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1-03 13:25:59]
나란히 1승 2패를 거두고 있는 삼성화재와 우리카드가 대전에서 만난다.
삼성화재와 우리카드가 3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1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두 팀 모두 1라운드 초반 페이스가 그리 좋지는 않다. 삼성화재는 1승 후 2연패, 우리카드는 패-승-패를 기록하며 1승 2패를 마크 중이다.
삼성화재는 직전 경기에서 대한항공에 0-3 완패를 당했다. 요스바니 에르난데스(등록명 요스바니)‧이준‧김규민이 모두 부상으로 결장했음에도 불구하고 정한용과 아레프 모라디(등록명 모라디)를 막지 못하고 무너졌다. 서브 싸움에서 0-9로 크게 밀린 것도 뼈아팠다. 선수단의 퀄리티로 봤을 때는 잡을 가능성이 충분했던 경기를 놓쳤다는 점에서 멘탈적인 데미지가 적지 않았을 경기다.
삼성화재가 연패를 더 길게 이어가지 않으려면 강점을 살리는 것이 핵심이다. 강력한 서브와 쉴 새 없이 쏟아지는 파이프를 통해 우리카드를 화력으로 찍어 눌러야 한다. 김정호와 블라니미르 그로즈다노프(등록명 그로즈다노프)를 중심으로 공격수들이 서브와 공격에서의 컨디션을 확실히 끌어올리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카드는 직전 경기에서 한국전력에 1-3으로 패했다. 팀 범실 2개를 포함해 범실을 33개나 쏟아낸 것이 치명적이었다. 특히 미시엘 아히(등록명 아히)는 10개의 범실을 저지르면서 공격 효율이 26.19%까지 떨어졌다. 상수 역할을 해왔던 알리 하그파라스트(등록명 알리)는 15.38%의 공격 효율로 8점을 올리는 데 그치기도 했다.
우리카드의 입장에서 당연히 이번 경기에서의 핵심은 범실 관리다. 우리카드와 삼성화재는 똑같이 세 경기를 치렀지만, 범실 개수는 우리카드가 86개로 삼성화재(63개)보다 23개나 많다. 정교함과 침착함을 유지하지 못하면 또 한 번 범실로 자멸할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해야 한다.
AWAY_우리카드 마우리시오 파에스 감독
Q. 삼성화재의 지난 세 경기를 어떻게 봤는지.
굉장히, 엄청나게 좋은 수비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상대 공격수들을 늘 어렵게 만든다. 공격적으로도 무척 강력한 팀이다. 10번(김정호)은 정말 공격적인 선수고, 그로즈다노프는 공격과 높이에서 팀을 더 강하게 만들었다. 결국 사이드 아웃을 확실하게 한 번에 돌리는 것이 핵심이다. 또 알리 파즐리(등록명 파즐리)-김우진 중 누가 들어오냐에 따라 팀 플레이스타일에도 변화가 큰 팀이라서, 상황에 맞게 우리의 플레이스타일도 맞춰가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
Q. 지난 경기에서 잦은 범실로 어려운 경기를 치렀는데, 범실을 관리할 것을 주문했는지. 혹은 상관없이 과감한 플레이를 요구했는지.
중요한 것은 범실의 개수가 아니라 범실이 나오는 타이밍이라는 이야기를 선수들에게도 전했다. 지난 경기를 돌아보자. 한국전력은 4세트에 7개의 서브 범실을 저질렀고 우리는 3개를 저질렀다. 하지만 우리가 졌다. 또 만약 경기 내내 범실을 단 세 개만 저질렀다 해도, 그 시기가 늘 22-24 같은 시기였다면 경기에서 지게 된다. 그래서 범실이 나오지 않아야 할 타이밍에 좀 더 플레이에 집중해줄 것을 요구했다. 공격적인 플레이에는 늘 리스크가 따르기 마련이지만, 그 리스크가 터지는 시기를 잘 조절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 내 의견이다.
Q. 한태준의 현 시점까지의 플레이에 대해서는 어떤 생각을 갖고 있나.
한태준은 지난 시즌에 만들어 낸 결과물이 있는 선수고, 이번 시즌에는 그 결과물이 그냥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해야 한다. 증명이라는 것은 결코 쉬운 것이 아니기 때문에, 나와 코칭스태프들이 믿음으로 도움을 줘야 한다.
Q. 미들블로커 한 자리에 대한 고민이 경기 내내 반복됐던 지난 경기였다. 이번 경기에서의 선발 조합은.
직전 경기의 경우 유광우의 패스워크에 많이 고전했던 것이 사실이다. 결국 블로킹은 위치 같은 것들을 어떻게 설정하고 준비하느냐가 핵심이고, 이 부분에 대한 고민은 계속되고 있다. 일단 선발로는 김준우와 김재휘가 먼저 나갈 것이다.
