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8-19 06:17:12]
[점프볼=이재범 기자] “수비 스페셜리스트인 정성우 선수가 옆에서 작는 부분을 지적하고, 잘 가르쳐주고 있어서 이런 부분을 익히는데 큰 도움이 된다.”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장점은 정성우(178cm, G), 김낙현(184cm, G), 샘조세프 벨란겔(177cm, G)로 이어지는 탄탄한 가드 3인방이다.
강혁 가스공사 감독은 이들을 다양한 조합으로 구성해 연습경기에서 적용한다. 때론 쓰리 가드도 가동한다.
지난 시즌 52경기 평균 28분 52초 출전해 12.6점 2.2리바운드 3.8어시스트 3점슛 성공률 34.3%(72/210)를 기록한 벨란겔은 이제 가스공사 전력의 한 축이다.
지난 시즌처럼 오프시즌 팀 훈련을 시작할 때부터 동료들과 함께 땀을 흘리고 있는 벨란겔은 “KBL 3년차가 되어서 코트에서 내가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알고, 적응도 잘 되어 있다. 몸을 잘 만드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했다.
벨란겔은 정성우와 김낙현 사이에서 어떤 역할을 해줘야 하는지 묻자 “감독님께서 지속적으로 주문하시는 걸 찾아가는 게 중요하다. 굉장히 훌륭하고, 각각 색깔이 있는 가드들과 함께 훈련하고, 코트 밖에서 대화를 하면서 서로에게 도움이 된다”며 “나도 많은 부분을 배워가고 있기 때문에 좋은 점을 배워서 그들과 함께 코트에 있을 때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하면 된다”고 했다.
연습경기에서 김낙현과 함께 투 가드로 나설 때 서로를 더 살려주는 게 인상적이었다.
벨란겔은 “지금은 아직까지 서로 맞춰가는 시간이다. 그래서 어떤 선수를 더 살린다는 것보다는 수비가 어떻게 대응하는지 그에 맞춰서 플레이를 하려고 하고, 김낙현뿐 아니라 그 외 선수들과 서로 알아가며 조직력을 맞춰가는 단계다. 서로를 살려줄 수 있다면 살려주려고 한다”고 했다.
정성우는 “벨란겔은 이제 한 단계 더 올라섰다. 지난 시즌 초반까지만 해도 불안한 모습이 있었는데 지난 시즌을 치른 뒤 여유가 생겨서 한 단계 올라섰다”며 “급한 면이 있었는데 여유도 생겼고, 전체 흐름을 본다. 1번(포인트가드)도, 2번(슈팅가드)도 소화할 수 있다”고 벨란겔을 치켜세웠다.
벨란겔은 “정성우와 함께 하는 게 기쁘다. 앞으로 더 함께할 시간이 많고, 더 배울 것도 많은데 그 시간을 통해 점점 더 좋아질 거다”고 했다.
가스공사는 연습경기 내내 전면강압수비로 상대를 압박한다.
벨란겔은 “이번 오프시즌 동안 몸을 만들려고 많이 노력했고, 한국 들어오면 이런 수비를 할 거라는 걸 알아서 몸을 만드는 과정에 집중했다”며 “지금 감독님께서 강한 압박수비를 요청하고 계시고, 잘 이뤄지고 있어서 심적으로나 체력적으로 부담을 느끼지 않는다. 수비 스페셜리스트인 정성우가 옆에서 작는 부분을 지적하고, 잘 가르쳐주고 있어서 이런 부분을 익히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했다.
아시아쿼터 선수 연봉 최고액인 19만 5000달러에 재계약한 벨란겔은 “다른 부분보다 제가 코트에 들어가면 최선을 다해서 최상의 경기력을 보여야 하는 건 당연하다”며 “연봉이나 다른 게 아닌 선수로 코트에 섰을 때 최선을 다해야 한다. 이를 통해 개인 욕심보다 팀이 승리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했다.
이제 시즌 개막까지 두 달 가량 남았다.
