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8-12 13:01:00]
中매체 “美견제 불구하고 해외 올림픽서 최고 성적 거둬““스포츠계 투키디데스 함정 빠지지 말아야“
(서울=연합뉴스) 홍제성 기자 = 중국 대표팀이 2024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 40개를 획득하며 미국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는 소식에 13억 중국 대륙이 환호하고 있다.중국 대표팀은 이번 올림픽에서 메달 순위 종합 1위를 차지한 미국과 금메달 수는 40개로 같았으나 은메달 수에서 27대 44로 밀려 종합 2위에 올랐다,중국팀 성적은 종합 1위를 차지한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을 제외하고 해외에서 열린 대회에서 거둔 최고 성적이다.포털사이트 바이두와 텅쉰(騰迅·텐센트), 소셜미디어 웨이보(微博·중국판 엑스) 등 중국 인터넷은 자국 대표팀이 파리 올림픽에서 거둔 성과를 칭찬하는 기사와 게시글로 뜨겁게 달궈졌다.중국 누리꾼들은 “선수들에게 경의를 표한다“, “종합적인 국력을 보여주는 것“, “홍콩과 대만 메달을 추가하면 사실상 미국을 제친 1위“라는 등 반응을 보였다.극목신문 등 중국 매체들은 중국이 금메달 수에서 미국과 공동 1위에 올랐다는 점을 집중 부각했다.관영 영자지 글로벌타임스는 12일 자 기사에서 “중국 대표팀이 눈부신 성과를 거뒀다“며 “1984년 하계 올림픽 참가 이래 해외에서 열린 올림픽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는 저우진창 대표팀 부단장 발언을 전했다.중국팀이 전통적 강세 종목인 탁구 등뿐만 아니라 테니스, 아티스틱 스위밍, 리듬체조, BMX 사이클 등 종목에서도 역사적인 돌파구를 마련했다는 평가도 나왔다.신문은 특히 미국 압박에 따른 국제기구의 과도한 도핑 검사에도 불구하고 중국 수영선수들이 미국의 올림픽 11연패를 저지한 남자 혼계영 400m를 포함해 금 2개, 은 2개 동 7개라는 성과를 냈다는 점에도 큰 의미를 두는 모습이었다.탁구 스타 쑨잉사와 배드민턴 여자단식 은메달리스트 허빙자오 등 중국 Z세대 선수들이 남북한 선수들과 셀카를 찍고 부상으로 기권한 스페인 선수를 위해 스페인 팀 배지를 시상대에 가져오는 등 스포츠맨십을 보여줬다는 데에도 큰 의미를 부여했다.신문은 자국 전문가들을 인용, 이런 성과가 외신과 국제기구를 동원한 미국 압박에도 불구하고 성공적인 중국식 현대화 과정을 통해 이뤄낸 것이라는 분석도 내놨다.글로벌타임스는 이날 별도 사설을 통해서도 미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중국 국력을 집중적으로 부각했다.신문은 “중국과 미국은 올림픽 금메달뿐만 아니라 다른 글로벌 순위에서도 1∼2위권을 차지하고 있다“며 “이런 상황은 앞으로도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이어 “스포츠계도 '투키디데스의 함정'에 빠져서는 안 된다“며 “중국과 미국이 양자관계를 어떻게 다루는지는 인류의 미래와 운명에 관한 중요한 문제“라고 지적했다.신문은 미·중 투키디데스 함정론으로 유명한 그레이엄 앨리슨 미 하버드대 교수가 최근 칼럼에서 “중국은 올림픽에서 미국의 주요 라이벌이 됐을 뿐만 아니라 경제, 기술, 군사 등 거의 모든 분야에서 빠르게 부상해 우리와 나란히 달리거나 어떤 경우에는 앞서 달리고 있다“는 견해를 피력했다는 사실도 소개했다.그는 2017년 펴낸 저서 '예정된 전쟁'(Destined for War)에서 스파르타와 아테네 간 전쟁처럼 신흥세력과 지배세력이 충돌하는 현상을 투키디데스 함정으로 명명했다.jsa@yna.co.kr<연합뉴스>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9시 뉴스 나오는, 희생양은 싫다' 홈 축..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9시 뉴스에 평생 나오고 싶냐고 얘기하니까, 공이 달라지더라고요.“KT 위즈 이강철 감독이 지난 주중 KIA 타이거즈 원정 3연전을 다녀와 한 우스갯 소리다. 얘기의 요지는, KIA 김도영..
