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충격적인 10연패. 이제는 실력 문제가 아니다. 총체적 난국 속에 위축된 플레이까지 나오면서 이기지 못하고 있다.

NC 다이노스가 꼴찌 추락 위기에 놓였다. NC는 지난 주말 홈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3연전에서 스윕패를 당하며 최근 10연패에 빠졌다.

팀 창단 후 2013년 1군 무대에 처음 합류하고나서 NC가 10연패에 빠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상 조짐은 있었다. 7월말부터 연승은 사라지고, 연패가 반복되는 패턴이 이어지더니 지난 8월 4일 창원 KT 위즈전 15대5 승리를 마지막으로 롯데 자이언츠전 2연패, LG 트윈스전 3연패, SSG 랜더스전 2연패 그리고 삼성전 3연패를 더해 10경기를 내리 패했다. 그사이 두번의 우천 취소가 있었지만, 분위기를 바꾸는데 실패했다.

NC는 부상 선수들이 많다. 지금 완전체 전력에서 멀리 떨어져있는게 사실이다. 일단 공격의 핵심, 타선의 중심이자 선수단 분위기를 이끌어주던 손아섭, 박건우가 큰 부상을 입어 전력에서 이탈해있다. 무릎 전방 십자 인대 부상을 당한 손아섭은 아직 재활 과정 중이고, 오른손 척골 골절상을 당한 박건우는 해당 부위가 아물 때까지 운동을 할 수 없어서 안정과 휴식을 취하고 있다.

여기에 외국인 선수들도 힘을 보태주지 못하고 있다. 지난달까지 리그 최고의 투수로 '절대 에이스' 역할을 해준 카일 하트가 심한 몸살 감기를 앓은 후 완벽한 컨디션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하트는 지난 주말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NC파크에서 동료들과 라이브 피칭까지 소화했다. 그런데 선수 스스로가 “아직 확실한 몸 상태가 아니다“라며 복귀를 주저하고 있어서 답답할 따름이다.

리그 홈런 1위 타자인 맷 데이비슨까지 내전근 부상으로 당분간 정상 출전이 어려운 상황. 구멍을 채우기 바쁘던 로테이션에서 한줄기 희망이었던 신민혁까지 팔꿈치에 불편함을 느낀다고 하니, 투타 핵심 선수들이 동시에 줄부상을 당하고 있다. 동력이 없는 상황이다. 또 마무리 투수를 맡아온 최고참 투수 이용찬도 최근 부진을 거듭하다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이용찬은 동료들과 후배들에게 미안함을 드러내며 컨디션 회복을 다짐하고 재정비 시간을 갖게 됐다.

상황이 이러니 NC는 매일 불완전 전력으로 싸워야 한다. 이런 와중에 연패를 끊을 찬스마저 번번이 놓치고 있다. 선발이 잘 던지면 불펜이 승리를 날리고, 불펜이 잘 지키면 타자들이 역전 찬스를 놓치면서 뒤집지 못한다. 10연패 기간 동안 이 패턴이 반복되고 있다. 특히 지난 11일 잠실 LG전에서 9회초 역전 후 9회말 끝내기패배를 당하면서 내상이 더욱 깊어졌다.

8월 13일 창원 SSG전에서는 이재학이 올 시즌 최고 호투를 펼쳤는데도 타자들이 단 2점을 뽑지 못해 0대2로 졌고, 이후 무기력한 패배가 이어지고 있다.

이정도면 실력의 문제는 아니다. 지금 NC는 팀 전체가 위축돼있다. 이럴 때일 수록 분위기를 바꿔주는 핵심 선수들이 중요한데, 선발 라인업도 불펜도 대부분 젊은 선수들이 많다보니 단숨에 경직된 분위기를 풀기가 쉽지 않다.

중위권 순위 경쟁을 하다 순식간에 9위로 떨어진 NC는 이제 꼴찌 키움 히어로즈와 1경기 차다. 10연패를 하는 동안 너무 많은 것을 잃었다. NC는 이번주 청주에서 한화를, 창원에서 KIA를 상대한다. 지금 누구를 만나도 어려운데, 까다로운 상대와 제 2구장 경기까지 기다리고 있다.