벨란겔은 “남은 기간 동안 최대한 부상이 생기지 않고 잘 관리를 하고, 우리 팀이 공격과 수비 모두 활동량을 요구하고 있기에 이것을 잘 소화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했다.
#사진_ 점프볼 DB(유용우, 박상혁 기자)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음바페 온 거 맞아? '갈락티코 악몽' 떠오..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레알 마드리드로서는 갈락티코의 악몽이 떠오를 수밖에 없는 개막전이었다.레알은 19일(한국시각) 스페인 마요르카의 에스타디 데 손 모시에서 열린 마요르카와의 2024~2025시즌 라리가 1라운..
[24-08-19 11:39:00]
-
[뉴스] '먹방요정'신유빈 CF러브콜 폭주...'빠유..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 '먹방요정' 신유빈(20·대한항공)을 향한 식음료 광고계의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다.대한민국 여자탁구 톱랭커 신유빈은 파리올림픽을 통해 국민스타로 거듭났다. 임종훈과 함께한 혼합복식에서 동메..
[24-08-19 11:32:00]
-
[뉴스] '역대 최다관중' 국민스포츠 재확인 KBO리..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명실상부한 '국민 스포츠'임을 재확인했다. 그만큼 짊어진 책무의 무게도 더해졌다.프로야구가 한국 프로스포츠사에 신기원을 열었다. 18일 전국 5개 구장에서 펼쳐진 경기에서 누적관중 847만..
[24-08-19 11:30:00]
-
[뉴스] U-19 축구 대표팀, 서울 EOU컵 출전명..
한국, 태국, 아르헨티나, 인도네시아 4개국 풀리그(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오는 28일 서울 목동종합운동장에서 개막하는 2024 서울 EOU컵 19세 이하(U-19) 국제청소년축구대회(28일∼9월 1일)에 ..
[24-08-19 11:26:00]
-
[뉴스] '꼴찌만 피하자'…대전·대구·전북, 혹독한 ..
대전·대구 승점 27, 전북은 승점 26…'승점 28' 인천도 추락 위험(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자동으로 2부로 떨어지는 K리그1 최하위 자리를 피하려는 대전하나시티즌, 대구FC, 전북 현대의 '강등권 전쟁..
[24-08-19 11:26:00]
-
[뉴스] PGA 투어 임성재, 6년 연속 '최후의 3..
안병훈·김시우도 PO 2차전 진출…PO 1차전 우승은 마쓰야마(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임성재가 6년 연속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 출전에 한 발 더 다가섰다.임성재는 19일..
[24-08-19 11:24:00]
-
[뉴스] '최강 양궁' 이끈 정의선의 대담성·혁신성·..
2005년 양궁협회장 취임 후 체계적 양궁시스템 구축…기술 지원도'양궁협회, 국내 스포츠단체 중 가장 안정·투명' 평가(서울=연합뉴스) 한상용 기자 =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경영 리더십이 '2024 파리 올림픽'..
[24-08-19 11:24:00]
-
[뉴스] 테디베어 구매하면 소아 환자에게 기부를…'목..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가 또 하나의 의미깊은 나눔의 시간을 마련했다.두산은 “시어도어 루즈벨트 테디베어 재단, 네이버 해피빈과 함께 '2024 기부럽'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기부럽(G..
[24-08-19 11:19:00]
-
[뉴스] '따뜻한 돌부처'오승환,파리패럴림픽 선수단에..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따뜻한 돌부처' 오승환(42·삼성 라이온즈)이 파리패럴림픽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선수단과 대한장애인테니스협회 발전을 위해 총 20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2016년부터 9년째 대한장애인..
[24-08-19 11:18:00]
-
[뉴스] “땀방울 결실을 보이겠다“…세팍타크로 대표팀..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땀방울의 결실 보이겠다.“대한민국 세팍타크로 국가대표팀은 19일 2024 세계세팍타크로선수권대회 참가를 위해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서 출국했다.세계세팍타크로선수권대회는 오는 9월 1일부터..
[24-08-19 11:15: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