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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 임찬규가 자존심을 되찾았다.

임찬규는 15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서 선발 등판해 6⅔이닝 동안 7안타 2볼넷 1사구 8탈삼진 2실점의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시즌 7승째를 기록했다.

임찬규는 직전 경기서 자존심에 상처를 입었다. 9일 잠실 NC 다이노스전서 1회말 타자들이 무려 10점을 뽑았는데 승리 투수가 되지 못한 것. 2⅔이닝 만에 9안타 7실점으로 강판되고 말았다.

이날도 타자들이 1회 2점, 2회 6점, 4회 2점 등으로 10-0으로 앞서면서 일찌감치 임찬규에게 승리 투수가 될 수 있는 기회를 줬다.

임찬규는 이번엔 호투로 타자들이 준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7회에도 등판하며 불펜 투수들이 나오는 것을 최소화시켰다. 다음날부터 1위 KIA 타이거즈와의 3연전이 기다리고 있었기 때문에 필승조를 아껴야 했던 상황이라 임찬규의 피칭이 큰 도움이 됐다.

99개를 던진 임찬규는 최고 145㎞의 직구를 41개 뿌렸고, 주무기 체인지업을 31개, 커브를 20개, 커터를 7개 던졌다.

2-0의 리드 속에 1회말 등판한 임찬규는 선두 페라자를 체인지업으로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다. 장진혁을 유격수앞 땅볼, 김태연을 우익수 플라이로 삼자범퇴. 8-0으로 앞선 2회말에도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채은성에게 안타를 맞긴 했지만 나머지 3명의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잡는 괴력을 발휘. 3회말엔 1사후 9번 이도윤에게 2루타를 맞았지만 페라자를 삼진, 장진혁을 유격수앞 땅볼로 잡아내 실점없이 끝냈다.

10-0이 된 4회말엔 2사후에 채은성에게 안타를 내줬지만 김인환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15-0까지 앞선 5회말엔 선두 황영묵에게 안타를 허용했으나 이후 3명을 모두 범타처리. 5회까지 4안타 무4사구 7탈삼진 무실점의 너무나 안정적인 피칭을 했다.

6회말에 흔들렸다. 선두 장진혁에게 우전안타, 김태연에게 우중간 2루타를 맞아 무사 2,3루의 가장 큰 위기에 몰렸다. 곧바로 노시환에게마저 좌전안타를 맞아 첫 실점. 이어진 무사 1,3루서 안타 2개를 맞았던 채은성을 이번엔 유격수앞 병살타로 잡아냈다. 이때 3루주자 김태연이 홈을 밟아 2점째를 내줬다.

김인환에게 볼넷을 내주더니 황영묵에겐 몸에 맞는 볼로 2사 1,2루의 위기를 자처. 다행히 이재원을 좌익수 플라이로 처리하고 추가 실점을 막았다.

6회까지 87개를 뿌린 상황이고 15-2의 넉넉한 리드여서 임찬규는 7회말에도 마운드에 섰다. 이도윤을 2구만에 3루수앞 땅볼로 잡아냈고, 페라자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빠르게 2아웃을 만들어 7회까지 책임을 지는가했다. 하지만 장진혁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주고 말았다. 투구수가 99개가 됐고 결국 투수 교체. 박명근이 올라왔고, 이원석을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하며 7회를 마쳤다.

임찬규는 경기 후 “지난 경기는 팀도 연승 중이었고, 타자들이 점수도 많이 뽑아줬는데도 불구하고 많은 이닝을 책임지지 못하고 좀 부진한 게 아쉬웠다“면서 “오늘 조금 더 집중하려고 노력한 게 좋은 결과가 있었고, 오늘도 티자들이 점수를 많이 내줘서 고맙다“라고 했다.

이날 관심을 모은 대결은 페라자였다. 3월 24일 시즌 첫 등판 때 페라자에게 솔로포 두방을 맞았기 때문. 이번엔 페라자에게만 삼진 4개를 잡아내며 확실한 복수를 했다.

임찬규는 “페라자한테는 그냥 똑같이 던졌다. 지나간 경기에서 맞은 걸 의식하기 보다는 똑같이, 그리고 더 편하게 던지려고 했다“면서 “삼진은 그때 그때 페라자 선수의 타격 타이밍이나 방향성을 보고 순간순간 판단한 것이 운좋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라고 말했다. 대전=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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