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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부터 크라운해태 PBA-LPBA 챔피언십 개최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하노이 오픈에서 프로당구 데뷔 첫 우승을 달성한 3구 '4대 천왕' 다니엘 산체스(스페인·에스와이)가 2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산체스는 13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4-2025시즌 4차 투어 '크라운해태 PBA-LPBA 챔피언십 2024' PBA 128강전에서 박정훈을 상대한다.지난 시즌 화려한 명성을 등에 업고 PBA 무대에 첫발을 내디딘 산체스는 한 번도 우승하지 못하고 체면을 구겼다.올 시즌은 조금씩 PBA 무대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주더니 3차 투어인 하노이 오픈 결승에서 엄상필(우리금융캐피탈)을 제압하고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또한 하노이 오픈에서 '12전 13기' 만에 PBA 첫 승리를 따냈던 이충복(하이원리조트)도 같은 날 박동준과 경기에서 상승세를 이어가고자 한다.최근 2년 연속 PBA 대상을 받은 '최강자' 조재호(NH농협카드)는 128강부터 이번 시즌 PBA에 복귀한 '왼손 천재'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그리스·웰컴저축은행)와 격돌한다.두 선수는 'SK렌터카 PBA 월드챔피언십 2023' 8강에서 대결했고, 조재호가 세트 점수 3-2로 승리했다.한가위 연휴에 열리는 이번 대회 여자부 LPBA 결승전은 17일 오후 10시, PBA 결승전은 18일 오후 8시에 펼쳐진다.4bun@yna.co.kr<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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