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잠실=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만원 관중의 열성적인 응원 덕분에 역전승을 거둘 수 있었다.“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이 감동했다. 이유찬의 공격적인 주루플레이부터 김재환의 결승포까지, '국민타자 픽'이 제대로 통한 승리였다.

두산은 1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4대3으로 승리했다. 8월 들어 상승세를 타던 롯데의 연승행진을 저지하고, 3위 삼성 라이온즈를 향한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행운과 두산의 팀컬러가 어우러진 역전승이었다. 0-3으로 뒤진 3회말, 1사 1,3루에서 양의지의 3루 땅볼이 롯데 3루수 손호영의 글러브에 꽉 끼어 빠지지 않은게 터닝포인트였다. 양의지의 내야안타로 기록되며 1점, 그리고 양석환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다.

다음 타자 김재환의 좌익수 플라이 때 3루주자 양의지가 홈으로 뛰어들었지만, 동점을 만드는데는 실패했다.

4회말 곧바로 동점이 됐다. 2사 후 이유찬이 2루타를 쳤고, 조수행의 내야안타에 롯데 내야진이 시선을 빼앗긴 사이 홈으로 파고들어 세이프됐다. 경기전 만난 이승엽 감독은 “부상으로 빠진 허경민의 역할을 이유찬이 해주길 바란다“고 했고, 그대로 현실이 됐다.

그리고 6회말, 김재환이 앞서의 아쉬움을 결승포로 날려보냈다. 선발 최원준이 5회를 마치지 못하고 내려갔지만, 이후 홍건희 김강률 이병헌 김택연으로 이어진 황금 계투가 승리를 지켜냈다. 김택연은 9회말 1사 3루의 위기를 맞이했지만, 전준우 윤동희를 잡아내며 경기를 마무리짓고 시즌 14세이브째를 올렸다.

경기 후 이승엽 감독은 “팽팽한 흐름 속에서 나온 김재환의 홈런 한방이 결정적이었다“고 돌아봤다.

이어 “4회 공격적인 주루 플레이로 득점을 올린 이유찬도 칭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선발 최원준에 대해서는 “충분히 좋은 공을 던졌다. 팀 사정상 일찍 교체했지만 제 몫을 다했다“고 평했다. 이어 “최원준에 이어 등판한 홍건희, 김강률, 이병헌, 김택연 등도 모두 호투했다“고 칭찬했다.

무엇보다 홈팬들의 뜨거운 환호가 이승엽 감독의 마음에 깊게 아로새겨졌다. 이승엽 감독은 “만원관중이 찾아 오셨다. 열성적인 응원 덕분에 역전승을 거둘 수 있었다. 감사드린다“고 강조했다.

이날 잠실구장은 광복절을 맞아 오후 5시11분쯤 2만3750석이 매진됐다. 한국시리즈를 연상시키는 폭발적인 응원과 함성이 잠실구장을 뒤흔든 하루였다.

잠실=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715건, 페이지 : 1129/5072
    • [뉴스] 이미 두 팀 떠났다...커리어 하이 '겨우 ..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애매한 선수의 판매에 너무 높은 이적료를 부르자, 관심을 보이던 구단들이 떠나고 있다.영국의 팀토크는 15일(한국시각) '본머스는 아스널의 에디 은케티아에 관심이 있지만, 가치 평가가 크게 ..

      [24-08-16 07:47:00]
    • [뉴스] 10점리드 2.2이닝 7실점 강판→15점리드..

      [대전=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 임찬규가 자존심을 되찾았다.임찬규는 15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서 선발 등판해 6⅔이닝 동안 7안타 2볼넷 1사구 8탈삼진 2실점의 퀄리..

      [24-08-16 07:40:00]
    • [뉴스] 너무 잘 풀렸던 포항, 위기 돌파 능력 '시..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시즌 내내 순항하던 포항 스틸러스가 마침내 암초를 만났다. 올해 포항이 워낙 잘 나갔기 때문에 고작 2연패로도 눈길을 끈다. 마침 다음 경기는 까다로운 전북 원정이다. 여기서 또 지면 '진..

      [24-08-16 07:36:00]
    • [뉴스] 이제 남은건 KKK...'전설 등극' 눈앞에..

      [고척=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대투수' 양현종이 KBO리그 통산 최다 탈삼진 신기록에 3개차로 다가섰다.양현종은 1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펼쳐진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7이닝 4안타 3볼넷 4탈삼진 1실점의 퀄리티스타..

      [24-08-16 06:40:00]
    • [뉴스] 양민혁의 '창'↔허율의 '방패', 역대급 순..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파고가 높다. 자칫 정신줄을 놓는 순간 어디로 추락할지 아무도 모른다. 그만큼 K리그1은 살얼음판이다.선두 강원FC(승점 47)부터 7위 광주FC(승점 37)까지 승점차는 10점에 불과하다...

      [24-08-16 06:30:00]
    • [뉴스] [단독]'밀실 진상조사위?' 배드민턴협회, ..

      [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안세영 작심비판' 사태로 대한배드민턴협회의 각종 비위 의혹이 도마에 오른 가운데 김택규 회장의 독단 행정이 극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른바 '안세영 사태'에 대처한다는 명목으로 밀실 ..

      [24-08-16 06:01:00]
    • [뉴스] V-리그 5년차 김동영의 새로운 도전, 리시..

      김동영이 팀에 더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기 위해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2019-20시즌 삼성화재 소속으로 V-리그에 데뷔한 김동영은 다가오는 새 시즌 5년차가 된다. 국군체육부대를 거친 기간까지 포함하면 이제는 제법..

      [24-08-16 06:00:14]
    • [뉴스] 역사를 바꾼 김도영, 이제 남은 건 40-4..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욕심 없다니 왜 할 수 있을 것 같지?KIA 타이거즈 김도영이 KBO리그 역사에 자신의 이름을 남겼다. 물론 기록이 깨지지 말라는 법은 없지만, 당분간 김도영의 기록을 깰 선수가 나올 수 있..

      [24-08-16 05:55:00]
    이전10페이지  | 1121 | 1122 | 1123 | 1124 | 1125 | 1126 | 1127 | 1128 | 1129 | 113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