. 당시 바르셀로나는 '우리는 클루비 아틀레치쿠로부터 호키 영입에 합의..
[24-08-08 17:54:00]
-
[뉴스] '폭탄 발언' 안세영 두번째 SNS 입장문 ..
[파리=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28년 만의 금메달 직후 폭탄발언으로 올림픽 현장을 충격에 빠뜨린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이 8일 SNS를 통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안세영은 지난 5일 파리올림픽 여자단식 결승전에서 금..
[24-08-08 17:48:00]
-
[뉴스] “들이댈 수 없었다.“ 2점차에 필승조 투입..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초반에 무너뜨렸어야 했다.“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이 터질듯 터지지 않는 타격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LG는 최근 4연패에 빠져있다. 1위 KIA 타이거즈를 쫓아야할 상황인데 4위 ..
[24-08-08 17:48:00]
-
[뉴스] 2G 연속 최다 12안타 '흔들'…사령탑의 ..
[대구=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삼성 타자들이 잘 쳤다.“2경기 연속 12안타로 무너졌던 '에이스'. 사령탑은 우려보다는 격려의 말을 남겼다.류현진은 지난 7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 선발로 나와 5이닝 12안타(..
[24-08-08 17:38:00]
-
[뉴스] '시즌 승부처인데…' 구멍 메우니 또 구멍...
[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드디어 기다렸던 에릭 요키시의 등판이다. 그런데 '에이스' 카일 하트가 빠진다.NC 다이노스는 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전 선발투수로 요키시를 예고했다. 롯데 신예 ..
[24-08-08 17:36:00]
-
[뉴스] 신무기 장착부터 스텝 업까지, 비시즌 땀방울..
지난 시즌 많은 기회를 받지 못했던 한국전력의 선수들이 주전 도약을 노리고 있다.최근 남자부 팀들 간의 연습경기가 활발하게 치러지고 있는 가운데 6일 경기도 의왕에 위치한 한국전력 훈련장에서 한국전력과 삼성화재가 연..
[24-08-08 17:20:11]
-
[뉴스] [올림픽] 태권도 김유진, '도쿄 동메달리스..
(파리=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한국 태권도 대표팀의 김유진(23·울산광역시체육회)이 2024 파리 올림픽 첫 경기부터 손쉬운 승리를 따내며 순항했다.김유진은 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그랑팔레에서 열린 대회 ..
[24-08-08 17:06: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