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김포=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김포 원정에서 2골차 리드를 따라잡아 값진 승점 1점을 획득한 경남 박동진 감독은 미소보다는 한숨부터 내쉬었다.

경남은 11일 김포솔터축구장에서 열린 김포와 '하나은행 K리그2 2024' 2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후반 1분까지 0-2로 끌려가다 후반 9분 이종언, 후반 35분 박동진의 연속골로 2대2로 비겼다. 지난 라운드 천안시티전에서 2골을 따라붙어 3대3 무승부를 이끈 경남은 2경기 연속 '추격 본능, 닥공 본능'을 발휘했다.

박 감독은 “매 경기 너무나 아쉽다. 어려운 경기를 반복적으로 하고 있다. 사전 인터뷰에서 선제골의 중요성을 강조했는데, 먼저 2골을 허용하니 체력적으로 힘들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경기와 마찬가지로 포기하지 않는 모습이 반복적으로 나왔지만, 경기가 끝난 뒤엔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다. 매 경기 실점을 하다보니 경기를 운영하는데 어려움을 겪는다. 선수들이 남자답고 씩씩하게, 자신감있게 플레이를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FC서울에서 임대로 데려온 '미친개' 박동진은 7월 이후 4골을 몰아치며 핵심 공격수로 자리매김했다. 박 감독은 “내가 너무나 필요해서 영입한 선수다. 박동진과 같은 선수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박동진이 입단해서 잘 따라주고, 선수들 잘 이끌어주고, 골도 계속 넣어주고 있다. 본인이 하고 싶은 플레이를 잘 하고 있다“라고 호평했다. 4경기째 승리가 없는 10위 경남은 17일 충북청주을 홈으로 불러들인다.

뒤이어 기자회견실에 들어선 고정운 김포 감독의 한숨은 더 거셌다. 50일만에 선제골을 넣으며 기분좋게 앞서가던 김포는 결국 수비 미스로 2골을 헌납하며 무승 경기가 8경기째로 늘었다. 승점을 1점 추가하는데 그친 김포는 승점 32점으로 9위에서 7위로 2계단 점프했다.

고 감독은 “선수들에게 오늘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라고 정신적인 부분을 강조했는데, 잘 따라줬다. 루이스, 플라나 득점력도 살아나고 있다“면서 “수비에서 문제점이 발생했다. 조금 더 빠르게 판단을 했으면 더 좋은 결과가 나왔을 것이다. 제가 놓친 부분이다. 더운 날씨에 응원을 해준 팬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김포는 후반 크로스에 의한 헤더로 2골을 내리 내줬다. 고 감독은 “채프먼이 지역방어에 능숙하다. 측면으로 공이 갔을 때, 상대 맨투맨을 차지하는데, 오늘처럼 계속 실점을 한다. 김민호를 일찍 교체투입하지 못한 판단이 감독의 실수였던 것 같다“고 말했다. 김민호는 후반 39분 채프먼과 교체됐다.

한 가지 고무적인 건 '외인 투톱' 루이스와 플라나의 득점력이 동시에 살아나고 있다는 것이다. 둘은 나란히 7호골을 넣었다. 고 감독은 “외국인 공격수들의 득점력이 살아나기 때문에 다음 경기가 기대된다“고 했다. 아울러 반복적인 수비 훈련으로 다음 안산전에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685건, 페이지 : 1132/5069
    • [뉴스] 장재근 총감독“빛나는 32개 메달뒤 지도자X..

      [파리=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장재근 파리올림픽 총감독(진천국가대표선수촌장)이 파리에서 2012년 런던올림픽 이후 최고의 성적을 거두는 데 묵묵히 헌신한 지도자들을 향해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파리올림픽 폐막일인 11..

      [24-08-11 22:51:00]
    • [뉴스] '사우디 러브콜' 이강인 또 재능 번뜩, 라..

      이강인(파리생제르맹)이 또 한 번 번뜩였다.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끄는 파리생제르맹(PSG)은 11일(이하 한국시각) 독일 라이프치히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라이프치히(독일)와의 2024~2025 프리 시즌 친선 ..

      [24-08-11 22:47:00]
    • [뉴스] [24파리] 극적으로 달성한 5연패, 드림팀..

      [점프볼=최창환 기자] 올림픽 5회 연속 금메달을 달성한 미국 남자대표팀 선수들은 보너스로 얼마를 받게 될까.11일(한국시간) 미국 올림픽 및 패럴림픽 위원회(USOPC)에 따르면 2024 파리 올림픽에 출전한 미국..

      [24-08-11 22:42:10]
    • [뉴스] '박병호 739일만에 결승 멀티홈런' 삼성,..

      ,[광주=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2만500명 만원관중 앞 한 여름 밤의 사생결단 한판 승부.승자는 삼성 라이온즈였다.삼성이 연장 11회 승부 끝에 박병호의 결승 홈런으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삼성은 11일 광주 KI..

      [24-08-11 22:28:00]
    • [뉴스] '순위는 숫자일 뿐' 위닝 시리즈→5위 5...

      [대전=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투·타의 완벽한 조화 속에 한 주 마무리를 기분 좋게 했다.키움은 1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7대3으로 승리했다. 키움은 2연..

      [24-08-11 22:26:00]
    • [뉴스] [대학축구]'죽음의 조' 승자는 누가될까…아..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아주대가 '죽음의 조'에서 살아 남을 수 있을까.하석주 감독의 아주대는 11일 강원 태백의 태백스포츠파크에서 열린 서울대와의 제60회 추계대학축구연맹전 백두대간기 6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6..

      [24-08-11 22:16:00]
    • [뉴스] '호날두와 같이 뛸수도?' 놀라운 이강인…사..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새 시즌 개막을 앞두고 오일머니를 앞세운 사우디아라비아와 연결된 '천재 미드필더' 이강인(23·파리생제르맹)을 원하는 클럽이 '거부구단' 알나스르와 알힐랄이라는 보도가 나왔다.사우디 매체 '..

      [24-08-11 22:13:00]
    • [뉴스] [현장인터뷰] '시즌 첫 연패' 박태하 포항..

      [포항=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포항 스틸러스가 시즌 첫 연패에 빠지며 선두권 추격에 노란불이 들어왔다.포항은 11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6라운드서 FC서울에 1대2로 패했다.지난..

      [24-08-11 21:49:00]
    • [뉴스] 107억 천적 무너뜨린 롯데, 김원중 3G ..

      [수원=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천적' 고영표(KT 위즈)를 다시금 무너뜨리며 8위로 뛰어올랐다.롯데는 1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의 주말시리즈 3차전에서 레이예스와 윤동희의 홈런포, ..

      [24-08-11 21:49:00]
    • [뉴스] '모친상→은메달' 눈물 속 마침내 꺼낸 어머..

      [파리=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역도요정' 박혜정(고양시청)은 올해 4월 아픔을 겪었다.6년 동안 투병하던 어머니가 세상을 떠났다. 육상 원반던지기 선수 출신인 어머니는 박혜정의 정신적 지주였다. 하필이면 파리올림픽..

      [24-08-11 21:43:00]
    이전10페이지  | 1131 | 1132 | 1133 | 1134 | 1135 | 1136 | 1137 | 1138 | 1139 | 114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