Q. 그로즈다노프의 컨디션은 조금 더 올라왔는지.
일단 그로즈다노프의 부상은 오른손 엄지 쪽 인대 부상이었다. 공을 때릴 때 그대로 맞는 부위라서 어려움이 컸다. 여름에 한 번 다친 곳인데 KB손해보험전에서 같은 곳을 또 다쳐서 고생을 했다. 어제(3일)까지 연습을 지켜본 바로는 그날보다는 좋아졌다. 특히 볼 미팅 감각이 올라왔다.
Q. 우리카드의 지난 경기들은 어떻게 봤나.
선수 구성으로만 봐서는 정말 좋은 팀이다. 아히와 알리의 좌우 공격 밸런스가 좋다. 항상 까다로운 팀일 것이다. 직전 경기에서 리시브가 좀 어려웠는데, 이번 경기에서 리시브를 잘 버티는 게 중요할 것 같다. 사실 막상 경기에 들어가 보면 어떤 팀이든 다 비슷하다. 25-0은 없는 법이다. 우리 나름의 리듬이 직전 경기에 나오지 않았지만, 그걸 다시 잘 살려본다면 충분히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사진_KOVO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스키 선수들 베타차단제 사용 가능…도핑기준 ..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내년부터 스키·스노보드 전문 선수들은 교감신경을 억제해 심박수를 낮춰 이완 효과를 가져오는 '베타차단제'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는 세계도핑방지기구(WAD..
[24-11-06 15:25:00]
-
[뉴스] 장성군, '2025 전남체전' 개최…체육시설..
2025년 제64회 전라남도체육대회와 제33회 전라남도장애인체육대회 개최지인 장성군이 대회 준비를 위해 체육시설을 대대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군은 국·도·군비 총 26억 원을 투입해 지역 내 9개 체육시설을 정비 중..
[24-11-06 15:24:00]
-
[뉴스] 역대 최고 3&D 탐슨, 최강 3옵션..
NBA의 매력 중 하나는 과거와 현재가 공존한다는 사실이다. 아무리 뛰어난 선수라도 현역으로 뛸 수 있는 시기에는 한계가 있다. 각 시기별로 리그를 대표하는 선수가 다를 수 밖에 없는 이유다. 하지만 NBA 역사에 ..
[24-11-06 15:23:50]
-
[뉴스] “日에서 공부 많이 했더라“…'이승엽호' 박..
[이천=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가 코치진 밑그림을 새롭게 그려나갔다.두산은 올 시즌을 마친 뒤 대대적인 코치진 변화에 돌입했다.수석코치였던 박흥식 코치와 1군 메인타격 코치였던 김한수 코치가 와일드카드 ..
[24-11-06 15:15:00]
-
[뉴스] 이태성“탁구사랑 진심“VS 이에리사“뼛속까지..
[올림픽파크텔=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대한탁구협회 회장 보궐선거가 6일 시작됐다.대한탁구협회는 6일 오후 2시 서울 송파구 서울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대한체육회장 도전을 위해 사퇴한 유승민 전 회장 후임을 뽑는 ..
[24-11-06 15:14:00]
-
[뉴스] 손흥민 때문에 버는 돈이 얼마인데...'95..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토트넘에 돈을 벌어다주는 선수는 손흥민인데, 토트넘은 전혀 그렇게 생각하지 못하는 모습이다.영국 텔레그래프는 4일(이하 한국시각) “토트넘은 이번 시즌 이후 손흥민의 미래를 클럽에 맡기로 한..
[24-11-06 15:09:00]
-
[뉴스] [공식발표]'드디어 떴다' 최정 FA 계약 ..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SSG랜더스(대표이사 김재섭, 이하 SSG)가 6일(수) 팀의 상징이자 프랜차이즈 스타인 최정 선수와 FA계약을 체결했다.SSG는 최정 선수가 팀 통산 5번의 한국시리즈 우승의 주역으로 활약..
[24-11-06 15:00:00]
-
[뉴스] '투르 드 경남' 마지막은 창원서…10일 도..
(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경남 창원시는 도로 사이클 대회 '투르 드 경남 2024'가 오는 7일부터 통영·거제·남해를 거쳐 마지막 날인 10일에는 창원에서 개최된다고 6일 밝혔다.창원구간 대회는 남해안을 따..
[24-11-06 14:57:00]
-
[뉴스] 2025 FA 1호 주인공은 우규민과 KT였..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우규민이 KT 위즈와의 동행을 이어간다.KT는 16일 FA 자격을 얻은 베테랑 투수 우규민과 계약 기간 2년, 총액 7억원(계약금 2억원, 연봉 총액 4억원, 옵션 1억원)의 조건에 FA 계..
[24-11-06 14:39:00]
-
[뉴스] '김영웅 끝내 탈락? 삼성 전멸인가' 류중일..
[고척=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프리미어12 국가대표팀에 2위 삼성 라이온즈 선수들이 한명도 못갈 가능성이 커졌다.유일하게 남은 김영웅의 상태가 여전히 좋지 않다.김영웅은 6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상무와의 연습경..
[24-11-06 14:39: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