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잠실=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올 시즌 KBO리그, '호랑이 엉덩이 만지기'라는 말이 유행처럼 떠돈다.

유례 없는 순위 싸움 속에 선두와 2위 그룹의 경계도 모호했다. 팀당 페넌트레이스 100경기 이상을 치렀음에도 선두 KIA와 2위 그룹 간의 격차가 크게 벌어지지 않았다. LG와 삼성이 번갈아 가며 KIA를 추격했지만, 좀처럼 순위는 바뀌지 않았다.

16~18일 KIA와의 잠실 3연전을 준비하는 LG의 각오는 대단했다. 맞대결 직전 승차는 4경기. 안방 3연전 싹쓸이를 통해 선두 추격을 넘어 2년 연속 페넌트레이스 대권을 잡겠다는 각오로 충만했다. 수성에 나서는 KIA 역시 이 승부를 페넌트레이스 마지막 고비로 여겼던 터.

3연전이 마무리된 후 두 팀의 희비는 극명히 엇갈렸다.

KIA는 16~18일 LG와의 3연전을 싹쓸이 했다. 0-2로 뒤지던 9회초 3득점하면서 기적 같은 역전승을 만든 16일이 출발점이었다. 기세를 탄 17일 6회에만 9득점 빅이닝을 만드는 폭발력을 앞세워 14대4 대승을 거뒀다. 3연전 끝자락인 18일엔 4대0 영봉승으로 대미를 장식했다.

3연전을 통해 양팀의 차이는 확연히 드러났다.

'마운드의 질'이 달랐다. 김진성 유영찬을 제외하면 위력적인 불펜 카드가 없는 LG와 달리, KIA는 3연전 내내 곽도규 장현식 전상현 정해영 이준영을 앞세워 상대 타선을 봉쇄했다. 외인 에이스 맞대결이었던 18일에도 6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KIA 제임스 네일이 LG 디트릭 엔스(6이닝 4실점)에 판정승을 거뒀다.

타선의 무게도 마찬가지. 16~17일 역전승 과정에서 KIA는 한 번의 찬스를 득점으로 연결하면서 잇달아 뒤집기에 성공했다. 18일엔 스퀴즈 번트로 선취점을 내고 장타로 추가점을 만드는 등 깔끔하게 경기를 풀어갔다. LG는 리드오프 홍창기가 3연전 기간 단 2안타에 그쳤고, 중심 타선도 침묵을 이어갔다.

이번 주말 3연전을 통해 KIA는 사실상 선두 굳히기에 접어들었다. 7경기까지 벌어진 LG는 더 이상 1위 경쟁 상대로 볼 수 없다.

KIA를 추격하겠다던 LG의 야망은 산산조각 났다. 4경기차였던 KIA와의 격차는 순식간에 7경기로 벌어졌다. 17일 KIA전 패배로 2위 자리를 삼성에 넘겼고, 이젠 4위 두산의 추격을 걱정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

잠실=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729건, 페이지 : 1105/5073
    • [뉴스] 삼성 TV 플러스, KLPGA '한화 클래식..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삼성전자는 SBS골프와 협업해 삼성 TV 플러스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PLGA) 투어 '한화 클래식 2024' 대회를 생중계한다고 19일 밝혔다.오는 22∼25일 강원 춘천 제이드팰..

      [24-08-19 08:40:00]
    • [뉴스] 부산시, '메달 6개 획득' 파리올림픽 부산..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부산시가 시민들에게 희망과 감동을 안겨준 '2024 파리올림픽' 부산선수단을 격려하는 자리를 마련한다.부산시는 19일 롯데호텔 부산 에메랄드룸에서 '2024 파리올림픽'에 출전한 부..

      [24-08-19 08:40:00]
    • [뉴스] 체중 관리 못해 다이어트 옵션 붙었던 괴수가..

      자이언이 달라졌다.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의 자이언 윌리엄슨은 18일(이하 한국시간) 고향인 노스캐롤라이나 지역에서 200명에 가까운 유소년들과 함께 농구 캠프를 진행했다.본인이 자란 고향에서 캠프를 연 자이언을 향해 ..

      [24-08-19 08:28:34]
    • [뉴스] “강인아, 음바페 별거 아닌데?“ LEE 절..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이강인'으로 연결된 두 스트라이커의 희비가 갈렸다.'파리 생제르맹 시절 절친' 킬리안 음바페(25·레알 마드리드)의 라리가 데뷔전으로 주목을 받은 경기에서 '이강인의 마요르카 절친'으로 잘..

      [24-08-19 08:11:00]
    • [뉴스] PGA 투어 임성재, 6년 연속 '최후의 3..

      안병훈·김시우도 PO 2차전 진출…PO 1차전 우승은 마쓰야마(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임성재가 6년 연속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 출전에 한 발 더 다가섰다.임성재는 19일..

      [24-08-19 08:04:00]
    • [뉴스] 수원 삼성 '이적 효과 확실→11G 무패' ..

      수원 삼성이 여름 이적 시장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변성환 감독이 이끄는 수원 삼성은 18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전남 드래곤즈와의 '하나은행 K리그2 2024' 홈경기에서 2대1로 승리했다. 수원(11승7무7..

      [24-08-19 08:00:00]
    • [뉴스] '동행 자처+맹훈련' 아픔 참고 파이팅 불어..

      [잠실=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뜻하지 않은 부상, 시원한 에어컨 바람을 쐬며 쉬어도 모자랄 판에 원정 강행군에 동참했다.KIA 타이거즈 '맏형' 최형우(41)는 지난 1주일 간 선수단의 서울 원정길을 함께 했다. ..

      [24-08-19 08:00:00]
    • [뉴스] 소기의 성과 달성한 라미레스 감독 “우리 팀..

      한국 남자배구대표팀이 2024년 소기의 성과를 달성했다. 새로운 희망과 가능성도 확인했다. 이사나예 라미레스 감독은 올해 한국 남자배구대표팀 지휘봉을 잡고 아시아배구연맹(AVC) 챌린지컵, 코리아컵, 유럽 전지훈련까..

      [24-08-19 07:59:30]
    • [뉴스] '충격' 텐하흐 도와주러 온 레전드 아니었나..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에릭 텐하흐를 도와주려고 합류한 것이라 예상됐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가 사실은 그의 자리를 위협할 인물이었다.영국의 컷오프사이드는 18일(한국시각) '맨유가 앞으로 2년 내에 텐하흐를 ..

      [24-08-19 07:47:00]
    이전10페이지  | 1101 | 1102 | 1103 | 1104 | 1105 | 1106 | 1107 | 1108 | 1109 | 1110 | 다음10페이지