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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비스 베르탕스가 두바이로 향한다.


베르탕스는 지난 2011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12순위로 인디애나에 지명됐다. 이후 슬로베니아와 세르비아, 스페인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던 그는 2016-17시즌 샌안토니오의 유니폼을 입고 NBA 무대에 데뷔했다.


조금씩 성장하던 그는 2019-20시즌 워싱턴 유니폼을 입고 평균 15.4점 4.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NBA 무대에 안착했다. 또한 베르탕스는 당시 5년 8,000만 달러에 달하는 계약을 받아내며 대박을 터뜨리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베르탕스는 조금씩 설자리를 잃어갔다. 워싱턴을 떠난 후 댈러스와 오클라호마시티, 샬럿 등을 돌아다녔으나 더 이상 예전과 같은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지난 시즌 샬럿의 유니폼을 입고 8.8점을 기록하며 반등의 가능성을 보이기도 했지만 결국 이게 베르탕스의 마지막 모습이 됐다.


이번 비시즌 뉴욕과 필라델피아, 골든스테이트 등으로부터 관심을 받기도 했던 베르탕스다. 최근에는 골든스테이트에 합류해 함께 훈련을 하기도 했지만 결국 계약을 맺지는 못했다.


베르탕스가 새롭게 향할 팀은 두바이의 두바이 BC다. 그는 새롭게 창단한 두바이 BC와 다년 계약을 맺으면서 농구 인생의 새출발을 알렸다.


베르탕스는 NBA 무대에서 총 475경기에 출전했다. 그 중 41경기에 주전으로 나선 그는 평균 7.7점 2.4리바운드의 통산 기록을 남겼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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