여전히 하트의 정확한 복귀일이 잡히지 않은 상황에서 일단 어떻게든 연패를 끊어야 한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740건, 페이지 : 1124/5074
    • [뉴스] '대전 현빈' 야구까지 잘하면 반칙인데.....

      [인천=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대전 현빈' 외국인 동료 페라자가 인정한 팀 내 외모 순위 1위!배우처럼 잘생긴 한화 이글스 외야수 장진혁이 이틀 연속 홈런을 날리며 팀이 스윕승을 거두는데 기여했다.한화 이글스 장..

      [24-08-19 12:40:00]
    • [뉴스] [NBA] ‘약 13.6kg 감량’ 홀쭉해진..

      [점프볼=조영두 기자] 자이언 윌리엄슨(24, 198cm)이 홀쭉해진 모습으로 나타나 모두를 놀라게 했다.윌리엄슨은 18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지역에서 유소년 농구 캠프를 열었다. 노스캐롤라이나는 윌리엄슨..

      [24-08-19 12:38:59]
    • [뉴스] 손흥민 미쳤다...무관이면 뭐 어때? '토트..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손흥민은 토트넘 역대 최고의 7번이자 대한민국 역대 최고의 선수였다.영국 기브미 스포츠는 17일(한국시각) 토트넘 역대 최고의 7번이 누군지를 분석했다.1위가 손흥민이었다. 기브미 스포츠는..

      [24-08-19 12:33:00]
    • [뉴스] “윤정아, 방금 거 좋다!” 김종민 감독의 ..

      이윤정이 변화의 파도에 몸을 실었다. 김종민 감독의 격려에 힘입어 즐겁게 파도를 타는 중이다.이윤정의 V-리그 4년차 시즌은 험난했다. 이전 시즌 0%의 기적을 일군 우승 세터였던 이윤정은 2023-24시즌에 정규리..

      [24-08-19 12:00:43]
    • [뉴스] “미안해, 맨시티로 다시 돌아와“ 펩과 74..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명암은 엇갈렸다.맨시티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연패를 향해 산뜻하게 첫 발을 뗐다. 맨시티는 19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EP..

      [24-08-19 11:51:00]
    • [뉴스] 2024 스타와 함께하는 희망농구 자선경기,..

      2024년 9월 7일 토요일 오후 2시, 희망농구올스타조직위원회 주최, 사단법인 한기범희망나눔 주관, 보건복지부, 대한체육회, 대한민국농구협회, KBL, WKBL, 의정부시의 후원으로 2024 스타와 함께하는 희망농..

      [24-08-19 11:46:08]
    • [뉴스] '음주 사고→결국 하차' 은퇴 선수 방송인 ..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은퇴 야구 선수의 방송인 변신 전성시대. 하지만 은퇴 후에도 대중들의 주목을 받다보니 책임감이 더욱 무거워졌다.전 프로야구 선수 출신이자 인기 예능 프로그램 에 출연 중이던 장원삼이 음주 접..

      [24-08-19 11:46:00]
    • [뉴스] 첫 경기부터 대참사...도대체 '명장' 콘테..

      [스포츠조선 김대시 기자]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나폴리가 충격적인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나폴리는 19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각) 이탈리아 베로나의 스타디오 마르칸토니오 벤테고디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이탈리..

      [24-08-19 11:45:00]
    • [뉴스] 2024 박신자컵 티켓 예매 21일 14시 ..

      8월 31일(토)부터 9월 8일(일)까지 충남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리는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의 티켓 예매 일정이 확정됐다.이번 대회 티켓 예매는 두 차례로 나누어 진행하며, 조별 예선 경기는 21일(수) 1..

      [24-08-19 11:43:13]
    이전10페이지  | 1121 | 1122 | 1123 | 1124 | 1125 | 1126 | 1127 | 1128 | 1129 | 113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