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8-19 22:45:00]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신기하다. 토트넘만 떠나면 선수들이 좋은 활약을 펼치기 시작한다.
지로나는 지난 16일(한국시각) 스페인 세비야의 에스타디오 베니토 비야마린에서 열린 레알 베티스와의 2024~2025시즌 스페인 라리가 1라운드 경기에서 1대1로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극찬을 받은 선수는 토트넘에서 어떻게든 방출하려고 했던 브리안 힐이었다. 라이트윙으로 선발 출장한 힐은 전반 4분 우측면에서 라인을 타는 아벨 루이즈에게 절묘한 패스를 찔러주면서 좋은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지로나는 전반 6분 만에 나빌 페키르의 코너킥에서 미르크 바르트라의 선제골이 나오면서 끌려가기 시작했다. 지로나는 동점골을 노리는 과정에서 힐을 계속해서 이용했다. 힐은 전반 17분에도 간결한 돌파에 이은 크로스로 얀겔 에레라의 슈팅 찬스를 만들어줬다. 전반 33분에는 과감한 돌파 후 중거리 슈팅까지 선보였다.
후반 들어 좌측으로 이동한 힐은 경기장 전역에 자신의 영향력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후반 6분에는 동료들과 패스를 주고받으면서 베티스 수비진을 무력화한 뒤에 직접 슈팅까지 시도했다. 후반 13분에도 힐의 발끝에서 공격이 시작된 후 힐이 직접 마무리하는 장면이 연출됐다.
힐의 맹활약으로 분위기를 탄 지로나는 후반 27분 가브리엘 미세후이의 동점골이 터졌다. 승부는 끝내 1대1로 마무리됐지만 지로나에서 에이스 노릇을 한 선수는 분명히 신입생 힐이었다. 지난 시즌까지만 해도 토트넘에서 전혀 존재감조차 없던 선수가 전혀 다른 선수처럼 느껴졌다.
이를 두고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힐은 경기 MVP였다. 지로나 셔츠를 입고 첫 공식 경기를 펼친 힐은 미첼 산체스 지로나 감독이 구성한 선수단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였다. 공식 개막전에서 제일 차별화된 선수였다'며 극찬을 남겼다.
이어 '지로나와 팬들은 사비뉴를 잊는 것이 어렵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윙어에서 그들은 이 역사적인 유럽챔피언스리그 시즌에 대한 새로운 희망을 찾았다. 경기가 끝날 무렵 지쳐 다리에 얼음을 댄 힐은 팀 수준에 만족했다. 팬들도 힐이 지로나에 왔다는 점에 만족하는 것처럼 보였다'고 설명했다.
힐은 2021~2022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으로 이적한 뒤에 항상 부족한 모습이었다. 어린 선수들에게 관대한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조차 힐의 경기력을 오랫동안 지켜보지 못했다. 토트넘에서는 항상 이기적인 플레이만 보여줬던 선수가 지로나에 입성하자마자 곧바로 이타성도 되찾았다. 지금의 경기력만 유지하면 힐은 1년 임대 후 비싼 가격에 매각할 수 있을 것이다.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동기들보다 늦었지만 7K 인생투!…'최강야구..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역대 '몬스터즈' 출신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 롯데 자이언츠 정현수(23)가 빛나는 인생투로 스스로의 가치를 증명했다.프로 데뷔 첫승은 아쉽게 놓쳤지만, 첫 홀드를 따냈다. '좌완 갈증..
[24-08-20 09:31:00]
-
[뉴스] 손흥민한테 왜 이래?...“경기 진행될수록 ..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이 개막전을 아쉬운 무승부로 마무리했다. 손흥민을 향해서는 혹평이 나왔다.토트넘은 20일(한국시각) 영국 레스터의 킹파워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 시티와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 ..
[24-08-20 09:30:00]
-
[뉴스] 아쉬웠던 손흥민 경기력. 현지 매체의 혹평 ..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어설픈 터치, 황금 찬스를 놓쳤다“손흥민은 아쉬웠다. 2% 부족했다. 현지 매체들의 손흥민의 평가는 엇갈렸다.토트넘은 20일(한국시각) 영국 레스터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
[24-08-20 09:13:00]
-
[뉴스] '멀티골' 세징야, K리그1 27라운드 '최..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9경기만에 대구FC에 승리를 안긴 '에이스' 세징야가 '하나은행 K리그1 2024' 27라운드 최고의 별로 뽑혔다.세징야는 16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김천 상무와의 경기에서 멀티골을 ..
[24-08-20 09:03:00]
-
[뉴스] '무산 위기→개인 훈련' 갤러거, ATM 이..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무산 위기까지 내몰렸던 코너 갤러거의 이적이 성사됐다.영국의 'BBC'는 20일(한국시각) '첼시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공격수 주앙 펠릭스에 대한 이적료에 원칙적으로 합의했고, 갤러거는 이 ..
[24-08-20 09:01:00]
-
[뉴스] '토트넘은 없네' EPL 1라운드 베스트11..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토트넘 선수는 한명도 뽑히지 않았다. 당연히 손흥민도 없다.20일(한국시각) 영국 BBC가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 베스트11을 공개했다. 과거 왓포드 등에서 선수..
[24-08-20 08:47:00]
-
[뉴스] 아시아 최고 몸값이 도대체 뭐하고 있나.....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아시아 최강 몸값 타이틀이 무색하다. 쿠보 타케후사의 심각한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레알 소시에다드는 19일(한국시각) 스페인 산 세바스티안의 레알레 아레나에서 열린 라요 바예카노와의 2024..
[24-08-20 08:45:00]
-
[뉴스] “우린 1번 우승, 너흰 무관“ 불멸의 바디..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레스터시티 전설' 제이미 바디(37)가 토트넘을 두 번 죽였다.2016년 레스터의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EPL) 깜짝우승 영웅인 바디는 지난시즌 레스터의 승격을 이끌며 37세 나이에 다시 익..
[24-08-20 08:40:00]
-
[뉴스] [패럴림픽히어로즈] '꼴찌 아닙니다. 세계 ..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목표는 10위, 꼴찌 아니고 빛나는 '세계 10위'입니다.“2024년 파리패럴림픽 개막이 채 열흘도 남지 않았다. 28일부터 9월 8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이번 패럴림픽에 한국은 ..
[24-08-20 08:07:00]
-
[뉴스] '죄는 미워도, 부상은 아니지' 무지성 인종..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아무도 바라지 않았던 최악의 상황'토트넘 홋스퍼가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으로 치른 레스터시티 원정경기에서 1-1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전반 페드로 포로..
[24-08-20 08:06: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