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8-16 18:40:00]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이 LG 트윈스를 잡기 위한 히든 카드는 한승택이었다.
KIA는 16일 잠실에서 열리는 LG와의 원정경기에 박찬호(유격수)-최원준(우익수)-김도영(3루수)-소크라테스(중견수)-나성범(지명타자)-김선빈(2루수)-이우성(1루수)-한준수(포수)-이창진(좌익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LG가 오른손 투수인 최원태를 선발로 냈지만 좌타자는 최원준 소크라테스 나성범 한준수 등 4명 뿐.
특이 사항이 있었다. 이날 서건창을 1군에서 말소하고 포수 한승택을 콜업했다. KIA는 김태군과 한준수로 2명의 포수를 1군에 두고 있는데 여기에 한승택을 더한 것.
KIA 이범호 감독은 LG와의 3연전을 겨냥한 콜업이라고 했다. 이 감독은 “9월에 올리려고 했는데 보름 정도 먼저 올리게 됐다“면서 “LG가 뛰는 선수들도 많아 경기 후반에 도루를 관련해 준비를 해야될 것 같다“라고 했다. 이 감독은 이어 “LG가 빠른 주자들이 많으니까 승혁이가 도루 저지나 리드도 확실히 경험이 많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 바꾸게 됐다“라며 한승혁의 경험을 높이 샀다.
또 타격이 좋은 한준수를 활용하기 위한 포석도 있다. 이 감독은 “(한)준수가 왼손 투수, 오른손 투수를 가리지 않고 모두 잘친다“면서 “우리 팀이 타선 전체가 안맞는 느낌이 있어서 준수를 (최)형우처럼 지명타자로 내는 것도 좋지 않을까 생각했고 어제 결정을 했는데 마침 타선이 오랜만에 터졌다“며 멋적은 미소를 짓기도.
김태군이 선발 포수로 나설 때 한준수를 지명타자로 활용하고 경기 후반 김태군 타석에 대타가 나갈 경우 한승택이 대수비로 나서면서 상대의 빠른 주자에 대비를 한다는 전략이다.
KIA는 올시즌 LG전에 9승3패로 크게 앞서 있지만 이 감독은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고 있다. 이 감독은 “현역생활을 할 때도 느낀 게 한 팀을 상대로 너무 쉽게 원사이드한 성적으로 끝나는 경우는 잘 없었던 것 같다. 그래서 이번 3연전이 조금 걱정되기는 한다“라며 “이번에 LG도 엄청난 집중력을 가지고 경기에 임할 것이다. 첫 번째 경기만 잘 치러낸다고 하면 앞으로 좋은 시즌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LG전을 잘 풀었기 때문에 무조건 이긴다는 생각을 하지면 안될 것 같고 확실히 돌다리를 두드리고 이기는 경기는 확실히 매듭을 짓고 다음 경기를 생각해야 한다“라고 집중력을 강조했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강현무, 홍명보 감독 앞에서 슈퍼세이브 펑펑..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FC서울이 제주 유나이티드를 꺾고 4연승을 질주했다. 서울은 6위에서 5위로 올라섰다.서울은 1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7라운드서 제주를 1대0으로 제..
[24-08-16 21:27:00]
-
[뉴스] 일본 대표팀과 계약 종료...블랑 감독 “2..
프랑스 출신의 필립 블랑 감독과 일본 대표팀의 동행이 종료됐다. 블랑 감독은 16일 일본배구협회를 통해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그는 2017년 일본 남자배구대표팀 어시스턴트 코치를 맡았고, 2022년부터 감독으로 승..
[24-08-16 21:15:38]
-
[뉴스] '100만달러 연봉, ML 경력이 대수냐' ..
[인천=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12K.이 한 단어로 모든 게 설명이 되는 경기였다.한화 이글스가 SSG 랜더스의 4연승 도전길을 막아섰다. 그리고 가을야구에 대한 희망도 이어갔다. 5위 SSG와의 승차를 4.5경기로..
[24-08-16 21:13:00]
-
[뉴스] 소노서 새 출발 성공→민욱징기스 별명까지....
소노 이적 후 반등에 성공한 김민욱이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다.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는 16일 고양 소노 아레나 보조체육관에서 열린 한양대학교와의 연습경기에서 85-51로 승리했다.소노는 주요 로테이션에서 큰 부상 ..
[24-08-16 21:10:03]
-
[뉴스] '이강인 초비상!' 경쟁자 또또또 추가될 위..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차기 시즌을 앞두고 이강인의 입지를 흔드는 일이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파리 생제르맹(PSG)이 이강인과 같은 포지션에서 활약할 수 있는 유망주를 또 추가할 계획이다.프랑스의 레퀴프는 16..
[24-08-16 20:47:00]
-
[뉴스] '협회 나와라' 안세영의 간절한 호소, 선수..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배드민턴 안세영이 침묵을 깼다.안세영은 16일 자신의 SNS를 통해 대한배드민턴협회와 진솔한 대화를 하고싶다고 밝혔다. 안세영은 선수생명이 끝나는 상황까지 각오한 것으로 보인다.안세영은 “..
[24-08-16 20:40:00]
-
[뉴스] [NBA] '또 불거진 가족 문제 ' 위긴스..
[점프볼=이규빈 기자] 위긴스의 가족 문제가 또 발생했다.앤드류 위긴스는 16일(한국시간) 개인 공식 사이트를 통해 예정됐던 중국 투어를 취소하겠다고 발표했다. 취소 사유는 위긴스가 현재 가족과 어려운 시간을 보낸다..
[24-08-16 20:36:16]
-
[뉴스] [오피셜]울산→포항→광주, 우승상금만 140..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아시아 정상을 향한 K리그1 팀들의 운명이 결정됐다.아시아축구연맹(AFC)은 16일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의 AFC하우스에서 2024~2025시즌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이하 ACLE)의 리..
[24-08-16 20:30:00]
-
[뉴스] 미리보는 KS에서 153㎞ 직구, 147㎞ ..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5이닝을 채우지는 못했지만 초반 팽팽한 접전을 만들었다.KIA 타이거즈 김도현이 무실점으로 LG 트윈스와의 1,2위 맞대결서 성공적인 선발 등판을 마쳤다.김도현은 16일 잠실에서 열린 ..
[24-08-16 20:09:00]
-
[뉴스] 아쿼 14명 중 5명이 중국서 왔다, OK ..
남자 프로배구 OK금융그룹 유니폼을 입은 장빙롱의 새 도전이 시작됐다. 장빙롱은 196cm 아웃사이드 히터다. 지난 5월 한국배구연맹(KOVO) 아시아쿼터 트라이아웃 현장에서 전체 2순위로 OK금융그룹 지명을 받았다..
[24-08-16 19:54:23]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