[24-08-12 13:33:00]
-
[뉴스] '김민재 잘있어' 작별인사 완료...맨유 더..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금일 마타이스 데 리히트와 누사이르 마즈라위 영입을 위한 최종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지난 주말 맨유 팬들이 고대하던 소식이 등장했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10일(이하 ..
[24-08-12 13:31:00]
-
[뉴스] '거절도르 2연패' 천하의 뮌헨이 어쩌다…프..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레바뮌' 바이에른 뮌헨의 체면이 말이 아니다.독일 축구 전문기자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는 12일(한국시각), 뮌헨의 영입 타깃인 프랑스 미드필더 데지레 두에(19·스타드 렌)이 뮌헨이 아닌 ..
[24-08-12 13:20:00]
-
[뉴스] [올림픽] 金 40개 딴 중국…“미국과 어깨..
中매체 “美견제 불구하고 해외 올림픽서 최고 성적 거둬““스포츠계 투키디데스 함정 빠지지 말아야“(서울=연합뉴스) 홍제성 기자 = 중국 대표팀이 2024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 40개를 획득하며 미국과 어깨를 나란히..
[24-08-12 13:01:00]
-
[뉴스] 배드민턴연맹, '안세영 지적' 신인연봉·계약..
계약기간 줄이고 계약금·연봉 상한액 인상…예외조항도 검토(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한국실업배드민턴연맹이 신인선수 계약금·연봉 상한제 완화를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12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연맹은 최..
[24-08-12 13:01:00]
-
[뉴스] 유인촌 “배드민턴협회 등 전반 들여다봐야…체..
문체부, 오늘부터 협회 조사…체육국장 “제도 개선에 방점…확대 가능성도“(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2일 “(이날 새벽 폐막한) 파리올림픽에서 선수들이 자신들의 몫을 초과해 좋은 ..
[24-08-12 13:01:00]
-
[뉴스] 멀릭시, 한해에 US여자주니어·여자아마추어 ..
2016년 한국 성은정에 이어 역대 두 번째(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리앤 멀릭시(필리핀)가 한 해에 US여자주니어 골프대회와 US여자아마추어 대회를 모두 제패하는 진기록을 세웠다.멀릭시는 12일(한국시간) ..
[24-08-12 13:01:00]
-
[뉴스] 현대캐피탈 레오 입국, "한국서 가장 유명한..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배구단의 새 외국인 선수 레오나르도 레이바(등록명 레오)가 팀에 합류한다. 현대캐피탈은 "2024-25시즌 새롭게 팀에 합류하는 외국인 선수 레오나르도 레이바 선수가 1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24-08-12 12:56:02]
-
[뉴스] “1등 적중금 4억원 이월“ 축구토토 승무패..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10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된 한국 프로축구(K리그1, 2) 8경기 및 일본 프로축구(J리그1) 6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한 ..
[24-08-12 12:55:00]
-
[뉴스] '스페셜 원' 조제 무리뉴의 충격적 '스페셜..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스페셜 원' 조제 무리뉴 감독이 튀르키예 쉬페르리가 데뷔전에서 20분 만에 퇴장 당했다.무리뉴 감독이 이끌고 있는 튀르키예 명문클럽 페네르바체는 11일(이하 한국시각) 튀르키예 이스탄불 ..
[24-08-12 12:48: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